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01분, 바깥 기온은 14도 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오후예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주부터 갑자기 날씨가 차가워지기 시작했어요. 주말에 이어 오늘도 공기가 차가운 건 여전합니다.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무척 차갑고, 바람이 불지 않아도 바깥에 나가면 얼굴에 닿는 바람이 차갑습니다. 주말엔 이렇게 춥지는 않았던 것 같았는데, 하는 마음이 들지만, 주말에도 햇볕이 있는 시간과 해가 막 지는 시간의 차이는 무척 크게 느껴졌습니다.
어제도 추웠지만, 오늘도 어제만큼 차가운 것일까요. 어제 저녁을 먹는데 갑자기 번개가 지나가서 깜짝 놀랐어요. 비가 오고 밤새 번쩍이는 빛과 굉음이 지나갔습니다. 한밤중 창문을 꼭 닫고 있는 실내에서도 어두운 공간에 갑자기 비치는 빛은 잘 보입니다만, 어제 밤 자느라 그랬는지 한밤중 늦은 시간에는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저녁을 먹을 때, 번쩍 하는 빛이 지나가고 속으로 하나둘셋... 이렇게 세다보면 쿵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멀리서 들렸습니다. 어디 먼 곳으로 지나가고 있구나, 그런 시간이, 그런 순간이, 그런 빛들이.
어제는 그랬고, 오늘은 어제 비가 왔다는 것은 잊은 채, 바닥에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을 봅니다. 바닥에서 머리 위 높이 보이는 나무 가지를 보면 나무에 붙어있는 잎도 낙엽처럼 구겨져있는 것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떤 나무는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고, 초록 잎이 많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갑자기 차가워졌습니다. 그렇게 겨울이 되겠지요.
이번주 목요일, 수능시험이 있어요. 그 날은 예상했던 것처럼 올해도 춥다고 합니다. 올해 시험보는 학생들이 가까이 있다면, 시험 잘 보라는 말을 미리 해 주세요. 그 전날, 그 날 듣는 것도 좋지만, 그 날은 긴장되니까, 시험 잘 보아야한다는 것도 부담이 될 수 있을거예요. 많이 춥지 않고, 많이 나쁘지 않은 이번주 날씨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11월 11일입니다. 편의점 앞을 지나는데 빼빼로 데이가 생각났어요. 제과점 앞을 지나갈 때는 예쁘게 포장된 빼배로와 초콜릿, 그리고 사탕이 있는 선물바구니도 있었고, 편의점 앞에도 포장된 빼빼로 등 많이 있었습니다. 편의점 안에 들어가기 귀찮아서 그냥 왔지만, 저녁에 마음이 바뀌면 다시 갈 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감기가 유행하는지는 모르지만, 날씨가 차가워져서 그런지, 오늘은 감기가 와 있습니다.
그래서 바깥의 차가운 공기를 맞고 돌아오니 머리가 조금 더 아픈 것 같아요.
그러니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지난주부터 며칠 사이에, 지나가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경량패딩으로 바뀌었고, 가끔씩 후리스가 보입니다. 그만큼 차가워지고 있어요.
아직은 아니지만, 조금 있으면 금방 저녁이 됩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11월 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다들 시들시들해보여도 연한 초록색 잎이 새로 생긴 것 같은, 그리고 빨간색 열매가 열리는, 그런 나무는 지나가다 운이 좋으면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 옆에 있는 주황색 감이 열린 나무가 더 잘 보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