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48분, 바깥 기온은 영하7도 입니다. 차가운 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우리 지역은 지금 한파주의보 예요. 오늘 낮에는 긴급문자로 추위에 대한 알림이, 그리고 저녁에는 스피커를 통해서 동파 방지와 한파에 대한 알림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이 또 오네요. 지난주에 해를 넘기면서 추위와 함께 지나갔는데, 아직은 추운 날인가봐요. 이번주 잠깐 짧은 날에 조금 덜 춥게 지나가고,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추워졌습니다.
겨울은 늘 춥지만, 그래도 한파가 찾아오면 조심할 것들이 많습니다. 아파트 현관에는 동파예방을 위해서 문을 열어두지 말라는 안내문이 있었고요, 오늘 저녁에는 베란다에서 수도 사용을 자제하라는 내용을 관리사무소에서 안내해주는 단지내 방송을 들었습니다. 그런 것들도 춥다는 안내가 되지만, 오늘 저녁의 체감온도가 내려가는 것도 실감나는 추위의 시작 같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기온은 영하 7도 지만 체감기온은 영하 13도 입니다. 오전 시간보다 점점 더 기온이 내려가는 중이예요. 어제보다 6도 가까이 낮아졌습니다. 그래서인지 공기는 좋은 편이지만,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가기 싫은 날이기도 합니다.
내일은 더 추울 거라고 합니다. 얼마나 더 추울지, 그러니까 기온도 날짜도 잘 모르지만, 올 겨울이 다른 해보다 더 추운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제 겨우 1월인데, 아직 더 추운 날이 많이 남았는데, 한참 추운 날만 지나온 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그러니까 11월부터 갑자기 추워진다는 느낌이었거든요. 따뜻한 겨울도 3월이 될 때까지는 차가운 날이 계속됩니다. 4월에 눈이 내린 적도 있어요. 그러니, 아직은 겨울은 조금 더 많이 남았습니다.
오늘 뉴스 찾아보니까, 코로나19신규확진자는 715명으로 국내발생 672, 해외유입 43명 입니다. 전일의 숫자보다는 많이 적지만, 매주 숫자가 적은 요일이 하루 이틀 정도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제는 좋아질 거라고 낙관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를 보았는데, 좋은 소식은 거의 없고 심각한 내용만 많이 나와서 대충대충 보았어요. 코로나19에 대한 내용과 다른 사회문제가 될만한 내용이 있습니다. 입양되었지만, 어린 나이에 사망한 정인이에 대한 내용도 며칠째 계속 뉴스에 나오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가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면 그 뉴스가 나올 때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이가 떠난 자리에는 사람들이 남긴 꽃다발과 작은 선물이 많이 남아있는 사진도 보았습니다. 생전의 웃는 얼굴이 참 예뻤습니다. 세상에와서 너무도 어린 나이에 떠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날씨는 오늘 밤 계속 추워질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너무 추워서 페이퍼 문구점 안 열었습니다.
들어오실 때는 문을 잘 닫아주세요.^^
-- 오늘사진은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날 조금 덜 추웠는데, 오늘은 너무 추워서 그 앞을 지나가도 사진찍기어려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