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26분, 바깥 기온은 9.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네요. 낮에는 13도 까지 올라갔다고 해요. 이제 해가 질 시간이 되었는데도 기온이 며칠 전보다 많이 높아요. 체감기온도 8.6도라서 그런지, 창문을 열어도 바람이 차갑지 않습니다. 오늘 날씨가 맑은 날이라고 하는데, 오후가 되면서 조금 흐린 시간도 있긴 했어요. 오늘 뉴스를 보니까 미세먼지가 많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보통 정도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 때는 서울과 부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이 노란색으로 나오는 것 같았어요. 우리시도 그랬고요.


 오늘은 아침부터 영상이었는데, 저녁이 따뜻하면 내일 아침도 기온이 많이 차갑지는 않을 것 같아요. 찾아보니까, 내일은 더 따뜻하네요. 아침기온이 7도 낮기온이 14도까지 올라갑니다. 이번주에는 비소식도 없고, 날씨가 좋은 편인데, 계속 따뜻한 날이 유지될 것 같아요. 다른해보다 2월부터 덜 추웠던 것 같은데, 이번 겨울은 일찍 춥고, 그리고 일찍 따뜻해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러다가 갑자기 추운, 꽃샘추위가 3월과 4월에 한번씩 있으니, 겨울옷 너무 일찍 정리하지 마세요. 정리하고 나면 꼭 그 옷을 한번 입을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봄에 피는 꽃들의 개화시기도 조금 더 빨리 찾아올 수 있겠네요. 어느 해에는 3월이 많이 추웠더니, 개화시기가 조금 늦었는데, 그래도 4월이 되면서 기온이 올라가서 꽃이 핀 시기가 짧았던 해도 있었어요. 봄에 많이 춥지 않고 공기 좋은 시기가 길었으면 좋겠는데, 뭐든 날씨는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 매년 그랬으면 하는 마음만 있습니다.


 어제는 페이퍼를 쓰지 못했어요. 주말에 피로감이 몰려와서, 서평 부탁받은 책을 읽고 리뷰를 쓰고 나니, 다른 건 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잘 쉬었다는 느낌은 없고, 토요일과 일요일이 기억을 조금 남기고 생략된 것 같아서, 이번주에는 일정 조절을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면시간이 줄었더니, 같은 시간에 할 수 있는 것들도 효율성은 하나도 없다고 느꼈고요, 그리고 바쁘기만 하고 결과도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지난주에도 사정은 있었으니, 일부러 잠을 줄이고 열심히 살겠다고 한 건 아니지만, 이번주에는 그렇게 하지 않기로 했어요. 계획이 잘 실행될 수 있는지는 이번주 주말이 되면 알 수 있겠지만, 일단 지금은 그렇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 우리시에서는 큰 화재가 있었어요. 밤 늦은 시간에 속보로 나온 인터넷 뉴스를 보고 화재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치가 우리집에서도 많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한번쯤 본 전통시장이라서 화재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시간은 토요일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고, 속보가 나오고 나서 몇 시간 지난 다음 초진이 되었다는 것 같았어요. 이번 화재로 점포 수십채가 피해를 입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일요일 아침 뉴스에서도 화재 관련 뉴스는 첫 소식으로 나왔습니다. 화재 현장을 보니, 남은 상품들이 불에 타서 검게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무척 마음이 아팠어요. 그런데 주말을 지나면서 관련 뉴스를 찾아보다가, 이번 화재가 방화일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있어서, 추가되는 뉴스를 계속 찾아보려고요.


 지난주부터 3월 시작인데, 따뜻해서 그런가 3월이 많이 지난 것 같은 기분이 조금 들었어요. 이 정도의 날씨엔 나가서 걷기 좋은데, 아직은 그럴만한 컨디션이 아니니까,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낮에 따뜻하고 좋은 시간에 나가서 걷고, 잠깐이라도 햇볕 보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조금 더 있으면 햇볕이 뜨거워지고, 더운 느낌이 들 거예요. 4월이 되면 갑자기 이상고온이라고 해서 갑자기 그런 날이 오기도 하는데, 아직 3월이니까 많이 춥지 않고 걸을만한 정도의 날씨일 것 같거든요. 지난 1월이나 2월에도 따뜻한 날이 있었지만, 다시 추운 날이 오곤 했는데, 이제 3월이니 그런 시기도 많이 지났을 것 같기도 하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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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3-07 0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굿모닝입니다 오늘이 시작되었네요 네 화재 소식 언론에서 봤습니다 아무쪼록 잘 처리 해결되어야 할텐데요 무리하지 마시고 오늘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3-07 08:20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밤 되셨나요. 좋은 아침입니다.
3월이 되어서인지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요.
화재 관련 소식은 조금 더 찾아보았는데, 피해가 크다고 해요. 빨리 회복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에는 조금 바쁠 예정이지만, 조심하겠습니다.
서곡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3-03-07 14: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 주가 또 어제부터 시작되었지요. 시간이 참 잘 가고 있어요.
이러다간 금방 여름이 올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3-08 06:35   좋아요 1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일요일부터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요. 아침기온이 지난주의 낮기온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갑자기 따뜻해지니까 좋긴 한데 적응이 잘 안됩니다.^^
네, 4월만 되면 이상고온 뉴스 나올거예요.
페크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