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27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높은 것 같은데요. 기분이 그런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덥다고 느끼게 되어서, 오늘은 더운 시간에는 창문 열지 않았어요.


 이제 그럴 시기도 되었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아니, 마음은 그게 아닌가봐요. 가벼운 곳을 입고 편하게 걷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서도, 갑자기 더워지는 것에 적응이 되지 않는 그런 것들이 있어요.


 어제는 저녁에 페이퍼를 쓰려고 하다가, 잠깐 시간을 놓치면서 저녁에 12시가 넘고 쓰지 못하고 오늘이 되었는데, 오늘도 그 시간을 놓치니까 잘 안되네요. 별일 아닌 일들도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생기면 알 수 없어요. 그리고 잠깐 사이에 멍하니 시간이 간 건 아니어도, 예정에 없던 것들은 그런 것 같습니다.


 오늘은 고객센터에 문의할 일이 있었는데, 몇 군데 전화하다보니, 길지 않아도 많이 피로감이 느껴졌어요. 물어보면 다른 부서로 연락하라고 했고, 이전에 들은 설명과 다른 설명을 다시 들었습니다. 아, 불편해. 하면서 한편으로는 이렇게 고객센터 문의를 한다는 것이 나도 불편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도 불편하게 만드는 건 아닌지, 싶었습니다. 그래도 물어보고 확인할 필요가 있을 때가 있어요. 오늘도 그래서 알게 된 것과 배운 것이 하나 생기긴 했습니다. 다음엔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지, 하는 것도요.


 매일 하는 일들은 늘 비슷합니다. 그냥 그렇게 지나가고 나서, 저녁이 되었을 때, 오늘 시간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생각이 드는 날은 어쩐지, 그 날 오전 오후 시간을 잘 쓰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보면 시간에 대한 처음 생각이 실제 시간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았고, 조금 더웠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가운데, 5월이 많이 지나고 있습니다. 벌써 오늘이 10일이니까, 하고 생각하면 많이 지난 것 같은데, 지난주 한 주 지났고, 오늘 화요일인데, 하고 생각하면 며칠 지나지 않은 것 같아요. 


 요즘엔 날씨가 더워지면서 낮에 산책하기는 너무 더울 것 같고, 저녁이 되면 산책을 해도 좋을 만큼 해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전 5시 30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19시 31분에 해가 집니다. 낮이 14시간 1분이고, 아침 최저기온은 13도, 낮기온 23도에, 미세먼지 10, 초미세먼지7 둘 다 좋음. 햇볕이 뜨거워서 자외선이 높음이지만, 그래도 좋은 날씨예요. 


 언젠가 이런 시기에는 대학교 앞을 지나면 축제 하는 소리가 들렸고, 저녁에 약속을 잡고 사람들을 만나서 저녁을 먹었고, 오는 길에 이팝나무 꽃 사진을 찍었던 날이 생각납니다. 이제는 다시 축제를 할 수 있고, 저녁 약속을 하면서 밥을 먹을 수 있고, 다시 이팝나무 꽃 피는 시기도 돌아왔는데, 아직 마음은 거기까지 이르지 못해서, 약속은 조금 미루고, 어느 학교의 축제 소리 들리는 앞으로 지나갈 일은 없었네요. 


 어느 날엔가 그런 시간에서 너무 많이 멀어져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조금 더 좋아진다면, 시내의 서점과 맛있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게에 가고 싶어요. 선물받은 스타벅스 상품권을 이번에는 유효기간 내 쓰고 싶기도 하고요. 더운 여름 시원한 카페에서 책읽거나 도서관에 가는 것도 하고 싶고요. 지금 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제 일정상 아직은 조금 기다리지만, 다음 달에는 할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날씨가 매일매일 더워지는 것 같아요.

 점점 반소매 반바지 입은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될 것 같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4월 30일에 찍은 사진. 오늘 편집.

 이 시기엔 철쭉이 막 피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많이 피고 조금씩 시들기 시작합니다.

 꽃이 피는 시기는 그렇게 길지 않아요. 꽃향기 날아오는 봄에서 초록잎이 반짝이는 여름이 되어갑니다.^^






 오늘부터 새 정부가 시작됩니다. 국회 앞 취임식이 열렸고, 많은 사람들이 화면 안에 보였습니다. 오전의 취임식은 보지 못했고요, 문재인대통령의 양산에 도착했을 때의 화면도 조금 전에 저녁 뉴스에 잠깐 봤어요. 

 국회의원 임기는 4년이고, 대통령은 5년입니다. 벌써 2017년 5월 이후로 5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얼마 전 같은데, 기억하려면 많이 기억나지 않는 시간이 5년 전인가봐요. 5년 전 5월 생각하면 처음으로 5월에 대통령 선거 투표를 했던 것이 생각나고, 자세한 기억이 적지만, 5월은 비슷하니까, 그 때에도 날씨가 지금처럼 햇볕 뜨거운 날이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 그리고 지난 5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날 같아요.

 앞으로 5년이 지나면 그 해엔 2027년 5월이 되겠네요. 

 










댓글(5) 먼댓글(0) 좋아요(3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ini74 2022-05-10 21: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고객센터 전화하기는 너무 피곤할거 같아요. 일단 전화를 걸어도 잘 받지 않고 서니데이님말씀처럼 이 부서 저 부서 ㅠㅠ 서니데이님이 불편하게 만드는게 아니라 시스템 자체가 아주 진을 빼게 만든거 같아요 ㅠㅠ 고생하셨어요 서니데이님 ~ 저희 동네도 철쭉이 조금씩 시들고 있어요 ㅠㅠ

서니데이 2022-05-11 00:57   좋아요 4 | URL
네, 코로나19 시작된 이후로 고객센터 연결되는 게 더 오래 걸리고 시간에 따라서는 그냥 종료되더라구요. 사실 별 것 아닐 수도 있는데, 여러부서 연결만 해주고 설명도 좋지 않았어요. 시스템이 분화되는 것이 좋긴 한데, 한편으로는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에 배웠으니까, 다음엔 참고해야겠어요. 그게 남은 거네요.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좋지 않은데, 내일도 기온 올라간다고 해요.
mini74님, 좋은 하루 보내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scott 2022-05-11 11: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넘 ㅎ 좋아서
한없이 걷고 싶어지는 나날 입니다

코로나 변이 확산 여전히 위협적이고 감염도가 높아서
항상 마스크를 꼬옥
서니데이님 수요일 건강하게!

서니데이 2022-05-11 18:36   좋아요 2 | URL
오늘도 날씨가 좋은데, 낮에 더운 시간에는 햇볕이 뜨거워요.
네, 요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조심해야 합니다.
실외 마스크 제한이 해제되었지만, 다들 마스크를 잘 쓰는 것 같아요.
오늘은 마스크 쓰지 않은 사람을 몇 명 봤는데, 한 사람은 외국인이었고, 한 사람은 잠깐 마스크를 벗었다가 다시 고쳐 쓰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요즘 코로나19 걱정이 많이 됩니다.
scott님,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2-05-11 19: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5월 10일,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