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49분, 바깥 기온은 영하 5도 입니다. 한파가 계속되는 주말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추위가 조금 길게 이어지고 있어요. 오늘도 계속 차갑습니다. 어제보다 5도 가까이 올라갔다고 하는데, 그게 영하 5도예요. 어쩌면 며칠 더 추울지도 모르겠어요. 뉴스의 기상정보에서 다음주가 되면 조금 따뜻해진다고 하는데, 그 전까지 며칠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서재 페이퍼의 지난 오늘을 찾아보니, 이 시기에 무척 추웠던 해도 있었습니다. 1월 초에서 1월 중순까지는 많이 추운 날이 찾아오기도 하는데, 올해는 한파가 찾아와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한 주말이예요. 주말이면 세탁기도 돌리고 청소도 하고, 집 정리를 간단하게 하는데, 오늘은 세탁기를 돌릴 수 없습니다. 며칠 전에는 저녁이 되면 한파 주의사항 안내방송이 나왔는데, 오늘은 낮에도 여러번 세탁기를 돌리지 말아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어요. 이렇게 날씨가 추우면 세탁기로 가는 호스나 수도가 얼 수도 있어서, 세탁기를 쓰지 않아도 고장나는 것이 신경쓰입니다. 실내에 있어도 세탁기가 있는 베란다에 가면 무척 춥거든요.

 

 다음주에 날씨가 조금 덜 추워지는 날이 온다는 것을 들으니, 한주 이상 차가운 날이 계속 될 것 같은데, 한파로 인한 사고와 피해가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천명보다 작습니다. 오늘 발표된 신규확진자는 665명을 국내 631,해외유입 34명입니다.  며칠 전부터 조금씩 숫자가 적어지고 있으나, 겨울철의 바이러스 활ㅈ동성이 높아지는 계절적인 요인 외에도 변종 바이러스 등 아직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안심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날씨가 추워서 외출하기에 좋은 날이 아니기도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계속 유지되는 중이라서, 조금만 더 조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별 생각없이 살다보니 오늘이 10일 입니다. 앗, 벌써? 하다가 조금 빨리 움직이면 지치는 그런 느낌 비슷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새해의 작심삼일은 벌써 많이 지나서 그 때 무슨 마음이었는지, 대충 알기는 하는데, 그 때와는 조금 기분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지만, 다시 생각해보고 수정할 것들은 수정하고, 다시 좋은 목표 같은 것들을 하나 둘 적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주를 지나면서 에너지가 적었는데, 오늘 오후엔 기운이 없다는 것이 불편해져서 냉장고에서 빵을 꺼내서 구워먹으면서 마음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텔레비전에서는 지난금요일에 첫방송을 한 윤스테이가 막 시작되어서 기분좋게 보고, 드라마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었고, 조금 더 좋은 것들을 생각하면서 즐거워져야겠다고도 생각했어요.

 

 한파가 찾아와서 계속되는 주말입니다.

 바다와 강에도 한파가 찾아와서 얼었다고 하지만,

 모레부터는 조금 나아질거라고 해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찍은 사진이 없어서 휴대전화 안에 있는 이전에 찍어둔 사진을 찾아왔습니다. 2019년 9월 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전의 사진은 휴대전화에서 용량정리를 하다가 없어져서 없고요, 아마도 이 시기가 남아있는 것들 중에는 조금 더 오래된 시기의 사진이예요. 9월 초니까 여름을 지나고 막 더운 시기에서 가을이 되었을 시기겠지요. 지금은 1월이니까 9월은 한참 전인 것 같긴 한데, 올해만 생각하면 몇 달 전의 일이예요. 아마도 이 며칠 전에는 태풍이 와서 피해가 컸던 것 같은데, 나무만 보면 그런 것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오래되면 그런 소소한 기억들은 모두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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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1-10 20:3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작년 겨울에는 롱코트를 입었던 적이 손가락으로 꼽을정도였는데 올 겨울은 단단히 무장하지 않으면 얼어붙는 추위에요 어제 오늘 추위가 순한맛으로 느껴질정도로 ㅋㅋ서니데이님도 따숩게 따숩게 ^.^

서니데이 2021-01-10 20:37   좋아요 6 | URL
네. 저도 작년에는 가벼운 패딩을 입었는데 올해는 너무 추워서 그냥 안나가려고요. 오늘도 추운데 그래도 어제보다는 기온이 높대요. 다음주에 따뜻해진다고 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1-10 22: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 마음이 다운될 땐 따끈한 빵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어젠 우울해서 빵집을 검색했다는..ㅎㅎ 서니데이님, 맛있는 빵도 드시고 마음도 즐겁게 하셨으니 오늘 자고 일어나시면 내일은 기운이 펄펄 나실겁니다!!^^

서니데이 2021-01-10 22:21   좋아요 1 | URL
붕붕툐툐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우리집엔 고구마가 없어서 냉장고에 있는 식빵을 대신 구웠어요. 먹고나니 에너지가 조금 올라가는 것 같았어요. 이번주 지나고 내일부터는 기운 많이 생겨서 재미있게 살아야겠어요. 붕붕툐툐님도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