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35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많이 덥지 않아서 좋은 주말입니다. 선풍기만 돌아가도 시원해요. 낮에는 햇볕이 환한 편이라서 밖에 나가면 더웠을 날이지만, 실내는 그렇게 덥지 않았어요. 지난밤에는 공기가 차가워져서 창문을 닫고 자도 될 만큼 밤에 덥지 않았습니다.
지난 수요일 비가 많이 온 다음부터 날씨가 조금 달라졌어요. 낮에 햇볕은 뜨거워도 실내는 그렇게 덥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실내에서 있던 생각만 하고 밖으로 나가면 햇볕이 무척 뜨거워서 양산 쓰면 좋을 날씨였어요. 비오기 전에 비하면 목금토 3일간 기온이 많이 높지 않았어요.
오늘만 해도, 현재 기온 24도로 나오고, 체감기온은 26도가 조금 넘습니다. 7월 초 폭염특보가 되었을 시기에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을 때, 실내 기온 설정이 27~28도 정도인데도 시원했던 것을 생각하면, 오늘은 시원한 날이예요. 그 때는 습도가 높아서 덥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습도는 85%니까 높지만, 일단 기온이 그 때보다 많이 낮아서 그런지 습도 높은 날의 눅눅함 같은 것도 별로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저녁 뉴스에서, 내일은 소나기가 올 수 있고, 모레는 비가 올 거라고 합니다. 남쪽에 비가 조금 더 많이 올 거예요.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아서인지, 다음주에는 비가 조금 더 올 것 같아요. 7월 초를 생각하면 앞으로 계속 더울 것 같았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며칠 덥고, 그리고 비가 오고 그러는 중이라서, 더운 날은 무척 더웠지만, 중간에 비오는 날에는 조금 덜 더웠어요.
오늘은 초복인데, 뉴스에서 나온 것처럼 많이 덥지 않았습니다. 다른 해 같으면 이 시기에 무척 더웠을 것 같은데, 오늘은 바람이 조금 들어오면 시원합니다. 올 여름 5월부터 더웠던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장마가 끝난 것도 아닌데, 여름이 한참 전부터 시작된 것 같은 기분도 가끔 들었어요.그래서 매일 이런 날씨일 것처럼 생각되지만, 그러다 금방 시간이 가는 거라서, 7월도 벌써 절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여름엔 낮 시간이 길어서 좋은데, 요즘엔 흐린 날이 많아서 그런 것도 잘 모르고 지내는 편이었어요. 비가 많이 오거나 흐리면, 낮에도 그냥 회색이라서, 언제 해가 지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한낮에도 저녁 해지는 시간처럼 어두웠으니까요. 그러는 사이 낮은 조금씩 짧아지고 매일 1~2분 가까운 시간만큼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큰 차이가 없지만, 점점 체감하는 정도로 나타나게 될 거예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조금 아쉬웠는데, 이번주에는 8시 가까이 되는 시간까지 해가 있어서 참 좋았어요.
아직 매미 소리를 듣지 못했는데, 매미의 시간도 돌아온 것 같습니다. 이틀 전 목요일 밤, 잠깐 편의점에 다녀오는데, 오는 길에 매미가 떨어져 있더라구요. 학생들은 여름방학 할 시기니까, 매미 소리도 들릴 때가 되었는데, 그 사이 날씨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모기는 그보다 먼저 찾아와서 몇번 잡았습니다. 날이 아주 더우면 모기도 활동하기 좋지 않은지, 아주 더운 날에는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미리 새 모기채를 사 두었습니다. 집에 있는 건 모기가 기절은 하는 것 같지만 부족한 느낌이라서요. 근데 그게 언제지? 얼마 전 같긴 한데, 그래도 조금 전 같기도 하고... 찾아보니까 6월 마지막 토요일이었습니다. 벌써 그렇게 되었더라구요.
매일 매순간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다이어리를 쓰거나 일기나 페이퍼를 쓸 때면 가끔 생각하는 것들이 있어요. 시간관리 같은 것들은 다이어리를 적거나 찾아보면서 생각하게 되고요, 페이퍼를 쓰면서는 오늘이나 이번주 있었던 일들 같은 것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번주에 찍은 사진을 보고 나서,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생각했어요.
그냥 생각하면 시간은 늘 있는 것같고, 많은 것 같은데, 그게 매일 매일 살아보면 마음같지 않아서, 늘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거든요. 어느 날에는 조금 더 급해지고, 또 어느 날에는 마음이 급해진다고 해서 더 빨리 되는 것들이 아닌 것도 있어서, 그 시간을 잘 쓰지 못하고 대기하는 사람처럼 보내게 되기도 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에 다른 것들을 하면서 기다려도 되는데 말이예요.^^;
시간관리를 늘 생각하는 건 아니고, 다이어리 쓰거나, 페이퍼를 쓸 때, 아니면 일기 쓸 때 조금 생각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하루에 시간이 많지 않은데, 잘 쓰지 못한다는 것은 생각할 때마다 아쉬운 점입니다. 시간은 저장할 수 없다는 점은 차이가 있지만, 하루 정해진 것을 나누어 써야 한다는 점에서는 지출예산관리와 비슷한 점이 있어요. 그리고 오늘은 다이어트 하는 것과도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잘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요.^^; 다이어트도 하루만 해서 될 게 아니고 계속 한다는 점이 어렵고요, 그런 건 다이어트만 그런 것도 아니고 정리나 다른 것도 그렇지만, 하루 하는 것도 잘 되지 않는 것을 매일 하는 건 시작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시간을 잘 쓰고 싶은 건, 시간이 한정적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더 좋은 것을 하고 싶어서, 더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싶어서일거예요. 지출예산관리를 하고 저축을 한다거나 돈을 모으는 것도 그게 필요해서 일 때도 있고, 그리고 목적이 되는 것이 있어서 그럴 때가 있어요. 다이어트는 건강을 위해서 좋은 일이지만, 유행이 되어서 그럴 때도 있고요. 여러가지 이유로 시작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러가지 이유로 그만하게 되는 것들이 많으니까, 지금은 이렇게 생각해도, 또 달라지는 건 그 때의 일입니다.
오늘은 초복인데, 맛있는 음식 드셨나요.
더운 여름이 아직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열대야가 아니라서 좋아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어요.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7월 12일에 찍은 사진. 오늘 편집.
생각해보니까 화요일에는 비가 많이 오기 전날이었는데, 날씨가 흐리고 더웠습니다. 그런 날에 옥수수를 삶았더니 우리집은 더 더웠어요. 하지만 옥수수는 맛있었습니다. 하나 먹고, 냉장고에 보관중입니다. 저녁밥으로 하나 먹고 싶었는데, 오늘은 저녁을 많이 먹어서 아쉽지만 다음에. 사진은 바로 꺼냈을 때 찍은건데, 뜨거운 공기는 사진에 나오지 않지만, 김이 마구 나올 떄였어요. 몇 개 먹었고, 아직 조금 남았어요. 오늘은 초복인데, 많이 더운 날은 아니어서 좋네요. 맛있는 음식 드시고, 여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