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38분, 바깥 기온은 0.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밖에 눈이 오고 있는데, 날씨가 흐림으로 표시되고 있어요. 눈이 많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4도 낮고, 체감 기온은 영하 2.9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89%,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입니다. 동풍이 3.1 m/s로 표시되고 있는데, 어제처럼 바람이 부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창밖으로 눈이 내리는데, 사선으로 보여요.


 며칠 전 안전안내문자로 23일까지 전국 눈이 많이 내릴 수도 있다는 내용의 알림문자를 받기는 했지만, 낮에 눈이 와도 하얗게 쌓일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어제 저녁 눈이 내리는 지역이 많아지면서, 밤에는 눈이 많이 온 지역이 있었을 거예요. 저녁에 대설주의보 또는 대설경보인 지역이 있었고, 우리 시도 어제 저녁 대설주의보가 발표되었어요. 


 어제 저녁 페이퍼를 쓰기 시작한 시간은 7시가 조금 지났을 시점이고, 대설주의보 발표 시점은 그보다 몇분 뒤인데, 그래서 눈이 많이 올 거라는 것은 저녁 뉴스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확인해보니 오후 7시대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되고 8시부터 발효되는 것으로 보아, 눈이 점점 더 많이 올 것 같았습니다.


 낮에는 눈이 계속 내린 건 아닌데, 조금 전에도 눈이 오는 걸 보고 왔어요.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페이퍼를 쓰면서 찾아보니까 지금은 대설특보 지역이 달라져서 동해안과 가까운 강원 지역이 대설주의보로 나오고 있어요. 강풍특보와 풍랑특보도 동해안 인근 지역입니다. 그런 걸 보면 오늘은 여기는 그렇게 눈이 많이 올 것 같지는 않아요. 


 기상특보란을 보다가 서울지역 재난문자가 있었는데, 고층 건물 주변에 고드름 등이 녹아 낙하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주의하라는 내용이 있었어요. 날씨가 춥고 눈이 내려서 미끄러운 길의 낙상사고나 도로를 조심해야 하는 건 생각했는데, 건물의 외벽 근처를 지날 일이 있다면 고드름이 떨어지는 사고도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겨울에 눈이 오는 날은 사진을 찍으면 예쁘지만, 여러가지 춥고 불편한 점이 많아서, 눈 소식이 그렇게 반갑지는 않은지 오래되었어요. 하지만 예전에는 눈사람도 만들고 눈오는 날을 좋아했던 것 같은데, 아주 오래전 아닐까 생각합니다. 겨울에 눈오는 날이 없는 건 아닌데, 찍어둔 사진도 많지 않아요. 생각해보니 조금 오래전의 일인데, 눈오는 밤 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예전의 사진들은 휴대전화를 바꾸면서 사라진 것도 많아서, 그런 사진들은 이전에 쓴 페이퍼 안의 사진 기록이 없다면 남은 것이 많지 않거든요.


 2월엔 설연휴가 있었고, 그리고 얼마 지나가지 않은 것 같은데, 곧 정월대보름이 가까워질 것 같네요. 그게 언제지? 하면 음력 날짜까지는 잘 세지 않으니 금방 기억하지는 못하고, 그래도 조금 있으면? 정도만 생각했는데, 아마 이번주 주말이면 그렇게 될 것 같아요. 1월에 설이 있었던 해가 있었고, 2월에 있는 해가 있는데, 1월의 설인 해였다면 아마 음력으로도 날짜가 꽤 지났겠지만, 올해는 설이 2월에 있어서, 아직 음력으로는 많이 지나지 않았을 거예요.


 새로운 것들을 늘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그런 것도 줄어드는 것 같다고 슬슬 걱정이 되는 시기, 오후엔 신학기 이벤트 광고문자가 왔습니다. 아, 그렇지. 3월이면 학생들은 늘 신학기가 되는구나. 새로 시작하는 시기가 일년에 두 번 있다는 건 참 좋겠다. 학교를 다닐 때 몇 년간의 과정 안에서 정해진 것을 잘 배우면 한 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가능한데, 지금은 학생이 아니니 그런 정해진 과정이 없네요. 학생은 아니지만, 일년간의 계획을 쓰는 건 지금도 필요한 일이니 매일 일과를 쓰는 것도 좋지만, 연간과 분기별 계획을 잘 써야겠어요. 


 전에 읽었던 책에서 배운 건데, 매일 일과를 쓰는 것만으로는 좋은 계획이 되지 않고, 목표가 있고, 과정이 잘 설정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아직 빈자리로 남아있어서, 채워넣어야 합니다.^^;


 눈이 얼마나 더 올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많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페이퍼를 쓰다가 생각이 났는데, 전에 산 냉동만두가 냉장고 안에서 오래 자고 있는 것 같아서, 저녁에 조금이라도 구워서 줄여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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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2-23 02: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라디오 방송 중간에 나온 날씨를 들으니 서울에 눈이 많이 왔다고 하더군요 눈이 오는 게 조금 더 밑으로 왔으면 좋았을 텐데, 제가 사는 곳은 비만 왔어요 이번주는 죽 비만 오는 느낌입니다 아주 많이 안 와서 다행이기는 해도 흐리고 안 좋네요 이것도 기후위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춥다고 합니다 서니데이 님 감기 조심하세요 24일이 정월대보름이군요


희선

서니데이 2024-02-23 16:24   좋아요 0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네, 제가 사는 곳에도 눈이 많이 와서 어제 오전에 많이 불편했다고 해요. 대설주의보였거든요. 시내에서 일부 우회해야 하는 구간도 있었다고 하고요. 오늘 오전까지 눈이 많이 올 거라고 하더니 오후부터는 날씨가 괜찮은 것 같은데요. 요즘 중국이 한파와 폭설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영향이 없을지 모르겠어요. 희선님도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