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30분, 현재 기온은 영하 2.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춥긴 한데 어제보다는 낮기온이 조금 올라간 것 같았어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3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7.6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52%,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9 좋음, 초미세먼지 11 좋음)이고, 서풍 4.7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영하 6도에서 영상1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체감기온은 그보다 조금 낮을 수도 있겠고요.
저녁 뉴스에서 들었는데, 서쪽으로는 눈이 올 것 같고, 주말 날씨는 조금 추울 거라고 해요. 다음주가 되면 따뜻해질 거라고 하지만, 그 전의 며칠은 추운 날이구나 싶었습니다. 오늘은 낮에 영상으로 올라가서 그런지, 점심 먹으면서 창밖을 보니 햇볕이 환해서 그런지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날이 추워서 실내는 조금 더 따뜻한 편이었습니다만, 창문을 잠깐 열면 실내 온도가 금방 내려갑니다.
아침에도 기온이 꽤 내려가서 공기가 차가웠는데, 오후엔 햇볕이 좋은 날 같았습니다. 창문을 닫고 있어서 모르고 있을 수도 있지만, 어쩐지 햇볕이 환하게 잘 들어와서 덜 추울 것 같았어요. 오후에 잠깐 편의점에 다녀왔는데, 가까우니까 대충 입고 가게 됩니다. 밖에 나오니 많이 춥진 않은데 안 추운 건 아닌 정도였어요. 하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니까 두껍고 긴 패딩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볍게 입었다가 엄마한테 잔소리를 조금 들었는데,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았어요. 저녁엔 그렇게 입고서 나올 수 없겠지만, 그 시간엔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외출을 덜 했더니, 편의점도 조금은 오랜만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못 보던 예쁜 장식고리들이 많이 보였고요,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도 가방에 다는 거 좋아할 것 같은데 싶었어요. 편의점에서 나와서 보니 옆의 도너츠 가게엔 신상품 광고가 붙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들고 가기가 귀찮아, 하면서 이번엔 조금 걸어서 다이소를 갑니다. 오다보니 장갑이 조금 낡은 것 같았거든요.
매장에 종류가 여러개 있었는데, 어떤 건 소재가 마음에 들지만 스마트 터치 기능이 없고, 또 어떤 건 터치는 되는데, 손 길이가 맞지 않았어요. 지금 쓰는 건 보풀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맞는 게 없으니 어쩌나, 조금 고민하다가 두고왔습니다. 가면 꼭 구경가는 문구가 있는 곳을 갔더니 기대했던 신상 노트는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마스킹 테이프라도 사갈까 하다가 오늘은 많이 사서 들고 가는 게 귀찮아서 다음에 하는 걸로 미룹니다.
이번주 매일 저녁이면 하는 게 하나 있는데, 오늘 저녁엔 영어책을... 하면서 시간을 잘 맞추지 못하고 있어요. 읽기로 한 책은 앞부분만 읽고 다시 읽고. 어느 날에는 아주 빨리 읽는 때도 있지만, 이번주는 집중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서, 무리하진 않으려고 하다가 밀린 것 같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점점 더 게을러지는 것 같아, 하는 생각이 들면 그 때부터는 불안해지는데, 아직은 거기까지는 도달하지 않은 것 같지만, 곧 그렇게 되겠지 싶을 만큼 2월이 빨리 가고 있어요. 다음주 금요일이 2월 마지막날이라는 걸 보니, 계속 느긋할 수는 없겠지 싶습니다.
주말에 날씨가 춥다고 하는데, 눈이 얼마나 올 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곧 봄이 온다고 하니까 어쩌면 마지막 추운 시기일 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잠깐 잠깐 지나면 하루가 지나가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
2월은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이번 주말이 2월에 남은 마지막 주말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편안한 금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