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1사 36분, 바깥 기온은 1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시간이 늦어서 페이퍼를 쓸 수 있을지, 살짝 고민했었어요. 하지만 그 사이에 시도해볼 수 있겠다, 하는 마음이 들어서, 고민하는 시간을 짧게 하고 바로 쓰기 시작합니다. 매일 쓰는 것들이 잘 되는 날도 있지만, 잘 되지 않는 날이 있긴 해요. 잘 쓰다가 하루 쓰지 않게 되면 그 다음 계속 그냥 지나가는 효과가 되기도 하니까, 오늘 하루 조금 늦어도 쓰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오후에 날씨가 많이 흐린 편이었어요. 그리고 잠깐 비가 조금씩 내리는 것 같았는데, 많이 오진 않았습니다. 지금은 비가 오지 않고 날씨가 맑음으로 나오고 있는 걸 보면, 비는 오후에 잠깐, 아주 조금 지나간 것 같아요. 그래도 날씨가 흐려서인지, 전일보다 햇볕이 뜨겁지 않고, 덥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흐린 날이라서 공기가 좋지 않을 것 같지만, 지금은 미세먼지도 좋음 수준이예요.


 이제 곧 6월이구나, 하는 걸 5월 중반부터 했는데, 그러다 오늘은 30일이 되었다는 것을 확인하니까, 기분이 조금 이상합니다. 어제 29일인 것과 또 다른 느낌이예요. 내일 하루가 더 있다는 것을 계속 생각하지 않으면 오늘이 말일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오후엔 날짜를 쓸 일이 몇 번 있었는데, 보고도 아닌 것 같아서, 쓰긴 쓰는데, 어쩐지 적응되지 않는 느낌 비슷했어요.


 이달의 말일이 다가오면서, 여러가지 찾아볼 것들이 있습니다. 이달에 남은 적립금, 쿠폰, 기타 여러가지. 그런 것들 다 챙기고 살 수 없잖아, 하던 시기에는 그냥 지나가서 별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요즘엔 할 수 있으면 하려고 하는데도 그게 한두 개는 놓치고 지나가는 것 같아요. 세일이나 할인 같은 것들은 여기 저기 찾으면 찾을 수록 많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갑자기 생각하니까, 편의점의 2+1 세일이 이달 말 까지인 것들이 생각나서, 떠먹는 요구르트를 몇 개 사왔어요. 지난달에는 많이 샀더니 좋긴 했는데, 이제는 더운 시기가 되니까, 냉장고 안이 걱정이 되어서 많이 사기도 조금 그래요.^^;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대부분의 경우, 사고 싶은 것들이나 관심이 많은 것들이 있긴합니다. 매번 같은 건 아니고, 조금씩 관심사가 달라지는 것처럼 조금씩 달라지긴 해요. 그러면 그런 것들을 어떻게 살 것인가, 모을 것인가, 또는 할 것인가. 그런 것들에 관심을 많이 가집니다. 하지만 어느 날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것이 생각나지 않고, 살 것들도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괜찮은 걸까? 하고요. 그런데, 그렇게 기분이 나쁘거나 불편한 건 없어서 그냥 있었는데, 조금 지나서 보니까, 관심사가 달라지고 있어서 더이상 필요한 것이나 사고 싶은 것이 없었던 것 같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럴 수 있지. 사람은 늘 달라질 수 있으니까.

 하면 되는데, 그 때는 그렇다는 것을 처음 느낀 것처럼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새로운 것들을, 전환점을 지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런 기분도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던데요. 그냥 조금 있으니까, 새로운 관심사가 생겨서, 그 쪽으로 열심히 가고 있었으니까요. 매일 좋아하던 것들이 늘 달라질 수 있다는 걸 그 때 알았지만, 그 이후로도 새로운 것들은 늘 있었고, 나타났고, 달라져왔어요.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매번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전에는 그런 것들을 좋아했구나, 하는 것을 이전의 메모에서 읽다보면, 그 때의 나는 지금과 많이 다른 것들도 있고, 시간은 지났지만 하나도 발전한 것이 없구나,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을 때도 있고, 아쉬울 때도 있어요.


 매일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런 것들을 생각하는 순간이 있고, 생각하게 되는 시기를 만날 때가 있는 것처럼, 많은 것들은 늘 비슷한 것 같아도 늘 같은 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해봅니다.


 선거가 이제 이틀 남아서인지, 저녁 뉴스에서는 선거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왔어요. 이번엔 지방선거라서 여러 지역 후보들의 공약과 선거를 바라보는 지역 주민들의 희망 같은 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감소했다는 좋은 소식도 있었는데, 3월보다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어쩐지 숫자가 적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마스크 잘 써야지, 하는 생각도 했어요.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 오늘은 조금 덜 더워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제보다는 조금 더 조용한 날이었어요.

 별일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후는 조금 바빴고,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은데, 저녁이 되어서 생각하니까, 겨우 그런 걸 그렇게 오래 했다구? 같은 기분이 들어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되기도 했습니다. 수면시간이 줄어들면, 그만큼 같은 시간에 하는 것들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날이기도 했어요. 오늘은 일찍 자야지, 했지만, 페이퍼를 오늘 안에 쓰기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입니다.^^;


 내일은 5월의 마지막 날이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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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5-31 12: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반가워요 서니데이님 벌써 5월의 마지막날이네요. 오늘 하늘도 참 맑아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2-05-31 15:45   좋아요 1 | URL
5월이 매일 빨리 가는 것 같았는데, 오늘이 말일이네요.
햇볕이 뜨겁지만 맑고 좋은 날씨입니다.
5월에도 좋은 일들 가득한 시간 보내셨나요.
내일부터 6월이예요. 즐거운 6월 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2-05-31 13: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5월의 마지막날이네요 정말 ㅜㅜ 그래도 6월은 여름의 시작이니까 좋네요. 5월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2-05-31 15:46   좋아요 3 | URL
네, 오늘이 5월 마지막날이 되었어요.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아요.
6월이 되면 날씨가 더 더워지겠지요.
오늘도 햇볕이 뜨거운 맑은 날입니다.
5월에 좋은 일들 많으셨나요. 6월에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2-06-01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월 30일,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