4월 12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01분, 현재 기온은 8.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잘 지내셨나요. 지난 월요일에 페이퍼를 쓰고 토요일이 되었어요. 이번주 날씨가 좋아서 벚꽃도 활짝 피고 좋았는데, 오늘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와서 꽃이 많이 떨어질 것 같아요. 일기예보에 나온대로 비가 오고, 그리고 여긴 강풍주의보예요.
지금도 비가 오고 있고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9.2도 낮고, 체감기온은 6.2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강수량 3.7mm, 습도는 88%,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44 보통, 초미세먼지 23 보통)이고 서풍 3 m/s로 표시됩니다. 자외선지수는 2 낮음이고, 오늘은 12도에서 18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지만 실제 날씨는 그보다 기온이 낮을 것 같은데요.
이번주 날씨가 좋은 편이고, 지난 주말 이후로 기온이 계속 올라가는 것 같았어요. 특히 목요일과 금요일은 기온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여긴 그 정도는 아닌데, 지역에 따라서는 24도까지 올라가는 곳도 있었을거예요. 지난 화요일에 집 앞의 목련나무가 꽃이 피었고, 벚나무도 하나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일찍 피었던 매화는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어제 오전에 지나가면서 보니까 아파트의 화단의 벚나무가 이제 꽃이 필 것 같았는데, 이틀 사이에 날씨가 기온이 올라가서 그런지 갑자기 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비가 많이 온다고 하고, 강풍주의보가 되다보니, 금방 떨어질 것 같아 아쉬워요. 날씨가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면서 목련나무는 하루에 피면서 떨어지는 나무도 있었어요. 집 앞 화단의 목련나무는 몇년 전 전지를 한 다음에는 꽃이 피지 않았지만, 올해는 조금씩 꽃이 피려는 것 같은데, 비가 오고 나면 피면서 바로 떨어지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예상하지 못했는데, 바쁜 날이 되었어요. 평소엔 그렇게까지 바쁘진 않았는데, 갑자기 그렇게 되니까 수면시간도 많이 부족해지면서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도 하는 일이 생겼어요. 금요일 오전에 치과 정기검진 예약이 있었는데, 목요일 오전에 병원에 가서 실수라는 것을 아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 일은 처음이라서 너무 당황했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생겼는지 한참 생각해보니까, 수면부족도 있고, 다이어리를 쓸 때 잘 쓰지 못해서 생긴 일 같았어요.
그럴 때, 많이 화를 내고 자책하는 편인데, 이번엔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냥 하루 더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나쁘진 않았어요. 버스타고 다녀오는 시간이 거의 오전이 다 지나갈 정도였지만, 그래도 다음날 다시 갈 수 있으니까 괜찮아,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에 치과를 갔다고 생각하고 잊어버리면 어쩌지? 그게 걱정이 되었는데, 다음날인 어제는 진짜 그럴 수도 있었어요. 엄마가 한번 보고 가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치과를 다녀왔고, 그리고 소소한 밀린 것들도 어제는 거의 끝났고, 주말엔 좀 쉬어야겠어, 하면서 돌아보니, 밀린 건 많네요. 조금 귀찮더라도 매일 다이어리 점검하듯이 써야겠다, 이번 일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페이퍼를 매일 쓰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주에는 너무 바빠서 그럴 여유도 없었고요. 아마 매일 일기든 페이퍼든 한번 더 쓰면서 정리했다면 그런 실수 없었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큰 문제는 되지 않았으니 다행이야, 그렇게 생각하고 지나가려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많이 오고 바람 부는 주말이예요.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오늘은 조금 따뜻하게 입어야 할 것 같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