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59분, 바깥 기온은 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올라갔고, 오후에 날씨가 맑고 좋았습니다. 아침에는 오늘도 추웠지만, 오후가 되면서 기온이 올라가서, 현재기온은 어제보다 2.6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1.4도로 어제보다는 기온이 올라간 날 같습니다. 습도는 36%,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64보통, 초미세먼지 30보통)입니다.
조금 전에 5시 뉴스에서 들었는데, 내일은 눈 또는 비가 올 것 같아요. 두 가지가 같이 섞여서 내릴 경우에는 시야도 멀리 보이지 않고, 그리고 지면이 많이 미끄러울 것 같아서, 눈이 그렇게 반갑지는 않네요. 겨울이라서 그런가, 날씨가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날이 아니면 습도가 높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실내에 있으면 많이 건조할 정도는 아닌데, 오늘은 습도가 어제보다 낮은 것 같습니다.
날씨가 아침에는 영하 6도 정도로 내려갔지만, 오후에는 영상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니, 내일 은 춥지 않겠어, 하다가 날씨가 눈이나 비가 올 것 같다고 하니, 내일은 외출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이 달라집니다. 겨울에는 날이 추워서, 미끄러워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실내 생활이 길어지는데, 그것도 그렇게 좋진 않아요. 운동량도 줄어들고, 작은 공간에서 생활하면 시력에도 좋지 않을 것 같고요. 그리고 추워지는 날씨에 적응하지 못할 것 같기도 하고. 크고 작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래도 나가기가 싫다는 마음이 더 큽니다.
날씨가 며칠 추워서인지, 오늘은 조금 더 따뜻한 것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따뜻한 커피도 금방 식어요.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도 그런 차이들이 있습니다만, 실내 온도계를 보면 늘 비슷한 정도예요. 공기가 더 차갑다거나 춥다거나 그런 체감하는 차이가 있는데도, 늘 비슷해보여서, 저 온도계가 맞는 지 오후엔 조금 의심스러웠습니다.
지난주까지는 시간에 맞는 계획표를 쓰는 것을 해보았는데, 잘 되지 않았어요. 어쩐지 바쁘고 잘 맞지 않는 느낌이어서, 이번주에는 계획표를 쓰는 방식을 조금 바꾸기로 생각중입니다. 하루에 할일들을 미리 적어두는 것은 같지만, 어느 시간에 할 것인지까지는 정하지 않고, 되는대로 빨리 하고 다른 시간은 여유시간으로 쓰는 것을 생각중인데,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면 올해는 이 방식으로 조금 더 해보려고요. 이전의 방식으로 하면 잘 되던 때에는 그게 좋았지만, 요즘엔 잘 맞지 않는 것 같거든요.
조금 전까지 오후였던 생각을 하고 페이퍼를 쓰다가 창문을 돌아보니, 밤이 되었네요. 요즘엔 일출일몰 시간을 매일 확인하지는 않고 생각나면 찾아보는편입니다. 오늘부터 3일을 비교해보니, 아침에는 조금씩 일찍 해가 뜨고, 저녁에는 1분 정도 차이로 해가 늦게 집니다. 1월이 되어서도 초반에는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간이 늦거나 비슷했는데, 아주 조금이지만 시간이 빨라진 것 같았어요. 기억이 맞다면요.^^; 저녁에 해가 지는 시간은 그보다 조금 더 빠른 시기에 늦어지기 시작했는데, 아마 12월의 동지 시기를 비교한다면 몇십여분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얼마전에 12월 동지였던 것 같은데, 벌써 다음주 정도면 한달 가까이 지난 시기가 됩니다. 1월로 나누어서 생각해도 오늘이 벌써 16일.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잘 맞지 않는 계획은 다시 수정해야 할 것 같기도 해요. 1월이라서 너무 여유있게 쓴 건 아닌지, 또는 너무 마음 편하게 1월 전반을 지나간 건 아닌지 점검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여유있었던 것 같지는 않으니,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일들을 하는 건 습관이 되는 건 좋은데, 그 시간에 하지 않으면 다른 시간에는 하기가 쉽지 않네요. 하나가 좋으면, 같은 이유로 하나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추운 날씨가 며칠 계속되었는데, 내일은 눈소식이 있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