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11분, 바깥 기온은 10.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많이 따뜻한 날씨였어요. 날씨가 흐림이라고 나오는데, 밤이 되어서 잘 보이진 않아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4도 낮고, 체감 온도는 현재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55%, 미세먼지는 둘 다 나쁨입니다. (미세먼지 107 나쁨, 초미세먼지 53 나쁨) 어제도 날씨가 기온이 12월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높은편이었어요. 그리고 공기가 좋지 않았고요. 오늘도 비슷합니다. 최저 5도에서 13도 사이의 날씨였는데,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내려간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낮에는 밖에 있으면 가볍게 입어도 더운 느낌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어제와 오늘은 저녁뉴스를 아직 보지 못해서, 이번주 날씨를 듣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한주 날씨를 찾아보니까, 다음주는 주말이 되기 전인 금요일까지는 계속 따뜻하다가 갑자기 토요일부터 기온이 많이 내려가네요. 예상이 맞다면, 목요일과 금요일까지 계속 비슷한 날씨이고, 중간에 비가 오는 날이 있을 것 같아요. 비가 오고 나면 공기가 좋아지는 날도 있고, 아닐 때도 있으니, 미세먼지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다음주 토요일부터 갑자기 영하로 가온이 내려가면서 며칠동안은 아주 많이 추운 날이 올 것 같아요. 날씨가 따뜻해서 좋았는데, 그러다 추워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없지 않았는데, 다음주 주말부터는 그런 날이 올 수도 있겠어요.


 지난해에는 일찍 겨울이 추웠던 것 같고, 대신 1월은 조금 덜 추운 날도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11월에 미리 추웠고, 그리고 12월이 기억에 남을 만큼 따뜻합니다. 작년이었던 것 같은데, 아니면 그 전년도 일 수도 있습니다. 유럽이 평년보다 많이 따뜻한 편이었어요. 겨울에 20도가 넘는 날씨가 왔거든요. 한겨울인데 수영복을 입은 사람들이나 여름처럼 가벼운 옷을 입은 사람들이 화면에 나왔어요. 그 때만 해도 그건 먼 지역의 일이라서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12월에는 우리 나라도 따뜻한 곳은 20도가 넘었으니, 이런 날씨가 낯설어야 하는데, 여긴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서 그런지, 그냥 조금 더 따뜻한 날 정도로 지나가는 것 같아요. 


 작년 겨울을 생각하니, 1월에 아주 따뜻한 날에는 12도 전후인 날이 있긴 했습니다. 그날은 늘 입던 후리스를 입었는데, 두꺼운 옷이 아니었는데도 더운 느낌이었던 것 같았어요. 아마 오늘도 낮에 밖에 나간다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휴일이라서 실내에만 있어서 잘 모르고 지나갑니다. 밤이 되면 같은 기온도 조금은 더 서늘한 느낌이 있어서, 어제 저녁에 잠깐 외출했을 때는 춥지는 않았는데, 따뜻한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요즘 미세먼지가 며칠간 수치가 높아서 좋지 않았어요. 오늘도 둘 다 나쁨입니다. 지난 며칠 전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최근에 미세먼지는 좋음인 날이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아주 높은 수치예요. 날씨가 따뜻하면 겨울에는 미세먼지 높은 날이 많았지만, 그래도 최근 몇년은 공기가 좋은 편이어서 그런지,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은 크고 작은 차이가 있어요. 마스크를 잘 쓰고 나가더라도 어쩐지 불편한 느낌이 있거든요. 창문을 자주 열기도 부담스럽고요. 어제는 밤이 되었는데, 가려운느낌이 들었고, 오늘은 목이 평소보다 불편한 느낌이 들어서 물을 많이 마셔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주 비가 한 번 왔는데, 언제인지 금방 기억이 나진 않지만, 습도가 많이 낮은 편은 아니예요. 하지만 지역 차이가 있어서 저녁 뉴스를 보면, 동해안에 인접한 지역은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것으로 표시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긴 미세먼지는 주로 서쪽과 수도권 지역에 많이 나오고 있어서, 다른 지역은 또 다를 수 있어요. 오늘 여기 비가 오면 전국은 다 비가 올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런 날이 있고, 그렇지 않은 날이 있습니다. 날씨가 다 비슷한 것 같아도 기온도 그렇고 세세하게는 차이가 많이 있을 거예요. 언젠가 여름에는 비가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운 동에는 비가 오고, 여긴 비가 오지 않아서, 저녁이 되니 비가 온 곳은 조금 더 시원한 느낌이 들었던 날도 있었어요. 다음주에는 비가 오는 날이 몇 번 있는데, 미세먼지는 조금 좋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금요일에 주말이 시작될 때. 아, 주말이구나, 하는 느낌이 적더니, 이번 주말은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잠을 못 자서 주말엔 시간이 되는대로 잤더니,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요. 저녁을 일찍 먹고 페이퍼를 쓰기로 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오늘은 8시가 넘으면 내일로 뭐든 미루고 싶어질 것 같아서요. 페이퍼를 쓰고 나면 오늘 미루어둔 것들을 조금이라도 해야겠고, 그리고 다음주로 많은 것들이 밀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라는 것이 있으면 실제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생각나는 때가 가끔 있어요. 며칠 전에 군고구마 보고 맛있겠다 생각을 하긴 했는데 곧 잊어버렸어요. 그리고 오늘 오후엔 은박호일이 싸인 따뜻한 갓 구운 군고구마가 조금 생겼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서인지 그 사이 고구마를 잊고 있었어요. 어쩌면 소망하는 것들도 조금은 비슷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지만, 요즘 감기 유행한다고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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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12-1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주는 거의 흐린 날만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꼭 그런 건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해가 빨리 져서 그럴지도... 동지가 지나고 나면 조금씩 해가 길어지겠지요 이번주는 시작부터 비네요 겨울인데 춥지 않은 날이 이어졌는데, 비가 오고 조금 나아지겠지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