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23분, 바깥 기온은 27.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다시 더운 날이 계속입니다. 맑은 날이라 어제와 비슷하긴 하지만 어제보다 0.2도 낮고, 체감기온은 28.0도 정도예요. 습도는 57%, 미세먼지는 좋음이고 초미세먼지는 표시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와 기온은 비슷한데, 습도는 어제보다 낮은 것 같아요. 여름엔 습도 높은 날이 많아 습도가 낮은 날은 같은 기온이라도 실내에 있으면 조금 덜 덥게 느끼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오후가 되니까 더워지기 시작해서 오후 5시 가까이 되었을 때엔 실내 기온도 31도였습니다. 바깥의 온도와 비슷한 날도 있긴 한데, 낮에도 가끔은 조금 더 덥기도 해요.
8월엔 태풍이 오기 전 시기가 무척 더웠고, 태풍오고 며칠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조금 내려갔지만 며칠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름이 다 지나간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그러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았지 싶었어요. 계속 더웠습니다. 그렇지만 8월 15일 지나면 이제 더위도 금방이야, 하는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폭염주의보가 조금 더 이어졌어요. 이번주 칠석과 처서가 있었는데, 비가 며칠 오면서 조금 덜 더웠습니다. 이 시기엔 비가 오는 날이 있었는지 이전 페이퍼를 보니까 한참 비가 오지 않다가 이 시기가 되어서 비가 오고 더위가 지나갔던 기록이 있었어요.
여긴 비가 와서 그 며칠은 조금 덜 더웠지만, 비가 오지 않은 지역은 많이 더웠을 거예요. 그리고 비가 몇번씩 지나가던 첫날은 비가 오는데도 밤에 무척 더웠습니다. 며칠 전에 아침에 비가 많이 오고 나서, 더위는 조금 달라졌을까 했는데, 요즘 일기예보가 잘 맞는 편이예요. 다시 더워진다고 하더니, 주말은 꽤 덥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8월은 많이 지나서 이제는 5시에 해가 뜨는 시절은 지났고, 저녁에 6시대가 얼마전의 7시대 같은 기분이 드는 정도로 달라졌어요. 여전히 햇볕은 뜨거워서, 양산 없이 밖에 나갔다 오면 더위가 체내에 누적되는 기분입니다. 어젠 잠깐 나갔다 오고 시들시들해졌는데, 아마도 지난주 금요일 정전 이후로 더위에 적응한 것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더 취약해진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주말이 되면 밀린 많은 것들을 할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이번주는 그런 것들 하기 싫어서 가만히 있었더니 시간이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가네요. 날씨가 더워서 우리집 다육식물 화분들이 상태가 좋지 않은지, 엄마가 오후에 갑자기 화분을 살펴보기 시작했어요. 부주의하게 외측 방충망을 열어두고 계셔서, 조금 불안한데, 저녁에 모기 나타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 사람도 식물도 다들 생생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될 때가 있어요. 지난 8월 초반 태풍 오기 전의 많이 더울 때는 바깥의 식물들도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더위 때문에 초록색 잎이나 분홍 꽃도 축 처진 것처럼 보였어요. 하지만 요즘엔 조금 달라졌는지 어제 아파트 앞 화단의 나무나 식물들 사진을 찍으면서 본 건데, 괜찮던데요. 폭염시기처럼 시들시들 하지는 않았어요. 이정도면 별로 더운 날이 아닌걸까? 하다가 더위와 상관없이 며칠 전 비가 많이 와서 그런 것 같기도 했습니다.
너무 더워서 정신없던 8월이 이제 많이 지나고, 다음 주말엔 9월이 될 거예요. 어제 아니면 오늘 본 것 같은데, 10월 초에 임시 공휴일 뉴스가 나와서 보니까, 이번 추석은 10월은 아니고 9월 말에 있는데 휴일이 목금토네요. 명절에는 임시공휴일이 적용되는데, 그러면 월요일인가? 하고 보니 일요일이 있어서 그건 아닌가봐요. 그런데 10월 2일이 바로 그 월요일. 어쩌면 임시 공휴일이 된다면, 그 다음날이 개천절이니까 3일 +일요일+ 임시공휴일+ 개천절이 되는 긴 휴일이 되겠습니다.
생각해보니 몇 년 전에 10월 초 아니면 9월 말에 연휴가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10월엔 개천절과 한글날이 있어서 그 때에도 중간에 평일이 있긴 했지만 긴 휴일이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게 한참 전의 일이라서 몇 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억나는 건 10월 초가 되니 낮에는 햇볕이 뜨겁지만 저녁에는 서늘했던 것과 마지막 휴일에 외출했는데, 시내 사람이 너무 많았던 것, 그리고 그날 가벼운 후드티를 입었던 것, 또 마스크를 쓰지 않던 시절이라는 그런 것들이 조금씩 기억납니다. 다이어리를 잘 썼다면 그 시기를 찾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게 몇년도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아직 8월인데, 9월과 10월 이야기를 하는 건 너무 빠른 것일지도 몰라요. 미리 생각하는 건 좋지만, 미리 마음이 그 쪽으로 가면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아서요. 요즘엔 여름이 되면서부터 다음해의 다이어리 광고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 해가 빨리 지나고 새해가 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조금은 천천히 갔으면, 하는 생각이 최근엔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점점 더 좋은 것들이 나오지만, 각자 개인의 시간은 한정적이니까요.
주말 날씨가 꽤 덥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