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45분, 현재 기온은 27.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폭염주의보입니다. 어제보다 더 더워요. 오후부터는 날씨가 흐려지는데 지금도 흐림입니다.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5도 높고, 체감기온은 30.1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85%, 미세먼지는 22 좋음, 초미세먼지 19 보통 입니다. 남서풍 2.9m/s로 표시되고, 오늘은 25도에서 33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오후 1시 조금 전에는 낮기온이 34도로 나오는 시간도 있었어요. 실제 기온과 조금 다른 것 같은데요.)
날씨가 이번주가 되면서 다시 폭염이 시작된 것 같아요. 제일 더운 9월로 기억할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서울은 오늘 35도이고, 더운 지역은 꽤 많았습니다. 지도를 확인해보니 오늘 폭염 경보인 지역이 표시된 곳, 그리고 폭염주의보인 곳이 상당히 많았어요. 내일 비가 오면 이틀간은 조금 덜 더워서 29도나 30도가 될 예정, 그리고 연휴기간에도 상당히 더울 수 있다고 합니다.
어제 저녁에 늦게까지 더웠고, 열대야였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도 습도가 높지 않게 표시되는데도 기온이 높아서인지 습도 높은 날의 느낌이었습니다. 오전엔 그냥 참았지만, 오후엔 안되겠다 싶어서 12시가 되었을 때 에어컨이 시작되었는데 그 때 실내기온은 32도였고요, 그리고 조금 지나서 1시가 되기 직전엔 날씨를 확인해보니 34도였어요.
이후로 오후엔 날씨 확인을 하지 못했는데, 오후에 계속 더웠습니다. 그러다 5시가 지나면서 날씨가 흐려진 다음엔 비가 올 것 같은 바람이 불었어요. 그 때는 기온이 29도에서 30도 사이였는데,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내려가는 거 아닌가 기대했지만, 더웠습니다. 해가 질 시간이 가까운 7시 되기 조금 전 잠깐 아이스크림 사러 다녀왔는데, 많이 더워서 그런지 에어컨 실외기 돌아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어요.
어제는 더워서 늦은 시간까지 에어컨이 가동되었는데, 오늘은 너무 일찍 끝난 거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저녁을 먹고 나서도 더웠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잠깐 시원한 바람이 조금 들어오기도 하고, 기온이 27도인 것 같아서 괜찮겠다 생각했습니다만, 오늘은 체감기온이 현재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예요. 아마 오늘도 열대야가 될 것 같아요.
올해 여름 8월 폭염주의보가 해제되면서 낮시간에는 더워도 아침 저녁은 조금 시원해서 좋았는데, 다시 더워지니 날짜 감각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올해 9월에 조금 늦게까지 더울 것 같다고 생각하고, 날씨보다 달력을 자주 보는 게 더 안전할 것 같긴 합니다.
9월이 되면 더운 날이 없었던 건 아닌데, 그래도 34도가 넘어 35도에 가까운 기온이 되는 날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폭염주의보가 월요일부터 시작된 이상 월요일 하루만 더울 가능성은 별로 없는데, 비가 얼마나 올지 모르지만, 내일 비가 적게 오는 지역은 더 많이 더울 거라고 합니다. 지도를 보니까 경기 북부 지역은 예상강수량이 조금 많지만,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적어지고요, 멀리서는 태풍이 가까이 오고 있는데, 아직 경로가 확실하지는 않은데, 중국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기상정보에서 지도가 나오는데, 거의 그 쪽으로 진행방향이 표시되거든요.
요즘 더워도 습도는 낮은 편이었는데, 오늘 저녁은 습도도 높은 편입니다. 덥고, 불편해요. 길어지는 폭염에 건강 조심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지나면 연휴가 시작된다고 계속 생각했더니 오늘은 수요일인데 아침부터 금요일같았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지치고, 무거운 느낌도 들었는데, 오늘은 금요일이 아니라 수요일이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틀이 더 생긴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거든요. 그 수요일도 잠깐 사이에 저녁이 되고 밤이 되니, 조금 아쉽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추가 : 페이퍼를 쓰기 시작할 때는 흐림이었는데 창문 열었더니 비가 옵니다. 조금 전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을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