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22분, 바깥 기온은 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긴 했지만, 창문을 오래 열어두먼 바람이 차가워요. 오후에 잠깐 창문을 열었는데, 처음엔 그렇게 차갑다는 걸 몰랐지만, 서서히 차가워지는 것 같았어요. 밖에 나가면 햇볕이 있지만, 실내에는 햇볕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낮에는 햇볕이 좋지만, 그것도 네시 정도 되면 지나가고 춥다고 해요. 


 오늘은 6시 조금 전에 잠깐 나갔는데, 모자를 쓰고 있었지만, 그래도 서늘한 느낌이 있었어요. 아마도 실내에서 차가워진 상태의 연속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바깥은 저녁이 되어가는 시간이라서 그런지, 해가 떠 있어도 따뜻한 느낌은 적었습니다. 오늘은 외출의 목적은 없었고, 잠깐이라도 나가서 걸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억지로 나온 거였어요. 


 하지만 밖으로 나오니까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커피를 포함 밖으로 나오니까 먹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햄버거세트와 매운떡볶이와, 신상커피전문점의 딸기메뉴만 해도, 가는 길에 한 가게만 지나도 나오는 길로 간 게 잘못이었을지도 모르겠는데, 겨우 피하고 돌아오는 길 앞에는 편의점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편의점 관문에서 피하지 못하고 들어갔는데, 과자를 너무 많이 골라서 앗, 안돼 하는 마음으로 두 개만 겨우 골랐어요. 


 오늘 산책 나가서 그냥 왔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재미있는 일이 있었네요. 갑자기 떠오른 생각 때문에 웃기 시작했어요. 사람이 많이 지나가는 길 한가운데라서 겨우 참기는 했는데, 오늘 마스크가 없었다면 표정감추기가 어려웠을거예요. 빠른 걸음으로 지나오면서 웃음도 진정이 되었는데, 별 내용 아니지만, 그 때는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구요.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하니 그 때만큼 웃기지는 않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근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지? 같은 생각은 조금 들었어요. 


 오늘은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낮지만 그래도 따뜻한 날이라서 그런지, 하루가 다르게 꽃이 핍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목련이 하얗게 되고 있고요, 오늘 처음으로 벚꽃이 피었습니다. 그 나무가 전에도 조금 일찍 꽃이 피었던 것 같은데, 어제는 그럴 것 같지 않았는데, 갑자기 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아직 피지 않은 것이 더 많지만, 그래도 분홍색 꽃이 올해도 돌아왔다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사진을 찍었는데, 저녁이 되어가는 시간이라서 그런지 조금 어둡게 나와서 아쉽습니다.


 꽃이 피지 않은 나무들은 하루가 다르게 잎이 자라고 있습니다. 바닥에서 조금 초록색 잎이 올라오던 것들은 하루가 다르게 길게 올라와서 어제와 오늘 사이가 큰 차이가 있는 것처럼 자라고 있습니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벚꽃이 늦게 피는 편이지만, 한 나무가 꽃이 피면 다른 나무들도 금방 꽃이 피기 시작하니까, 분홍색 벚꽃으로 가득한 날은 며칠 내 올 것 같습니다.


 오늘은 공기가 좋아서 창문을 열고 오래 있을 수 있었어요. 조금 춥긴 했지만, 봄에는 황사도 많이 오고, 공기가 좋지 않았던 시기를 생각하면, 공기 좋은 날이 되어서 외출하기 좋은 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날씨가 건조한 느낌이 조금 있는데, 생각해보니, 비가 온 지 조금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주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만 같았는데, 벌써 목요일 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어제 4월 6일 찍은 사진입니다. 동백나무예요. 조금씩 피기 시작했는데, 오늘은 조금 더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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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4-07 21: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4월 7일, 1-23

페넬로페 2022-04-07 22: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거리에 먹을 것이 많아요.
저는 운동 갈때는 되도록이면 카드를 가지고 가지 않아요.
운동 마치고 배고프니까 인스턴트 음식들이 막 눈에 들어 와서요.
오늘 바람이 쌀쌀해요.
그래도 어느새 목련이 활짝, 예쁘게 피었더라고요^^

서니데이 2022-04-07 22:28   좋아요 2 | URL
아무래도 저도 그래야할 것 같아요. 집 바로 앞의 엘리베이터 앞에서 돌아가는 걸 보면 그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밖에 나오면 좋아하는 것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요. 내일은 한 번 시도해보겠습니다.
페넬로페님, 오늘은 바람이 차가웠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2-04-09 00: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먹을 게 나 먹어 봐 하고 서니데이 님을 부른 날이었군요 과자 조금만 골라서 다행입니다 어쩌다 한번 더 먹어도 괜찮아요 마음이 우울할 때 달달한 걸 먹으면 조금 낫기도 하죠 이번주 빨리 갔네요


희선

서니데이 2022-04-09 00:46   좋아요 0 | URL
충동구매를 참으면 어디서든 사게 되는 것 같아요. 과자 이제는 자주 먹는 편은 아니라서 안 먹을 때는 몇 달동안 생각도 안하는데, 매운 떡볶이와 커피, 햄버거 등 앞에서 본 것들을 참으니 더이상은 힘들더라구요. 커피도 기분전환에 좋고, 스트레스엔 매운 음식, 탄산이 톡 쏘는 콜라... 안되겠어요. 생각하기 시작하니까 참기가 힘듭니다.
희선님,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