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27분, 현재 기온은 23.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페이퍼를 쓰지 못했어요. 날씨는 이틀간 비슷합니다. 많이 덥지는 않지만,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서 더운 시간이 있어요. 오늘은 아침엔 비가 조금 내렸지만 날씨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지금은 맑음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7도 낮고, 체감 기온은 25.1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79%,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6 좋음, 초미세먼지 4 좋음)이고, 서풍 2.3 m/s로 표시되고 있어요. 오늘은 21도에서 26도 사이의 날씨로 나옵니다.
저녁 7시 뉴스에서 이번주 예상되는 날씨를 보니까 주말이나, 월요일(30일)까지는 서울 기준 낮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다음에는 비가 와서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낮기온이 거의 22도 전후로 내려간다고 하는데, 오늘 최저기온이 21도인 것을 보면 다음주 10월 초에는 조금 추울 것 같아요.
지난 주말 비가 오기 전까지 폭염경보였는데, 갑자기 기온차가 나는 한 주였어요. 비가 많이 오면서 기온이 내려갔고, 이번주 초반까지는 기온이 더 낮은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기온이 올라오고 낮기온은 조금 더울 정도로 올라가는 날씨가 조금 더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그 시기가 올해는 짧게 지나갈 것 같아요. 9월에는 습도가 높지 않고, 아침 저녁 덥지 않은 시기가 되어 좋은편인데, 그 시기가 올해는 얼마나 될 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거의 1주일 정도로 지나갈 것 같아, 미리 아쉽네요.
내일부터 모레까지는 영동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서쪽 지역은 비소식 대신 늦더위가 있을 거라고 해요. 일교차가 큰 날씨인데, 다음주 후반에는 지금의 최저기온과 비슷한 낮기온이 된다고 하니까, 독감예방주사 미리 맞아야 하는 거 아닌지 고민되네요. 매년 가을이면 맞는데, 빠르면 9월, 대부분 10월에 맞을 때가 많았어요. 올해도 10월 한글날 지나서 정도로 생각했는데, 날짜가 애매해집니다.
달력을 보니 다음 10월엔 휴일이 3일 있습니다. 국군의 날(1일) 화요일, 개천절 (3일) 목요일, 그리고 그 다음주 한글날(9일) 수요일이예요. 연속되는 날은 없고 주말에 이어지지 않아서 연휴는 없어요. 그래도 휴일이 많으니 미리 기대되는데, 그 휴일을 끝내고 나면 다음 휴일은 12월의 크리스마스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10월 초에서 12월 후반이니 긴 것 같은데, 6월 현충일에서 8월 광복절까지도 금방 지나가는 걸 보면, 예상과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가끔 생각하는데, 답은 잘 모르겠어요. 며칠 전에 책장에서 2016년에 받은 10년 일기장을 보았는데, 한번도 쓰지 않고 2025년이 될 시기가 되었네요. 그 노트가 생겼을 때의 2025년은 너무 먼 미래였는데, 이제는 2025년 다이어리가 몇 달 전부터 나오는 시기가 되었어요. 생각해보면 10년 전의 일들이란 그렇게 오래전 같지 않아요. 10년 전에 쓴 지난 오늘의 페이퍼를 읽어도 그렇고, 많은 부분 몇 년 정도 지난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다,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 사이 많은 것들이 달라졌는데, 나만 모르고 사는 거 아닌지 그런 것도 걱정이 됩니다. 또는 달라진 것들은 일상속으로 빠르게 들어와서 그 때도 있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어떤 건 그 때 있었고, 지금은 없으며, 반대인 것들도 있습니다. 아마 휴대전화는 그 사이 여러번 바꾸었을 것 같고, 2014년부터 10년인지 아니면 2016년부터 10년인지 따라서 달라지는 것들도 꽤 있을거예요. 그 때보다 잘 하는 것들이 조금 더 많아졌다면 좋겠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지면서 저녁시간이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일교차 큰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