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58분, 바깥 기온은 12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주 금요일 페이퍼 이후로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셨나요. 그 사이 날씨는 많이 차가워졌고, 주말 지나면서 계속 흐린 날이 이어지고 있어요. 햇볕이 좋은 날에는 기온이 올라가는데, 이렇게 흐린 날이 이어지다 보니, 조금은 차갑습니다. 오늘은 창문을 잠깐 열었더니, 실내의 기온이 싸늘해지는 것만 같은 느낌이었어요.
별 생각없이, 오늘은 목요일이네, 하면서 달력을 보니 오늘은 15일입니다. 10월도 벌써? 하면서 달력을 한번 더 보지만, 15일 맞네요. 오늘이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10월 중간에 이르렀다는 생각을 하니까 오늘은 조금 다르게 보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다른 생각을 하면서 금방 잊어버리긴 했지만, 잠깐은 그랬습니다.
요즘 날씨가 차가워지고 있는데, 독감예방주사 맞으셨나요. 저는 지난 월요일에 동네 의원에서 맞았어요. 매년 이 시기가 되면 매년 주사를 맞았던 곳에서 안내 문자가 오는데, 올해는 오지 않아서 지난주 한글날 연휴에 홈페이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올해는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10월엔 예약이 끝났대요. 그래서 연휴 내내 마음이 급했어요. 그리고 월요일에 가까운 동네 의원에 전화를 했더니, 무료접종분만 있대요. 마음이 더 급해져서 다른 곳에 전화하고 그 날 서둘러서 주사를 맞고 왔어요. 그랬더니 그 날부터는 며칠째지만, 조금 피로감이 있습니다. 올해는 무료접종도 4가 백신이 될 거라고 해요. 유료접종도 4가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발열과 감기 증상이 있어도 동네 병원에 가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올해 초에 우리집에 감기 걸린 사람이 있었는데, 동네 병원에 갈 수 없고, 보건소에 문의해서 정해진 병원에 가야했어요. 요즘엔 날씨가 차가워지는 환절기 시기라서 일교차도 크고, 감기 걸릴 수 있는 시기인데, 독감도 그리고 감기도 모두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씁니다. 조금 더 긴 이야기는 내일 쓸게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10월 13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달력을 찾아보니 화요일입니다. 지나가는데, 어느 담에 호박넝쿨이 있어서 엇, 하고 보니까 호박은 없고요, 호박꽃은 있었어요. 연한 노란색인데, 더 커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파란잎이 많이 보이지만, 일찍 꽃이 핀 벚나무는 조금씩 노란 잎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10월엔 단풍이지만, 아직은 밖에 나오면 그런 정도는 아닙니다. 감나무에는 감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고, 그리고 다른 나무엔 잎이 조금씩 적어지기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