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54분, 현재 기온은 2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햇볕이 참 좋았어요. 그리고 어제보다 더워졌습니다. 맑음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6도 높고, 체감기온은 30.9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78%,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8 좋음, 초미세먼지 2) 좋음 입니다. 남서풍 2.3m/s로 표시되고, 오늘은 25도에서 30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이틀간 흐린 날씨가 되었더니, 오후에 햇볕이 환한 시간이 좋았어요. 가까이 가기에는 너무 더웠지만, 그래도 밝은 느낌이 좋더라구요. 점점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지면서 밖에 나가면 아직 오후지만 실내로 들어오는 빛은 조금 적어지는 것 같아요. 저녁이 되어가는 시간이면 시원해질 것 같았는데, 오늘은 낮시간에서 저녁이 되어가는 시간이 덥네요. 어쩌면 내일도 더울지도 모르겠어요.
오늘은 연휴 1일차인데, 실은 어제 저녁부터 연휴가 시작된 것 같아서, 오늘이 2일차 같은 느낌도 조금 들어요. 연휴에 할 일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오늘은 일단 쉬고, 내일은 어떨지 모르지만, 마트에 한번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일은 세번째 일요일이니까 마트가 지난주처럼 휴무가 아니고, 또 연휴 전날까지는 영업을 하는 가게도 당일에는 열지 않는 곳도 많이 있으니, 미리 준비할 것들을 생각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연휴에도 영업하는 곳도 있지만, 가게에 따라서는 연휴가 끝나고도 며칠간 휴업하는 가게도 있긴 해요. 과일과 야채를 주로 파는 가게인데 그 가게는 꼭 명절연휴 지나고 며칠을 휴업한다고 공지가 있어요. 편의점은 연휴에도 아마 영업하지 않을까 싶은데, 커피전문점이나 디저트 가게들도 가끔은 연휴에 영업하는 곳도 있긴 해요. 요즘엔 무인 전문점도 있는데, 집 근처엔 커피전문점이 무인으로 한 군데 생겨서 지나가면서 한번 보고 간 적도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점은 그래도 자주 가지만 커피는 매장에 직원이 있는 곳이 많아서 흔하진 않아요.
연휴에 밀린 일들을 조금 줄이면 좋겠다. 어제는 그 생각을 했지만, 오늘이 되니, 그냥 쉬고 싶은 마음이 더 많아집니다. 이번 연휴가 5일이라서 9월이 되었을 때는 기대를 많이 했었어요. 5이면 휴일로는 무척 길게 느껴지거든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첫날보다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시간이 지나가는데다 연휴 당일까지는 할일들이 생기고 그리고 나면 다음 날 하루 남는 정도로 되는 일들도 많아서, 여유있게 생각하면 안될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주로 엄마가 준비를 하시고, 별로 하는 게 없는데도 그래요.
어제는 늦은 밤에 새로 산 책을 읽었더니 늦게 자게 되고,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서 오전은 그렇게 지나갑니다. 재미있는 드라마는 곧 종영할 시기를 앞두고 있고, 여름은 아직 많이 남은 것처럼 더워져서 오후에 참다가 에어컨을 쓰기로 했어요. 그리고 그리고... 하다가 밀린 메모와 다이어리를 써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냈습니다. 그리고 어제 다이소에 갔지만 필요한 건 잊어버리고 다른 걸 사온 것을 생각하면 오늘 한 번 더 가야 할 거 같기도 해요.
그래도 연휴가 시작되니 기분이 조금 좋습니다. 주말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더해서 휴일이 있는 것 같은 같은 날인데 다른 기분이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