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08분, 바깥 기온은 23.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전에는 비가 오고, 오후가 되면서 햇볕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다시 흐린 날씨가 되었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2도 낮고, 체감기온은 25.4도 정도입니다. 습도는 79%이고,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이예요. 창문을 열었더니 시원한 공기가 들어오는데 바람이 많이 불지는 않는 것 같고요. 


 오전에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는데, 오후가 되어서도 흐린 날이 되어서, 조금 더 비가 올 것 같았어요. 그러다 갑자기 환하게 햇볕이 비치는 것을 보고 이제는 비가 더 올 것 같지 않았지만, 길지 않고 다시 흐려지는 것 같았습니다. 흐린 날이거나 비가 오거나 하면 저녁에 해가 지는 시간도 더 빨리 찾아오는 것 같은데, 조금 답답한 느낌도 있긴 하지만, 주말까지는 비가 더 올 것 같고, 지역에 따라서는 비가 많이 오는 곳도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저녁 뉴스에서 내일 날씨를 조금 더 관심있게 보면 좋을 것 같은데, 기상정보는 거의 끝부분에 나오는 편이라 조금 더 기다려야 해요.


 오늘은 저녁뉴스를 보면서 페이퍼를 쓰고 있어요. 매일 저녁 뉴스를 보는 게 좋긴 한데 요즘엔 뉴스를 자주 보지 못할 때도 있었어요. 오늘은 시작하는 앞부분은 보지 못하긴 했는데, 뉴스 보면서 조금씩 정리해도 좋을 것 같아요. 


 최근 모로코에서는 지진이 발생해서 큰 피해가 있었고, 리비아에서는 수해로 큰 피해가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최근 며칠간 뉴스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먼 지역에 위치한 나라들이라 잘 알지 못하지만, 재난으로 인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니 좋지 않네요. 


 요즘 우리 나라 김밥이 미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해요. 냉동김밥이 인기있다는 뉴스를 인터넷에서 본 것 같은데, 오늘 저녁 뉴스에서도 나오고 있어요. 급속냉각이 되는 과정이 나오는데, 지난 8월부터 미국 대형할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밥은 비건 김밥이라서 인기가 많다는 것 같다는 뉴스는 들었지만, 선주문에 추가되는 주문량이 상당히 많네요. 우리 나라 김이 김이 국내를 방문한 해외관광객에게 인기있다는 뉴스가 조금 전에 나오기도 했는데, 김이 이렇게 인기 있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김밥은 맛있고, 구운김도 맛있지만 뉴스에서 화제가 되었다는 소식으로 보게 되는 건 또 다른 느낌입니다.


 오늘은 9월이 시작되고 세번째 금요일인데, 계속 오늘이 8일이나 두번째 금요일쯤 되는 것만 같았어요. 지난주 금요일에 특별한 일정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매일 페이퍼를 쓰고 다이어리를 자세히 쓰면 조금 나은데, 이번주 그런 것들이 부족해서 그런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전에는 다이어리나 메모를 자세히 쓰지 않아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지금보다는 많이 기억하고 정리가 잘 되었는데, 요즘엔 그게 그렇지 못하니 조금 더 자세히 쓰는게 더 나은 편이 된 지 오래입니다. 며칠만 지나도 기억의 많은 부분이 휘발하는 것 같거든요. 


 지난주보다 이번주가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아마 이번주 메모가 적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또는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았던 것도 있고요. 이번주 아침 저녁의 기온이 내려가면서 오늘은 새벽에 차가운 공기에 창문을 닫았어요. 며칠 전만 해도 밤에도 더워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는 날이었는데, 갑자기 달라지는 날씨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네요. 열대야만 없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던 날도 있었는데, 덥지 않아서 좋지만 그게 조금 차갑게 느껴져요. 


 어느 시기에는 평소보다 조금 더 잘 하는 것이 많고, 또 어느 시기에는 평균보다 조금 더 잘 하지 못하는 것 같을 때가 있어요. 그러니까 잘 하는 것과 잘 하지 못하는 것의 평균점수가 생기는 거겠지만, 가장 좋은 시기나 잘했던 것들을 평균의 기준처럼 생각하는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 때는 잘 되었는데, 왜 잘 안되지? 하고요. 


 잘 되기도 하고 잘 안되기도 하고. 그런 것들은 일상다반사. 매일 일어나는 많은 일들. 

 어느 날에는 그렇게 잘 지나갑니다. 매일 매순간 그렇게 하지는 못하지만.^^;


 이전보다 더 잘하는 것들이 많았으면 좋겠고, 더 좋은 생각을 하면 좋겠고, 조금 더 잘 적응하고 유연하면 좋겠고... 특별한 것들은 아닐 수 있지만, 그런 것들은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15일이고, 9월도 오늘을 지나면 후반전 시작입니다.

 9월의 전반은 아주 빠르게 지나온 것 같은데, 후반은 조금 천천히 갔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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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09-16 0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난달이었나 인터넷에서 기사 봤어요 미국에서 한국 냉동 김밥 인기 있다는 거... 그거 보면서 김밥 만드는 거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하는 생각을 잠깐 했네요 어렵지 않지만 하는 데 시간은 좀 걸릴지도... 김밥은 자기가 넣고 싶은 거 대충 넣어서 만들어 먹어도 괜찮은 듯해요 김에 말기만 하면 김밥이기도 하죠 이건 좀 적당한 건지...

서니데이 님 감기 조심하고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9-16 15:00   좋아요 1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도 인터넷으로 먼저 들었던 것 같은데, 어제 저녁 뉴스에서 김밥과 김이 인기있다는 소식이 나왔어요. 한국에서 제조해서 냉동해서 미국으로 수출하는데 인기있다고 해요. 집에서 만들기 어렵지는 않지만 김밥 손이 많이가는 음식이고, 그리고 미국에서는 비건식품이라 인기있는 것 같기도 해요.
오늘 날씨가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 희선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23-09-16 1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급속 냉동 김밥?!
저는 처음 들었네요.
김밥을 다시 해동해서 먹음 김이 눅눅해질텐데 괜찮나? 싶은데 인기가 있다니 맛있나 보군요.
얼마전에 저도 김밥 만들어서 한 삼일을 먹었네요. 속재료 만들어 두면 김밥을 제법 많이 말아야 끝나니까요. 그때 급속 냉동시키면 괜찮으려나요?ㅋㅋㅋ
여긴 지금 천둥이 치고 비가 오네요.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9-16 15:05   좋아요 1 | URL
책읽는나무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인터넷으로는 조금 먼저 소식을 들었는데, 어제 저녁 뉴스에서도 소개해주어서 조금 더 관심있게 보았어요. 우리나라에서 김밥을 공장에서 제조후 급속 냉동기에 넣어서 냉동한 다음 미국으로 보내는 것 같아요. 우리 나라에서는 가까운 곳에 깁밥을 판매하는 곳이 많아서 그런지 냉동김밥이 많이 나오지 않는 편인데, 미국에서는 비건 식품이고 가격도 현지 가격으로는 괜찮은 편인 것 같아요. 맛도 좋다고 하니까 인기가 있는 모양이예요.
저희집도 요즘 김밥 자주 해서 먹는데, 재료 냉장고에 준비되어 있어도 시간이 많이 걸려요. 김밥을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어도 맛이 좋더라구요.
여긴 비가 오지 않지만 날씨가 흐리고 기온이 낮은 주말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오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