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24분, 현재 기온은 26.3도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낮에 비가 많이 왔는데, 지금은 흐림이예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5도 낮고, 체감기온은 29.3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93%,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 (미세먼지 18 좋음, 초미세먼지 9 좋음)이고, 동풍 0.5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25도에서 27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 무척 더웠고,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더웠어요. 그리고 오전엔 흐린 편이었는데, 비가 언제쯤 오기 시작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오후 12시 지나서는 비가 갑자기 많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바깥 창문을 닫았고, 비가 오지만 더웠습니다. 그 때 실내기온이 30도였어요. 오후엔 계속 호우주의보였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기 전까지 비가 많이 내렸고요, 지금은 창문을 닫고 있어서 잘 모르긴 하지만 조용한 편입니다. 너무 덥고 습도 높은 날이라서 창문을 열지 못하고 있어요.


 처음엔 창문을 열면 바람과 바깥의 공기가 들어와서 시원한 느낌이지만, 곧 습도가 올라가면서 너무 더워지네요. 습도가 높은 날이라서, 기온이 조금만 올라가도 많이 덥게 느낍니다. 축축한 느낌이 하루 종일 들었어요. 


 오후엔 비가 계속 올 것 같았는데, 내일은 비가 얼마나 올 지 모르지만, 호우주의보 표시가 사라진 것으로 보아 많이 오지 않을 수도 있겠어요. 오늘과 내일은 비가 와서 기온이 조금 낮게 나오지만, 토요일에는 다시 기온이 올라가고요, 연휴는 더울 것 같은데요. 그런데 오늘도 현재 기온은 주간 예보에 나온 것보다 조금 더 높은 편이라서, 예상기온보다 더 더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늘 비가 올 거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도 오후에 비가 많이 내릴 때는 갑자기 비가 오는 것 같았어요.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 장마가 오고, 지나가는 후반에도 비가 오는 시기가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이 그 시기가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8월엔 비가 오는 날이 가끔 있었지만,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적었어요. 이번주 날씨가 너무 더워서 계절이나 날짜 감각이 무디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후에 할 일들은 저녁에 하려고 미루어 두었는데, 저녁이 되니, 내일로 미루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드네요. 오늘이 11일이라고 생각하고 오후까지 있었는데, 11일이 너무 긴 것 같아서 보니 12일입니다. 11일이나 12일이나... 하면서 비슷할 것 같았지만, 어쩐지 하루 차이도 크게 느껴지고요. 작년의 9월엔 어떻게 보냈나 생각을 하니, 금방 생각나는 게 없어서, 이러니 메모를 꼭 해야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매일 매일 하는 것들은 습관이 되어서 어렵지 않고 잘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어쩌다 하루 빠지고 며칠 지나면 잘 안되는 것들이 보여요. 매일 하는 것들은 하루만 하지 않아도 조금씩의 차이가 보이기도 하고요. 매일 습관처럼 쓰는 다이어리나 메모가 그렇고, 페이퍼가 그렇고, 크고 작은 많은 것들이 한 것과 하지 않은 것들의 차이가 조금씩 있어요. 올해 여름엔 매일 청소기를 돌렸는데, 오늘은 날씨가 비가 와서 습도가 높아서 저녁까지 하지 않았더니, 어쩐지 깨끗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내일은 오전에 청소기 돌려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와도 날씨가 시원하진 않은 것 같아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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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9-13 1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비 와서 좋았어요. 어머니네 갔었는데 덜 더워서 좋더라고요. 어제 정도의 날씨만 되어도 여름이 끔찍하지 않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실 옷도 간편하게 입고 여름이 살기 좋은 계절인데 폭염은 정말 견디기 힘들어요. 한 줄기라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 기분은 굿~~~ 여름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에요.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4-09-13 22:13   좋아요 0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어제 호우주의보였는데, 오후에 비가 비가 많이 오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 오늘도 비가 많이 오는 것 같고요. 여름이 되면 반소매 가볍게 입고, 좋은 것도 많은 계절인데, 올해 여름엔 폭염이 길어서 여름이 아니라 중간엔 폭염이라는 계절이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8월이 끝나면서 여름이 가는 건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더워지네요.
이제 연휴가 시작입니다. 페크님도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