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49분, 바깥 기온은 20.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엔 조금 덜 더워서 좋았는데, 오늘은 다시 기온이 올라가는지 덥네요. 토요일에는 시원한 바람도 불었는데, 오늘은 실내가 더운 느낌이예요. 현재기온이 어제보다 5.6도 높고 체감기온이 21.2도 니까 며칠 전 많이 더울 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높은 편이예요. 지난주 너무 더울 때는 한밤중에도 이 정도 기온이었는데, 그 때는 창문 열어도 공기가 하나도 시원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오늘은 그 정도가 아니라서 창문도 열고 싶지만, 아침부터 공기가 무척 좋지 않아요. 오전 뉴스에서도 황사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침보다 오전이 되면서, 그리고 오후가 되어서는 공기가 더 좋지 않아요. 집에서 멀지 않은 측정소 기준으로는 미세먼지 133 나쁨에 56 나쁨 정도지만, 그 옆의 측정소는 대부분 200이 넘거나 그보다 더 높은 220이상이라서 아마 여기도 그렇게 좋을 것 같지는 않아요. 어쩐지 아침부터 창문 밖이 노랗게 보여서 창문을 닫았는데, 오늘은 더워도 창문 열기는 불안합니다.


 오늘 수목소독이 있다고 안내를 본 것 같아서, 오전엔 창문을 열지 않았고, 오후에는 수목소독이 있었어요. 그러니, 비가 오지 않고 공기도 좋지 않고, 또 내일은 어떨지 모르지만, 아침 뉴스에서 본 대로라면 내일은 조금 나을 거라고 하니까,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공기가 좋지 않은 날에는 마스크를 잘 쓰고 외출해도 어쩐지 불편한 느낌이 있고요, 그리고 오늘 너무 더워서 창문 닫힌 실내에 있는 것도 답답해요.;;


 지난 주말까지, 별일 없지만 조금 바쁜 시기였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밀리고 밀리고, 그리고 잘 안되면 미루고, 그런 것들이 많아서, 별일 아니면서 바빴던 한 주였습니다. 이번주와 다음주는 실은 그보다 조금 더 할일이 많이 있는데, 그러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이 오후에 들었어요. 주말에 잘 자야 하는데, 어제 그렇지 못해서 살짝 수면부족도 있고요. 그런데 특별히 바쁜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시간관리 잘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이번주는 계획표 미리 잘 써보려고요. 요즘 재미있는 드라마도 하는데, 마음편하게 보지 못하는 것도 아쉬운 일이니까요. 


 지난주가 바빴던 이유가 궁금해서 다이어리와 메모를 읽으며 생각해보니, 금방 결정하지 못하고 미루고 조금 더 생각하고 기한내에 조금 더 조금 더 하면서 진행되지 않은 것들이 생기다보니, 그렇지 않아도 되는 것들도 같이 미루고 결정을 하지 못해서 생긴 문제 같았어요. 어려운 것들은 그렇게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데, 간단한 것들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그게 습관인 모양이예요. 반대로 어느 시기에는 어려운 것들도 잘 결정하는 편인데, 그 역시 관성인 것 같고요. 가끔 어느 쪽이 더 좋은 것이 많을 때도 있지만, 좋은 것만 있을 수는 없겠고, 반대로 꼭 필요한 일들은 한번 더 고려해보는 것도 좋으니, 이번주는 그런 마음으로 시작해보고 싶어요.


 요즘에 시간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한주가 붙어서 며칠처럼 느껴지는 날이 있어요. 그러니 이번주는 그렇게 되지 않게 매일 일정의 루틴을 잘 지키면서 해보려고요.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은 늘 있고, 어디에서 생길 지 알 수 없는데, 사소한 것은 사소한 만큼, 그리고 가벼운 것은 가벼운 만큼의 시간을 배분할 수 있다면 더 좋겠네요.


 지난주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이번주는 날씨가 너무 덥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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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5-22 18: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 달 지나면 하지네요 슬슬 봄이 끝나가고...아쉽게도요 오늘 마무리잘하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5-22 18:20   좋아요 1 | URL
서곡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네, 벌써 한달 있으면 하지예요. 이렇게 낮이 길고 좋은 시기가 늘 있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길지 않네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서곡 2023-05-22 18: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낮이 길어서 좋은 점이 확실히 있지요 지금 이 시간도 참 좋네요 초저녁 잘 보내세요ㅎㅎ

서니데이 2023-05-22 18:26   좋아요 1 | URL
네. 감사합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하루되세요.^^

페크pek0501 2023-05-23 16: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미세먼지가 있음에도 마스크 쓰고 5천6백보 걸었어요.
오늘은 공기가 괜찮아져서 창문 열고 이불을 털었어요. 날씨가 우리 생활에 이렇게 중요할 줄...
미세먼지가 출현하기 전엔 날씨가 궁금하지 않았는데 이젠 매일 아침마다 폰으로 날씨부터 확인해요.

서니데이 2023-05-23 17:18   좋아요 0 | URL
어제는 공기가 좋지 않았는데도 산책 가셨군요. 5600보를 걸으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날씨가 더운데 한참 걸렸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조금 나은 것 같아서, 저희집도 오늘 창문 열었어요.
날씨가 더워지는데 공기가 좋지 않으니 조금 불편하네요.
페크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