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24분, 바깥 기온은 2도 입니다. 오늘도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낮에 비가 와서 어제보다 더 어두운 날이었어요. 오후엔 비가 그쳤지만, 그래도 조금 더 빨리 저녁이 올 것처럼 밝지 않은 오후였어요. 비가 오면서 기온은 조금 내려갔습니다. 어제는 진짜 따뜻한 느낌의 날이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는 4도 낮고요, 체감기온은 영하 2도니까, 실제로는 더 차가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영상의 날씨라서 눈이 아니라 비가 오는 것 같은데, 비가 오는데도 오늘은 공기가 좋지 않아요. 오후에 뉴스에서도 공기가 좋지 않으니, 마스크를 잘 쓰라는 말을 들었던 것 같았어요.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공기는 괜찮지 않을까 했었지만, 바깥이 날씨가 흐리고, 그리고 조금 전에 찾아본 것으로는 미세먼지는 보통이지만, 초미세먼지가 나쁨이라서, 마스크 잘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후에 잠깐 밖에 나왔을 때 생각을 해보면, 체감기온은 어제보다 낮지만, 그 때는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았어요. 비가 와서 그런지 지나가는 사람은 적었고, 오랜만에 사고 싶었던 핫도그 가게에는 기다리는 사람이 많이 있는 것 같아서,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추운 날에는 장갑도 모자도 필요하지만, 어제와 오늘 정도면 그렇게 필요한 날은 아닐 것 같았어요.

 

 하지만, 저녁이 되어 해가 진 다음 시간부터는 기온이 계속 내려가서 어제보다 더 차가운 날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런 날은 짧게 지나고, 다시 추운 날이 온다고 하니, 잠깐의 비오고 따뜻한 날이 짧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오늘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뉴스 정리한 것 조금만 적을게요.

 

 1. 오늘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4명입니다. 국내발생 338, 해외유입 16명으로, 전일 발표된 437명과 전전일 발표된 392명 보다 조금 적은 숫자입니다. 그러나 대전 IEM국제학교의 관련 인원이 오후 171명에 이르고, 강원 홍천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되었다는 뉴스가 저녁에 나왔습니다. 숫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확산 위험성이 있는 시기입니다.

 

 2.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의 조정을 논의중입니다. 이번주 주중에 발표전망이라고 하는데, 금요일 정도에 예상됩니다.

 

3. 출입명부 작성시 앞으로는 코로나안심번호가 쓰일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수기명부의 작성시 휴대전화 번호를 썼는데, 앞으로는 안심번호를 숫자4자리와 한글 2자리로 구성된 새 번호를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이전의 QR코드도 계속 사용됩니다.

 

 4. 의인 이수현씨의 20주기 추모식이 도쿄와 부산에서 거행되었습니다. 2001년 지하철 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려다 숨진 이씨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입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여 진행되었고, 고인의 묘소가 있는 부산에서도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20여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고인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녁 뉴스에서 기상정보를 보았는데,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고, 오후에는 영상일 것 같습니다만, 이번주 후반이 되면 다시 한파가 찾아올 것 같습니다. 며칠 따뜻하면 다시 추워지는 것이 우리 나라 겨울이니까, 따뜻한 날이 길게 이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며칠 따뜻한 날이라고 가볍게 입고 다니기에는 언제든 추운 날이 될 수 있으니, 겨울 동안에는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입니다.

 밤이 되니 공기가 차가워요.

 들어오실 때, 문 잘 닫아주세요.^^

 

 

 

 오늘 오후에, 그러니까 4시에서 5시 사이에 비가 오지 않는 것 같아서, 잠깐 밖에 나왔을 때 찍은 사진이예요. 조금 전까지 비가 와서, 우산을 쓴 채 걸어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잊어버리고 우산을 두고 나왔는데, 잠깐 사이에 운이 좋았어요.

 돌아오면서 화단의 동백나무를 보니, 비를 맞아서 진한 색이 되어 있었습니다.

 겨울에도 초록잎이 있지만, 다른 계절보다는 조금 더 짙은 색이 되었고요, 잎에도 빗물이 남아 흐린 날이지만 반짝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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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01-27 14: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점심 먹은 뒤 밖에 나가 한 시간 이상을 걸었어요. 비가 내릴까 봐 우산을 챙겼는데 비는 오지 않았고 땅은 젖은 데가 있었죠. 걷기 좋은 날씨였는데 초미세먼지가 있었다고 하네요. 어차피 마스크와 모자를 썼기에 개의치 않았어요.

저, 문 잘 닫고 들어왔어요. 벌써 1월은 가고... 2월이 오면 꽃 소식이 있을 것만 같네요.
1월이 끝나면 겨울이 물러설 준비를 할 것만 같아요. 2월말엔 봄방학이 있잖아요. ㅋㅋ


서니데이 2021-01-28 20:15   좋아요 0 | URL
페크님, 비오는 날에도 산책을 가시는군요. 잘 다녀오셨나요.
오늘은 눈도 내리고 차가운 바람이 세게 불어요. 이틀 전에는 비가 왔는데, 점점 날씨가 차가워지는 것 같아요. 요즘 며칠 찾아왔던 미세먼지는 추워진 날씨와 함께 좋아지겠지만, 기온이 낮아지고 있으니, 감기 조심하세요.

어느새 1월은 지나가고, 2월에 가까워지는데, 아직 추운 날은 많이 남아있나봐요.
2월이 되면 조금 덜 추웠으면 좋겠어요.
페크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scott 2021-01-27 15: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날씨 참 좋은데 미세먼지가 있다고 이제는 마스크 쓰는게 일상이 되어서 오히려 비가 내리던 눈발이 날리던 바깥에 공기 바람 모두다 소즁하네요 코로나 감염확산을 막아야하지만 개인정보가 어떤 경로로 탈탈 털려서 어떤식으로 이용될지 몰라 참으로 걱정, 유출사고를 단단히 막을 법적장치도 없는데,,,,

서니데이 2021-01-28 20:18   좋아요 0 | URL
scott님, 오늘은 눈도 오고 바람도 세게 불어서 어제와는 아주 다른 날이예요. 갑자기 반짝 한파라고 합니다만, 이번 주말 내내 추울 것 같아요. 요즘 따뜻한 날이 오면서 공기가 좋지 않았는데, 차가운 바람이 불면 그런 것들은 달라지겠지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로 많은 것들은 조금씩 달라진 것 같아요.최근의 사회적거리두기나 출입시 명부작성 같은 것들은 전에는 없었던 것들인데, 잘 적응하면서 지나가는 것들이 쉽진 않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