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37분, 바깥 기온은 1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갔어요. 어제와 같은 옷을 입고 오후에 밖에 나왔는데, 갑자기 더워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날씨를 집에 와서 찾아보니까 오늘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었어요. 앗, 정말? 어제도 이 정도는 아니었고, 이틀 전에도 그랬는데, 갑자기 기온이 올라갔습니다. 4월이 되면 갑자기 낮에 더운 날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 걸 생각하기에는 어제 오늘의 차이가 큽니다.

 

 지나가면서 보니까 사람들의 옷차림도 제각각 다릅니다. 지금 막 집에서 나온 사람들은 조금 가볍게 입은 것 같지만, 경량패딩이나 패딩 조끼와 같은 두꺼운 옷을 입은 사람들도 많이 보였어요. 아침과 저녁에는 여전히 일교차가 있으니까요. 집에서 가까운 동네 안에서도 어떤 곳은 조금 더 덥고, 어디는 조금 덜 더웠습니다. 햇볕이 조금 더 비치는 차이일지도 모르겠는데, 집에 와서도 여전히 그 때 더운 느낌이 남아있어요. 

 

 올해 4월은 조금 차갑다는 이야기를 지난주말에도 했었는데, 이런 날이 오긴 하는구나, 페이퍼를 쓰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을 것 같은데, 하면서요. 작년에 생각을 해보면, 4월 후반에는 갑자기 더워졌지만, 작년에도 3월 마지막주가 무척 추웠어요. 작년의 이 시기에는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4월 초에 조금 더 두꺼운 옷을 입었던 것 같은 기억이 있어요. 그러나 그 때에도 차가운 바람이 부는 순간과 서늘함을 느끼는 순간이 교차하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어느 동과 어느 동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먼 지역의 차이도 아니고, 버스 타고 갈 수 있는 같은 시 내에서도 그런 차이가 있다는 것. 그러니까 어디서는 조금 더 빨리 여름옷을 입지만, 또 다른 곳에서는 조금 더 두꺼운 옷을 입는. 그런 차이가 잘 모르지만 있습니다. 그래서 한 지역 내에서도 벚꽃의 개화시기도 조금 달라요. 그리고 운이 좋다면,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일찍 만나거나, 조금 더 늦게까지 만날 수 있는 차이가 있어요.

 

 어제가 공휴일이어서 그런지, 오늘은 조금은 월요일 같은데, 한편으로는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오늘은 목요일이야, 하고 생각하고 돌아서면 그럴 때는 어제 휴일이었던 것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내일이 금요일이라는 것과 이번주 빨리 지나가는 것도 실감나지 않는 순간이 되고요. 하지만 시간은 꾸준히 같은 속도로 움직이니까, 그 속도가 오늘은 너무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추운 날은 이제 지나간 걸까요. 갑자기 더운 날을 맞은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아주 추운 날은 좋아하지 않지만, 4월 정도의 조금 서늘한 날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요즘의 여름은 너무 더운 날이 많았으니까요.

 하지만 어느 시기만이 아니라 일년의 모든 시기를 좋아한다면, 매일 매일 늘 좋아하는 순간을 지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아직은 너무 덥지 않고 춥지 않은 시기를 좋아합니다.^^

 

 휴일을 지난 다음 날입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제 페이퍼를 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월 11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 토요일이었어요. 벌써 새 잎이 많이 나서 반짝 반짝 하는데, 지나가면서 보면 잘 보일 때도 있고 아닐 떄도 있지만, 사진을 보면 조금 더 반짝반짝 하는 느낌이 듭니다. 봄에는 이 나무들이 새 잎이 났을 때 사진을 찍으면 참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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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6 19: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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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6 20: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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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 2020-04-16 19: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오늘낮에 산책하는데 약간 더웠어요~~^^ 내일은 봄비가 내린다네요..대지를 촉촉히 적시어주었으면 좋겠어요. 편안한 저녁되세요 ~~^^

서니데이 2020-04-16 21:00   좋아요 0 | URL
내일 비가 오려고 그랬을까요.
갑자기 기온이 올라서 낯설었어요. 요즘 많이 건조한 시기라서 산불도 일어나는데 비가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록별님도 좋은하루되세요^^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0-04-19 18: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추운 날이 아직 지나가지 않았나 봐요. 오늘 비가 오고 내일은 찬바람이 분다고 하네요.
어쩌면 마지막 찬바람일지 모르죠.
어쨌든 나무와 꽃들이 비를 맞아 좋습니다. 그동안 목이 많이 말랐을 거예요.
세상의 먼지가 다 씻기면 좋겠어요.

서니데이 2020-04-29 11:25   좋아요 0 | URL
페크님 잘 지내셨나요.
지난주는 눈도 오고 참 추웠는데 이번주는 조금 따뜻해졌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마지막 찬 바람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변화가 많은 날씨 건강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20-05-06 13: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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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21: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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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23: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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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21: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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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21: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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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9 13: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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