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48분, 현재 기온은 24.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이 어제보다 조금 더 더운 것 같은데요. 잘 모르겠어요. 구름많음 날씨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1.4도 높고, 체감기온은 25.5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61%,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9 좋음, 초미세먼지 10 좋음)이고, 북풍 3.5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19도에서 27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낮기온이 27도 전후가 맞으면 그렇게 덥다고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오늘 오후부터 지금 조금 더워요. 실은 이번주 초반에는 기온이 낮아서 조금 춥다고 느꼈는데, 기온이 올라가면서 낮엔 조금 더운 시간이 있었어요. 오늘은 해가 졌는데도 실내 기온이 27도 전후라서 선풍기 없으니 덥네요.
한주일 전까지만 해도 35도 폭염이어서 27도면 냉방중인 시원한 공간 느낌이었을텐데, 체감하는 날씨가 왜 이렇지? 하다가 이번주 초 기온이 많이 내려간 것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제는 에어컨 없어도 괜찮고, 선풍기는 조금 필요해요.
오후 6시가 조금 지나면 해가 질 것 같은 분위기인데, 찾아보니까 오늘은 오전 6시 26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6시 22분에 해가 집니다. 추분이 지난 일요일이었던 것 같은데, 추분을 지나서인지 매일 1~2분씩 달라지는 것들이 꽤 차이가 생겨요. 이제는 그러니까 낮이 더 짧은 시기가 되었고, 앞으로 세 달 뒤의 동지를 지날 때까지는 계속 밤이 길어지는 방향이 되겠지요.
여름에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만, 좋았던 것. 반소매 옷을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것, 낮이 긴 것, 그리고 또 시원한 얼음 가득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있었던 것 그리고 올해는 9월까지 더웠는데, 그러다보니 9월이 이제 시작되는 것 같은 기분도 조금 듭니다. 어쩐지 8월 말의 느낌 비슷하거든요.
날씨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어제 뉴스에서 들은 대로라면, 동해안으로는 비가 많이 오고, 서쪽 지역은 덥다고 합니다. 주말에 30도까지 올라가는 날씨라고 하니까 아직은 여름이 많이 남았네, 싶은데, 그 다음에 22도 전후로 내려간다고 하니, 그것도 마음에 들진 않아요. 온도차가 서서히 생길 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고, 요즘 감기 걸리기 쉬운 날씨입니다.
올해 여름보다 더 더운 해가 있었던 것 같지만, 올해는 폭염특보가 진짜 오래 가는 해였고, 9월도 다른 해보다 더 더웠던 것만 기억하게 될 것 같아요. 너무 더워서 집 앞의 편의점도 가고 싶지 않다고 해서 마트의 당일배송도 몇 번 했었고, 외출하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도 있었네요. 그런데 9월이 거의 끝나는 시기가 되다보니, 주말엔 오프라인 서점이라도 가고, 시내 백화점 구경이라도 가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주인 10월이 되면 기온이 또 내려간다고 하니까요.
그러기 전에 미뤄둔 것들을 해야 하지 않겠어? 하는 마음이 조금 있긴 합니다. 신상품 보이는대로 사서 모은 문구류가 많아져서 서랍정리도 해야겠고, 매일 쓰지 않은 메모노트 조금이라도 보면서 다이어리에 적어두는 것도 더 늦기 전에 해야 할 것 같고요. 8월이나 9월엔 가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 있어서 무리하지 않고 급하지 않은 것들을 미뤘더니, 생활공간이 엉망이 된 것 같아서, 주말엔 그게 먼저 같기도 하고, 바깥에 나가서 구경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그리고 프랜차이즈 햄버거 세트 먹고 싶어요. 건강식에도 다이어트식에도 좋지 않겠지만, 감자튀김 L사이즈로 변경하고, 콜라도 큰 사이즈로 바꿔서요.;;
엄마가 저녁 먹으라고 하셔서 시계를 보니 벌써 7시가 되었네요. 6시부터 빨리 써야지 하고 화면을 보고 있는데, 오늘은 금요일 저녁이 되어서인지 조금은 배터리 잔량이 조금 남은 느낌이예요. 저녁 먹고 나서, 남은 것들을 하기로 하고, 주말 일들도 다시 생각해봐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