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18분, 바깥 기온은 0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밖에 눈이 내리고 있대요. 낮에는 비가 많이 왔는데,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눈이 된 것 같아요. 조금 전에 저녁뉴스를 보는데, 아래 자막으로 대설주의보 지역이 나왔습니다. 강원지역에 눈이 많이 내리고, 경기 지역도 있습니다. 여긴 그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기온이 계속 내려가는 중이예요.

 

 오늘부터 3월입니다만, 아직 날씨는 2월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따뜻한 날 며칠, 그리고 추운 날 며칠 그렇게 돌아오는 것 같아요. 주말에 날씨가 따뜻해서 그러면 추워질텐데, 했는데, 오늘 비가 오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현재 기온을 찾아보니까, 0도이고, 어제보다 7도 가까이 낮은데, 체감기온이 영하 4도 정도 됩니다. 밤에 날씨가 추워지면 낮에 내린 비나 밤새 내릴 눈이 지면에 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많이 춥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조금 전에 8시 뉴스를 보고 왔습니다. 내일 아침은 영하로 내려가서 춥지만, 오후엔 다시 영상으로 기온이 올라옵니다. 그래도 내일은 10도 아래의 차가운 기온이 될 거라고 하니, 며칠 전의 날씨가 그만큼 따뜻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오늘 뉴스에 나온 내용을 포함한 몇 가지를 정리합니다. 간단한 정리에 가깝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와 인터넷 등의 자료를 검색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1. 제102주년을 맞는 3.1절

 

 오늘은 3.1절입니다. 오늘 오전에 열렸던 제102주년 기념식 화면을 저녁 뉴스에서 보았습니다. 기념식은 탑골공원에서 열렸고, 대통령의 기념사에서는 3.1운동 정신의 계승과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 일본과의 과거 역사에 대한 언급과 현재 한일 양국의 미래 발전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비가 와서 그런지, 기념식을 하는 화면 안에서도 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매년 기념식을 하는 이 날이 벌써 100년을 넘었습니다. 한 세기를 지났지만, 이전의 시기를 기억하는 분도 아직 계시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도 잠깐 화면을 통해 뵐 수 있었는데, 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올해의 공휴일은 주말에.

 

 지난 주말에 이어 3.1절이 월요일이라서 생겼던 짧은 금토일의 연휴가 오늘로 끝납니다. 2021년의 달력을 찾아보았더니, 올해의 공휴일은 토요일 또는 일요일이 되는 날이 많아요. 5월의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날을 제외하면, 6월의 현충일 일요일, 8월 광복절 일요일, 10월 개천절 일요일, 한글날 토요일, 12월 크리스마스 토요일입니다. 다행히 추석 연휴는 9월인데,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로, 휴일에 겹치지 않습니다. 지난 신정이 금요일, 3월 3.1절이 월요일이어서 좋았던 것과는 다른 앞으로의 공휴일이예요. 생각해보니 지난 2월 설연휴도 목금토 3일로 주말에 하루 이어져 있었습니다. 달력을 보고 알 때와 모를 때의 느낌은 조금 다르지만, 앞으로 휴일이 없대, 같은 느낌도 들어요. 물론 주말은 매주 돌아옵니다.^^

 

 

 3. AZ백신 등 접종을 시작

 

 지난 26일부터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시작하면서 3일간의 누적 접종자가 2만명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백신의 부작용 사례도 상당히 많이 접수되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인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하 AZ백신)의 접종 사례가 더 많습니다.

 

 백신 접종 첫날 저녁 뉴스에서는 큰 부작용이 소개되지 않았지만,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니, 당일에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는 발생했고, 접종후 계속해서 부작용사례가 늘었습니다. AZ백신의 접종 누적인원이 화이자 보다 더 많아서 의심신고 건수도 더 많습니다. 의심신고 증상에서 38도 이상의 발열이 가장 많고, 근육통, 두통, 메스꺼움, 오한, 어지러움, 두드러기 등 있었으나, 가장 큰 부작용으로 예상된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없었다고 합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설명에 따르면, 접종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증상은 정상적인 면역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대부분 3일 이내에 특별한 처치 없이 사라진다고 하며, 접종 건수가 증가하면서 중증 알레르기 반응 등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예진과 신속 대응으로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전국민 접종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다른 사람보다 이른 시기에 접종을 시작하신 분들이 큰 불편 없고 아나필락시스 반응과 같은 중증 증상을 보이지 않으면서 면역형성이 잘 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겨울시기에 적응이 되어서 계속 겨울 같은 날 인데, 어느 새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3월이 되어도 눈이 많이 내리고 추운 날도 있고, 차가운 바람 부는 날도 있지만, 학생들은 개학을 하고 학교로 돌아가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매일 매일 어떻게 지나왔는지 모르고 하루하루 살았던 것 같은데, 조금 더 즐겁고 좋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오늘 저녁에는 조금 했습니다.

 

 늘 지나고 나면 그 때가 아쉽기도 하지만, 가끔은 다시 돌아보고 싶지 않은 것도 있어요. 아, 그 시기를 어떻게 지나왔을까, 하는 마음이 드는 시기가 한 사람에게도 또 한 나라에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어려운 시기를 지나온 분들이 계셔서 우리가 오늘을 여기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늘 잊고 사는 것 같지만, 삼일절과 같은 날이라서 그런지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주말에 이어 월요일이 휴일이어서 참 좋았어요. 휴일 잘 보내셨나요.

 3월에는 더 새롭고 더 좋은 일들이 기다리는 한 달 되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늘 저의 잡담 가득한 페이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년 8월 1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집 앞 화단의 무궁화는 8월 여름 아주 더운 시기를 살짝 지나는 이 시기에 피는 것 같아요. 작년에도 사진을 찍은 것 같은데, 금방 찾지 못해서 2019년의 사진을 찾았습니다. 오늘이 3.1절이라서 생각났는데, 이전에 찍은 무궁화꽃 사진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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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3-01 23: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광복절에 핀 무궁화 코로나가 없던 시절에 피었던 무궁화를 올려주셨네요🌸서니데이님 3월의 진짜 시작은 내일 ㅜ.ㅜ 구웃나잇!

서니데이 2021-03-02 00:03   좋아요 2 | URL
scott님 연휴 잘 보내셨나요.
2019년 8월이면 코로나 없던 시절이네요. 3월엔 무궁화가 없어서 8월 사진을 가져왔어요. 이제 오늘부터 진짜 3월 같아요.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미미 2021-03-02 00: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래별이 한권 짜리가 아니었네요~내일부터 아자아자! 저도 꽃 한송이 두고갈께요! 서니데이님👉🌼👈 좋은꿈꾸세요ㅋㅋo(*‘▽‘*)/☆゚’

서니데이 2021-03-02 00:04   좋아요 1 | URL
미미님 휴일 잘 보내셨나요.
고래별은 이번에 나온 책이 3권이라고 해요. 밖에 눈이 계속 온대요.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