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01분, 바깥 기온은 5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많이 춥지는 않은데, 대신 공기가 좋지 않네요. 어제 뉴스에서 보고 잊어버렸는데, 조금 전에 페이퍼를 쓰려고 날씨를 다시 보니까 미세먼지가 보통 55, 초미세먼지 36가 나쁨이예요. 겨울이 되어서인지, 날씨가 따뜻해지면 공기가 조금 아쉬운 것인지, 거의 매일 미세먼지 좋음인 날에서 보통만 되어도 나쁨처럼 수치가 높게 느껴지네요.


 조금 전에 끝난 저녁 뉴스를 보니까, 내일은 날씨가 따뜻할 것 같은데, 주간 날씨에서 수요일이 무척 추워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됩니다. 그러면 아마 화요일부터는 추워질 수도 있을거예요. 그리고 일요일은 조금 차가울 것 같기도 하고요. 날씨가 추워지니까, 조금 더 실내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조금이라도 따뜻한 날에는 밖에 나가서 산책도 하고 걸어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잘 되지 않고 있어요.


 겨울이 한참 된 것 같은 기분이지만, 아직 12월 초반이라는 걸 생각하면 계절에 적응을 하지 못한 것 같기도 합니다. 매번 그런 건 아니지만, 더위가 지나가는 9월부터 날씨를 차갑게 느끼기 시작하면 온도가 낮지 않은데도 차갑게 느끼게 되거든요. 올해는 10월이나 11월에 가끔씩 추운 날이 있긴 했지만, 11월에 따뜻한 날도 많았어요. 그러다 12월이 되면서 갑자기 차가워졌고, 이번주 다시 기온이 올라가긴 했는데, 며칠 전 추운 날의 기억이 강해서인지, 실제보다 더 차갑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해요. 


 이번주 화요일, 우리 나라 축구대표팀 월드컵 16강전 경기를 새벽에 본 휴유증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화수목금 오늘이 4일째인데, 아무래도 컨디션이 별로예요. 잠이 올 때 바로 자는 게 안되면 그 다음엔 잠이 오지도 않고요, 피로감이 누적되니까, 평소에 잘 하던 것들도 잘 되지 않고, 에너지도 조금 적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아닐거야 했지만, 오늘이 되니, 역시 그거다, 싶은 마음이 확정적.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과, 그 시간에 열심히 경기를 본 건 다른 걸까 하다가, 평소에 새벽 4시전에 일어나는 일이 얼마나 있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역시 그거구나. 싶었어요.


 원인을 알고 나니 마음이 편하긴 한데, 그렇다고 상태가 달라진 건 없네요. 오늘도 시들시들합니다. 졸리지도 않은데, 그냥 컨디션만 별로예요. 그리고 밀린 것들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그건 안좋아졌어요.^^; 이런 때에는 좋은 결정을 하지 못하고, 생각하는 속도도 빠르지 않은데, 그건 조금 불편한데... 커피를 조금 마셔도 효과가 별로 없네요.^^;


 월드컵 축구 이야기를 조금 더 쓰자면, 우리 나라는 8강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내일 새벽부터는 다시 8강전이 시작될 예정이라서, 축구 보실 분들은 내일 또 아침에 일찍 일어나셔야겠어요. 우리 나라 경기가 없어서 지난 화요일 경기처럼 시청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 수는 있지만, 아직 월드컵 일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영상이라고는 해도, 밤이 되니 공기가 차갑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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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2-10 23: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기 상태가 몇일 동안 서울은 좋지 않았는데 바람으로 차츰 해소 된 것 같습니다

서니데이님 호흡기 감기 조심!

주말 멋지게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2-12-11 01:15   좋아요 0 | URL
scott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바람이 차가웠다고 했는데, 그래서 공기는 조금 나아진 모양이네요.
요즘 공기가 좋은 날이 많아서, 어쩌다 미세먼지 많은 날이 오면 불편해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희선 2022-12-13 02: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 새벽에 하는 축구 보셨군요 그렇게 일찍 일어나면 며칠 조금 힘들겠네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겠지요 그 뒤로 잘 주무셨기를 바랍니다 며칠 지났지만... 브라질하고 한 경기는 졌지만 16강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한국 축구 선수 잘한 거죠


희선

서니데이 2022-12-13 22:19   좋아요 0 | URL
네, 그날 새벽에 일어나서 우리 나라 경기 보고, 일주일 되었는데, 아직도 수면부족 상태예요. 한번 졸리는 것을 참으면 그 다음에 잠이 잘 오지 않는 날이 있는데, 요즘이 그런 것 같아요. 브라질도 16강전에서는 우리나라를 이기고 8강에 진출했지만, 8강에서는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로 지는 바람에 4강진출은 무산되었네요. 이번주 목요일인가? 아마 4강전있을거예요. 그건 볼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이번에 우리대표팀 16강 진출해서 좋은 성과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팀 경기를 더 볼 수 없는 건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