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07분, 바깥 기온은 19.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하루종일 비가 오는 것 같아요. 지금도 창문을 닫고 있어서 빗소리가 들리지 않지만, 밖에 비가 오고 있어요. 비가 계속 와서 그런지 습도가 94%입니다. 비가 오는 날은 습도가 높긴 하지만, 그래도 94%라고 하면 거의 물속 아닐까, 싶었어요. 비가 오면 조금 시원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체감기온이 22.0도로 현재기온보다 높아요. 습도가 높고 온도가 높으면 더 많이 덥게 느낄 것 같은데, 어제 저녁 시간에 더운 느낌이 들었던 것도 오늘 비가 오려고 그랬을지도 모르겠어요.^^


 어제는 금요일이었는데, 오늘은 토요일보다는 일요일 같은 기분이 조금 듭니다. 매일 쓰는 페이퍼 요일 쓰는데, 일요일, 하고 손이 쓰고 있는 것을 보고 토요일로 수정했어요. 토요일이라는 것도 알고 있고, 텔레비전에서는 토요일 저녁에 방영하는 동네한바퀴 방송이 조금 전까지 나오고 있었는데, 왜 일요일처럼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오늘이 부처님오신날이라서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았어요.


 오늘 저녁 뉴스를 조금 정리합니다. 



1. 오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네이버 등 사이트에서는 연꽃 그림이 보이고, 저녁 뉴스에서는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2. 올해는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오늘 저녁 뉴스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유명한 교향곡, 뮤지컬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3. 오늘 첫 뉴스는 어제 있었던 아시아나 항공 사고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비행기는 착륙을 준비하던 시점 출입문이 열리면서 문이 열린 채 활주로에 내렸고, 일부 승객은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면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뉴스 화면에서는 문이 열린 당시 화면이 잠깐 나왔습니다. 관련 뉴스를 조금 더 찾아보니 상공 213m에서 출입문이 열렸고, 범행 당시 출입문을 개방후 승무원과 탑승객에 의해 제압되었으며, 출입문을 열었던 30대 남성 이모씨는 전날 경찰에 긴급체포되었고, 경찰 수사가 계속중입니다. 경찰에 "최근 실직후에 스트레스를 받았고 비행기 착륙전 답답해서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연휴 첫날인데, 비가 계속 오고 있습니다. 내일은 비가 얼마나 올지 모르겠습니다만, 날씨가 따뜻해지는 시기에는 비가 한 번 올 때마다 따뜻해졌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비가 오고 나서 더 더워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시기의 연휴에 비가 와서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시간이 참 빨리 가네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어제 26일 금요일 오후에 찍은 사진. 날씨가 흐린 편이었어요. 지나가면서 장미가 핀 담장을 지나는데, 노란 꽃이 보여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노란색은 가을에 많이 보인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국화, 봄에도 노란 꽃은 피네요. 개나리는 지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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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05-29 03: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행기에서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다니, 하늘에서 내리지 못할 텐데... 한사람 때문에 큰 사고가 일어날 뻔했네요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몸이 안 좋은 사람이 있었지만...


희선

서니데이 2023-05-29 03:15   좋아요 0 | URL
비행기에서 비상출입구 바로 앞 좌석에 앉았던 사람이 문을 열었다는 것 같아요. 착륙 직전 시기라서 기압차가 크지 않아서 문이 열렸다고 하는데, 뉴스 영상 보니까 바람이 많이 불고 무서웠어요. 문을 연 동기가 그렇다고 진술하긴 했는데, 그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의 공포심이 너무 컸을 거예요. 뉴스에서 읽었는데, 그 비행기를 탔던 학생들이 돌아갈 때는 배를 이용해서 돌아갈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예요.

페크pek0501 2023-05-29 11: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번 뉴스. 호흡 곤란을 겪은 사람도 있다던데 작은 일이 아니었죠. 제가 거기 있었다면, 이렇게 해서 죽는구나, 생각했을 거예요. 지옥 문 앞이죠.
사진 속, 노란 장미인가요? 신기하네요. 예뻐요.^^

서니데이 2023-06-01 22:11   좋아요 0 | URL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이송되었던 분들도 계시고, 공포심이 매우 컸던 순간이었을 거예요. 그래도 착륙을 앞둔 시점이라서 금방 지면에 도착했겠지만, 그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졌을것만 같아요.
장미가 아니라 메리골드 비슷한데, 저도 잘 모르겠어요. 요즘엔 장미가 많이 피었는데, 근처에 노란 장미 피면 사진 찍어올게요.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