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39분, 바깥 기온은 11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3월이 지나고 4월입니다. 그리고도 오늘은 4일이예요. 매일 매일,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그러는 목련이 많이 피었어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계절은 겨울이 지나 봄이 되어가는 시기가 되었지만, 요즘은 그런 것들을 잘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실내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요.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중이고, 이번 주말이 되면 끝날 것 같았던 기한은 조금 더 길어졌습니다. 계속해서 하루에도 여러번 긴급문자가 오고 있어요. 심각한 내용이 아니라서 다행이야, 그런 마음이 드는 날도 있고, 집에서 가까운 곳, 또는 같은 지역의 구 내에 확진자 소식을 들으면 조금 긴장합니다.

 

 아직도 코로나19는 뉴스에서 가장 많은 내용입니다. 요즘은 우리 나라 소식과 다른 나라에 대한 내용도 나오고 있어요. 2월과 3월에 큰 피해가 있었던 대구 경북 지역이 이전보다 확진자가 감소하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면,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외부 유입 확진자 증가 소식을 들으면 코로나19의 뉴스를 당분간 더 보게될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도 정해진 요일에 마스크를 샀는데, 3월 추운 시기에 줄을 서서 오래 기다리던 것보다는 조금 편하게 살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매주, 마스크 사는 날이 돌아오면 그 날은 조금 걱정이 되는데,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초기보다는 여러 가지로 좋아진 점들은 보이고, 조금은 주1회 구매방식에 익숙해지는 것 같기는 해요.

 

 달력을 보니, 오늘이 청명, 내일이 한식입니다. 또 식목일이기도 하고요. 전에는 휴일이었지만, 지금은 식목일도 휴일이 아니라서 이전보다는 관심이 조금 적지만, 이 시기가 되면 봄이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지난주 갑자기 목련이 피기 시작했고, 개나리도 피었어요. 어느 나무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향기가 날아가는지는 몰라도 이어져 있는 벚나무도 조금씩 꽃이 필 것 같습니다.

 

 올해의 벚꽃 개화시기가 조금 빠르다고 들었는데, 여긴 아직 거의 피지 않았어요. 한 지역 내에서도 조금 늦게 피는 편이라서, 다른 곳에는 벌써 꽃이 많이 피었을 것 같습니다. 벚꽃 피는 시기라서 외출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지만, 올해는 그런 공원의 나들이도 어려울 것 같은 시기가 되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잘 모르고 살았는데, 긴급문자가 한번씩, 그런 것들을 잘 모르고 있는데에는 안내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이번주에는 페이퍼를 월요일에 쓰고 토요일이 되어서 쓰게 됩니다. 정말이지 에너지가 하나도 없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한 주였어요. 특별한 일은 없었고, 그렇게 많이 바쁘지도 않았습니다만, 어쩐지 머릿속부터 정리가 되지 않는, 조금 많이 지친 것만 같은 시간이었어요. 그 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 사이 시간은 지나 봄이 되었습니다.  3월에도 무척 따뜻한 날이 있긴 했지만, 겨울 아주 추운 시기보다도 몸 안의 따뜻한 기운이 줄어드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날도 있었어요. 겨울에 거의 다 식어서 차가워졌기 때문에 다시 따뜻한 시기가 시작되는 것인지 그런 날을 생각하면 조금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바깥의 햇볕이 따뜻하고 낮기온이 20도가 넘는 날도 있었지만, 이번 주말은 기온이 내려갈 거라고 날씨 뉴스에서 들었어요. 내일 아침 기온이 0도가 될 거라고 하니까, 아직은 따뜻한 날과 차가운 날이 뒤섞여있는 것만 같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더운 날이 시작될 지도 모르지만, 이런 일교차가 큰  날에는 감기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3월이 지나가고 4월이 되면서 올해의 시간이 조금 지나간 것을 느낄 때마다 마음이 조금 급해질 때가 있어요. 그렇다고 더 빨리 걸을 수도 없고, 시간을 천천히 만들수도 없는데도요. 어쩌면 그래서 마음이 급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봄이 되고 꽃도 피고, 좋은 시기가 오는데, 좋은 소식도 함께 찾아오면 좋겠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지나오면서 보았는데, 화단의 향나무에 작은 꽃처럼 보이는 것들이 있었어요. 연한 오렌지색입니다. 옆의 나무에는 그런 것들이 없는데, 이 나무에는 작은 별처럼 작게 보였어요. 아, 그런 어떤 거야, 하는 걸 아는 분에게는 익숙한 느낌이겠지만, 잘 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조금 신기했습니다. 이런 나무도 겨울지나 봄이 되면 비슷해보여도 달라지는 것이 있어,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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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 2020-04-04 15: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에요 ~~^^ 잘 지내고 계시죠..집에 오래있다보니 딱히 책만 읽게되네요...오후엔 자전서타고 강가 30분 자전거타며 콧바람 쐬고요... 빨리 코로나가 물러가길 바래봅니다. 토요일 오후 다복하게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0-04-04 15:34   좋아요 0 | URL
좋은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같은 시기 자전거 타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잠깐 밖에 나가서 햇볕이라도 보고 와야겠어요. 빨리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어요.
초록별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0-04-06 11: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토요일이 즐거운지도 모르겠어요. 코로나가 없을 땐 토욜이 좋았거든요.

전 세계인들을 위해 기도해 보긴 이번이 처음 같습니다.

서니데이 2020-04-06 18:51   좋아요 1 | URL
코로나19 떄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이후로는 날짜와 요일에 대한 감각도 이전보다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지 조금 답답할 때도 있고, 계속 뉴스를 보다보니 걱정이 됩니다.
우리 나라도 피해가 크지만, 다른 나라의 소식을 들으면 심각해집니다.
빨리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