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37분, 바깥 기온은 11.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비가 많이 왔다고 해요. 지금은 비가 오지는 않는데, 바람이 차갑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7도 높고, 체감기온은 10.0도 입니다. 습도는 69%, 미세먼지는 좋음, 초미세먼지는 보통이예요. 공기가 나쁘지 않아서 좋은데, 저녁엔 날씨가 차가워서 그런지, 밖에 나가면 겨울에 입는 패딩이나 두꺼운 옷을 입은 사람이 많네요.^^


 어제는 페이퍼를 쓰지 못했는데, 어제 아침에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가 오후가 되면서 조금씩 기온이 올라가서 12도 정도 된 것 같았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따뜻해져서 17도 가까이 올라갈 거라고 일기예보에서 들었는데, 날씨 확인해보니 17도로 나옵니다. 7시 정도 되었을 때, 잠깐 집 근처 나갈 일이 있었는데, 공기가 꽤 차가웠어요. 저녁이 되어서 해가 진 다음이라서 그럴 수도 있는데, 오후에 비가 많이 온 것도 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어제와 오늘이 조금 더 따뜻한 편이고,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내일은 영하가 아니지만, 체감하는 날씨는 영하에 가까울 것 같고, 주말에서 다음주 초까지는 진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갑니다. 남쪽지역에는 내일도 날씨가 따뜻한 편이지만, 여긴 그 정도가 아니어서 내일 낮 기온이 5도 정도 될 거라고 나오고 있어요. 근데 5도면 너무 추운 거 아니야, 싶지만, 다음주 화요일 낮에 기온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비슷한 정도의 날씨가 될 수 있어요.


 달력에는 나오지 않아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생각나서 찾아보았습니다. 다음주 목요일이 수능시험일이네요. 아, 그렇지, 그럴 때가 되었다, 싶긴 했는데, 올해는 일찍 추운 날이 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보 평년보다 기온이 더 낮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다음주에는 조금 덜 추울 것 같아요. 그러니, 아주 급한 일이 아니라면, 이번주 추운 시기에는 외출하거나 약속 있는 것들은 다음주로 미뤄야 할 것 같기도 해요.


 요즘 독감도 많이 유행한다고 하는데, 독감 주사는 맞았고, 11월부터 접종 가능한 코로나19 백신은 아직 접종을 못해서 감기 걸리면 안되니까, 조심스럽습니다. 저녁 뉴스를 보니까, 백일해가 유행하는 것 같고요, 그리고 최근 인터넷에서 자주 나오는 '빈대' 관련 소식도 있었는데, 잠깐 나오고 사라질 것 같았지만, 조금씩 더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 뉴스에서는 서울시에서 방역을 실시하는 소식도 전했는데, 지하철 의자를 소독하는 화면도 나오긴 했는데, 안심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집안에서도 작은 까만 점을 보면, 전과 달리 자세히 보게되는 것 같더라구요.


 어제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페이퍼를 쓰지 못했는데, 오늘은 그러지 말아야지 했지만, 9시가 되어서야 시작하게 되다보니, 오늘도 늦어지네요. 계획표를 잘 쓰는 것도 좋지만, 시간 쓰는 것부터 다시 생각해야 할 것 같았어요. 바쁘긴 한데, 중요한 것들을 하지 못하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거예요. 중요한 것, 급한 것, 해야 하는 것을 몰라서가 아니라, 여러가지 간섭과 영향이 있어서, 계획대로 잘 되지 않는 것들이 많았다고 생각했어요. 오늘 저녁에는 그게 많이 달라져야 할 것 같았어요. 


 다이어리를 쓰고 나면, 이전의 일들을 자주 읽어보지는 않는 편입니다. 일기도 그랬던 것 같고요. 그러니, 쓰고 나서 많은 부분, 기억에 의존하게 되는 편인데, 이전에 쓴 것들을 조금 더 읽어보고, 복기하는 것도 필요해보여요. 새로운 것을 계속 배우는 것도 좋지만, 이전의 것들을 잊어버릴 시기가 되면 다시 읽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거든요. 이전에 쓴 다이어리를 읽어보고 참고하면 더 좋겠지만, 오래전 아니고 한달 전의 일들도 다시 확인해보면 기억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이 있을거예요. 가끔은 집에 있는 책도 한 권 더 살 때가 있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 없어서 여기저기 마음은 급한데 찾아야 할 때도 있지만, 기억이라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은 아침에 기온이 많이 내려갈 것 같아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레삭매냐 2023-11-09 22: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벌써 다음 주가 수능이었군요.
안 그래도 언젠가 궁금했었는데 ^^

오늘은 어제보다 4도 정도 높다고 하던
데 날이 좋더라구요. 오후 4시 정도에
비가 온다고 해서, 서얼마아 그랬는데
정말 정확하게 비가 와서 그 시간에
잠시 외출했다가 비를 맞았더라는.
기상청이 간만에 제 몫을 했네요.

독감 주사도 맞아야 하는디...

간섭과 영향 그리고 복기 -
바쁘다는 핑계로 평소에 못하는 것들
이네요.

서니데이 2023-11-09 23:04   좋아요 1 | URL
레삭매냐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벌써 다음주 목요일이 수능시험일이라고 해요.
저도 시험본 지 오래되어서 잊었는데, 그 소리 들으니 추워질 때가 된 것 같았어요.
어제 오후부터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긴 했는데, 그래도 비가 와서 그런지 저녁 공기가 꽤 차갑더라구요.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고 하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요즘 독감도 유행한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네, 요즘 생각해보니
마음대로 잘 안되는 것들이 생각해보니까 꽤 많네요.
조금 더 생각해보려고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넬로페 2023-11-10 00: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엄청 바람도 많이 불었어요.
다음 주는 영하로 기온이 내려 간다고 하더라고요. 수능 추위가 올 것 같아요.
매해 독감 주사를 접종하는데 올해는 아직 맞지 못했어요. 맞으러 가야 하는데 다른 병원 가는 일이 자주 있어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서니데이님,,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23-11-11 19:34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는데, 다음주 초까지 계속 춥다가 수능시험날이 따뜻할 것 같아요. 거의 한파네요.
올해 독감이 유행이라고 하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감기 걸릴 수 있는 시기예요. 11월 초가 따뜻해서 그런지 기온이 너무 많이 차이가 나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