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14분, 현재 기온은 29.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폭염주의보입니다. 아침엔 비가 왔고, 오전엔 흐린 날씨, 오후가 되면서 햇볕이 많이 들어옵니다. 지금은 맑음이예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1도 높고, 체감기온은 29.3도로 현재 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52%,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2 좋음, 초미세먼지 10 좋음) 이고, 동풍 1.8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25도에서 31도 사이의 날씨예요.


 지난밤에는 꽤 많이 더워서 여전히 열대야였어요. 앞으로 계속 더울지도 모른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에는 조금 덜 더운거예요. 네이버 날씨를 찾아보니까 현재기온이 25도대로 표시되고 있었어요. 체감기온은 그보다 높지만, 그래도 다른 날보다는 훨씬 낮은 편이었고, 그때는 실내 기온도 1도 가까이 낮았어요.


 오늘 아침에 비가 조금 왔다고 해요. 이른 시간인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오전 내내 비가 더 올 것처럼 흐렸습니다. 그리고 기온은 조금 내려갔지만 습도가 높아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비가 더 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온이 높지 않아서 나은 편이었지만, 습도가 올라가는 게 불편한 느낌은 조금 들었어요.  


 하지만 그 이후로 비가 오진 않았어요. 오후가 되어서는 햇볕이 환해지면서 다시 기온이 올라갔습니다. 오후 3시정도 되었을 때는 조금 많이 더웠지만, 오전처럼 습도가 높은 것 같진 않았어요. 오후에 30도 넘었거든요. 아마 습도가 높았다면 체감기온은 더 올라가고 실내도 더 많이 더웠을거예요. 오후엔 많이 덥지 않을 것 같아서 에어컨 냉방을 하지 않았더니, 지금은 실내가 꽤 많이 덥습니다. 습도가 높지 않아 눅눅한 느낌은 없어도 더워요.


 이렇게 여름이 지나가는 건가, 오늘 오전엔 그 생각이 조금 들다가, 오후에 다시 더워니까 아직은 조금 더 남은 것 같았습니다.


 잘 모르고 있었는데, 매일 매일 일출일몰 시간이 달라지고 있어요. 요즘엔 오전 5시는 한밤중이예요.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저녁시간도 꽤 많이 달라졌습니다.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오늘 아침에 해 뜨는 시간이 오전 6시, 해가 지는 시간은 오후 7시 09분이예요. 벌써 그렇게 차이가 납니다. 6월에 해가 긴 시기에는 5시 조금 지나면 해가 떴는데, 벌써 조금씩 이동해도 그만큼의 차이가 있어요. 저녁도 거의 1시간 가까이 차이가 나고요. 그러니 하루 앞뒤의 시간을 합하면 거의 2시간은 조금 못 되는 정도의 시간만큼 낮시간이 줄었습니다. 아직은 낮이 1시간 정도 더 많지만, 다음달에 추분이 있어요. 기온과 상관없이, 낮과 밤의 시간차이가 이만큼 달라진 것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매일 조금씩 그러니까 1분이나 2분의 차이도 모이면 시간이 지나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매일 일상적인 시간의 30분이나 1시간은 참 빨리가네요. 어떤 건 3분이나 4분 기다리는 것도 아주 오래 걸리는 것 같지만, 별 생각없이 지나가면 그런 것일지도 몰라요.


 저녁엔 떡볶이를 먹고 싶은데, 더워서 한번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먹고 나면 많이 더울 것 같아서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달력을 보니 이번주가 8월 마지막주예요.

 좋은 일들 가득한 한 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희선 2024-08-29 03: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이었다면 바깥이 밝았을 때인데, 지금은 그 시간에 좀 어둡더군요 해 뜨는 시간이 조금 늦어졌다는 거겠습니다 그 시간까지 안 자다니... 저녁에도 해가 빨리 지는군요 그건 조금 알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낮엔 좀 덥네요 구월에도 늦더위가 찾아온다고 하더군요 팔월보다는 덜 덥겠지요


희선

서니데이 2024-08-29 22:29   좋아요 2 | URL
네, 아직 날씨가 더워서 잘 모르고 지내는데, 아침 시간이 이제 6시가 지나야 해가 뜨고, 저녁도 7시 조금 지나면 해가 지는 시기가 되었어요. 6월보다 거의 2시간 가까이 낮이 짧아진 것 같아요. 곧 9월이 되면 추분이니, 그럴 시기가 되긴 했는데, 마음은 또 다른 것 같습니다. 9월도 덥긴 하겠지만, 지금보다는 나을거예요.^^

페크pek0501 2024-08-29 17: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즘 더운 날씨로 잠을 깨지 않아 좋습니다. 그동안은 깨곤 했거든요. 훨씬 덜 더워요.
귀뚜라미 소리도 나니 조금만 참고 힘을 내자고요!!! 날이 예전보다 이른 시간에 어두워지는 건 싫더라고요.^^

서니데이 2024-08-29 22:30   좋아요 2 | URL
네, 저도 올여름 너무 더워서 힘들었어요. 낮에 더운 것도 있지만, 요즘도 밤에 기온이 너무 높거든요. 조금 덜 더우면 편하게 잘 것 같은데, 쉽지 않네요.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간이 늦어지면서 점점 늦게 일어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조금 있으면 덜 더울거예요. 시기가 벌써 그렇게 되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