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26분, 바깥 기온은 4.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다시 따뜻해졌어요. 아침에는 기온이 낮은 편인데 일교차가 큽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10도 높고, 체감기온은 1.0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74%,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79 보통, 초미세먼지 34 보통)입니다. 오늘은 남서풍 3.6 m/s 로 나오고 있어요. 최저 영하 4도에서 최고 5도 사이의 기온차가 있는데,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는 기온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삼일절인 어제는 저녁뉴스에서도 날씨가 추웠다는 시민들 인터뷰가 있었어요. 삼일절이라서 야외행사도 있었을 것 같고, 휴일을 맞아 외출한 시민들도 많을 것 같은데, 날씨가 추워서 모자 쓴 사람들도 보이고, 추웠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전날 날씨가 따뜻했기 때문에 하루 사이에 기온차가 컸는데, 오늘은 또 다시 어제보다 10도 가까이 올라갔다고 하니, 날씨가 자주 달라지는 것만 같습니다.


  지금 정도의 날씨였다면, 오후에 잠깐 나가서 걷고 와도 되는데, 어제 너무 추운 것이 생각나서, 오늘도 포기했어요. 잠깐 창밖을 보니까 지나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검은 롱패딩 입은 사람이 지나가는데, 너무 추워보이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오후까지는 기온을 찾아보지 않았으니, 언제부터 기온이 올라갔는지는 알수 없지만, 이 정도였다면 오늘은 나가서 조금이라도 걷는 게 좋았을 것 같긴 해요. 


 며칠간 비슷한 날이 계속되면 날씨는 늘 이 정도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됩니다. 며칠 추우면 계속 추울 것 같고, 따뜻하면 이제 진짜 봄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 그렇지는 않아요. 며칠 추우면 그 다음에는 조금 덜 춥고, 따뜻한 날이면 조금 추운 날이 오기도 하지만, 기분이 그렇습니다. 


 생각해보니 일년 중 밖에 나가서 걷기 좋은 시기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겨울이나 여름은 너무 춥다고 생각해서 그 계절을 제외하고 다른 시기는 될 것 같은데, 매년 생각해보면 그게 아닌 것  같거든요. 그러니 시간이 되는대로 조금이라도 나가서 걷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습관이 되지 않아서, 매일 외우듯 생각하는 중입니다. 


 올해가 되면서, 시간관리는 조금 더 잘 해야 할 필요를 자주 느낍니다. 정해진 시간에 매일 정해진 만큼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서, 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아직 잘 되진 않고 있어요. 하지만 그 시간에 하려고 하는 것들이 생기면 일종의 고정이 되어서 시간을 정하는데 좋은 점은 있습니다. 중요한 것들이 목표가 되긴 하지만, 그 외의 일들도 시간내에 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잘 나누어서 하는 것이 좋고요, 그리고 매일 하는 일들은 익숙해지면 조금 더 빨리 할 수 있게 되니까, 그런 것도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오후에 페이퍼를 쓰면 좋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았더니 저녁먹고 나서 오늘은 쓰지 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간을 정해두고 하는 일들의 단점은 그런 것들입니다. 하지만 꼭 그시간에 해야 하는 마감시한이 있는 게 아니라면, 24시간 만료 전에는 뭐든 마음이 있으면 조정해서 할 수 있다는 유연함도 조금 필요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삼일절 휴일이어서 그런지, 오늘이 조금은 일요일 같은 느낌이 드는데,

 내일 하루 휴일이 더 있어서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서곡 2024-03-02 22: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서니데이님 어느새 삼월이네요 토요일 밤 편안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4-03-02 22:32   좋아요 1 | URL
서곡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3월이 되었어요.
좋은 일들 가득한 3월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