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01분, 바깥 기온은 3.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지만, 공기가 좋지 않아요. 오늘은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2.1도 높고, 체감기온은 1.6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69%, 미세먼지는 둘 다 나쁨(미세먼지 113 나쁨, 초미세먼지 63 나쁨)입니다. 


 오늘 저녁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 지도의 서쪽 지역은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오고 있어요.낮에 휴대전화로 미세먼지 수치를 잠깐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빨간색의 매우 나쁨으로 나오고 있었고, 지금보다 수치가 더 높았습니다. 저녁이 되면서 바람이 조금 차가워지면서 미세먼지는 나쁨으로 내려가긴 했는데, 그래도 수치가 좋지 않아서, 창문을 열기에는 부담스러운 정도네요.

 

 저녁 뉴스에 나온 지역별 최저 최고 기온을 보다가, 날씨가 지역별로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았어요.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인데, 부산은 영상7도이고, 낮기온도 서울보다 부산이 더 따뜻했습니다. 부산은 최저 최고기온의 차이가 서울처럼 크지 않았어요. 다른 지역도 차이가 있는데, 지도가 빠르게 지나가서 많이 기억하진 못했습니다. 


 페이퍼를 쓰면서 네이버날씨를 찾아보니까,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0도, 최고 7도 였지만, 내일 아침에는 영하 4도로 내려가고, 낮기온도 영상이긴 하지만 4도라서 오늘보다 낮은 기온이예요. 겨울이고 낮에 영상이니까 춥다고 할 수는 없는데, 오늘보다는 조금 더 차가운 날씨처럼 느낄 수는 있겠네요. 한겨울이야, 하고 쓰려다 날짜를 한 번 보니, 내일부터는 2월입니다.


 요즘엔 1월 초에 학교의 졸업식을 한다고 들었어요. 예전에는 2월에 졸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월 초에는 개학을 했던 것 같은데, 그 시기가 늘 추웠어요. 2월 초 입춘 시기엔 꼭 추위가 한번씩 왔던 것처럼 생각되는데, 이번주에는 그렇게 많이 추운 날은 없을 것 같아요. 


 겨울에 한파가 찾아오는 건 여러번 있지만, 올해는 12월이 조금 길게 추웠고, 1월에도 추운 날이 일주일에 한번씩은 왔었습니다. 그런 날들 있다보니, 1월은 조금 덜 추운 날, 추운 날 적어가면서 한달이 지나간 것 같아요. 별일은 없었지만, 1월엔 조금 마음이 바쁠 때가 있고, 여유있을 때도 있는데, 올해 1월에는 바쁜 일은 없지만, 해야할 것에 대한 생각에 부담은 참 많았던 한 달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이 되면 특별히 해야할 일이나, 바쁜 것이 없어도, 한달의 마지막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서 알 수 없는 무거움을 느낍니다. 뭔가 해내지 못했다는 것들이 많이 생각나고요, 그리고 해야 할 것들 중에서 잊은 건 없는지 불안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그런 것들이 많지는 않은데, 어쩌다 가끔은 하나둘 조금 늦게 발견합니다. 일종의 그런 것들입니다. 언제까지 써야 하는 할인혜택, 상품권, 사야할 것들 세일기간 같은 것들요. 1월은 31일로 끝나는 달인데, 오늘 찾아보니까 어제까지 혜택인 것도 있었는데, 다 챙기진 못하는 것 같아요.


 지난달에 한달 OTT서비스를 신청했었는데, 그렇게 많이 바쁘지 않았음에도 거의 보지 못하고 한달 기간이 끝났습니다. 아침에 그 생각을 하니 막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재결제를 하려고 하다가,아니지 오늘은 그럴 시간이 없는데, 하면서 잠깐 보류해두었어요. 그런 사소한 것들도 꽤 있지만, 그러다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불안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래도 1월엔 올해의 계획중 일부 변경할 것들을 많이 찾았다는 것이 다행이고, 많이 하지는 못했다는 건 아쉽네요. 많은 것들은 이제 세시간이 채 남지 않은 1월에는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시 2월로 넘어갑니다. 2월엔 조금 더 잘할 수 있겠지? 하는 마음이 오늘의 마음이라면, 내일 2월의 마음은 어떨지... 그냥 모르는 걸로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부터 2월 시작입니다. 1월에 좋은 일들 많으셨기를 바라고, 또 2월에도 즐거움 가득한 시간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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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24-01-31 22: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1월이 지나갔네요...ㅜㅜ 저희 가족은 본방 사수하는 걸 못 참아서 ott사이트를 네 개 가입했습니다. 유투브 프리미엄까지 치면 다섯 개구요. 솔직히 돈 아깝네요. 그래도 성미가 급해서인지 해지를 못 하겠어요...ㅜㅜ

서니데이 2024-01-31 22:30   좋아요 1 | URL
캐모마일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요즘에는 OTT가 있어서 본방송을 보지 못해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긴 한데, 여러 플랫폼을 구독해야 하고, 구독을 시작하면 해지가 잘 되지 않아서 비용이 적지 않아요. 유튜브도 광고를 보지 않으려면 유료 가입을 유도하는것 같고요. 비용이 점점 인상되는 것 같은데, 더해서 볼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요즘은 정말 분초사회입니다.
오늘까지 1월인데, 좋은일들 많으셨나요. 2월에도 좋은일들 가득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