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31분, 바깥 기온은 10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공기도 좋고, 날씨도 따뜻합니다. 어제보다는 햇볕도 조금 더 밝은 편이고, 그리고 기온도 같은 시간 기준 4도가 높습니다. 조금 전에 뉴스를 보았는데, 지역에 따라서 공기가 좋지 않은 곳도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황사가 적어진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곳을 검색해보았더니 네이버 pc 사이트 기준 미세먼지 56, 초미세먼지 19로 둘다 보통, 네이버 모바일 기준 미세먼지 78, 초미세먼지 35로 여기도 보통입니다.

 

 겨울이 되면 차가워지는 날에는 조금 더 공기는 좋은 편이고, 날씨가 따뜻하면 공기질이 좋지 않은 날이 많은데, 올해 가을에는 미리 황사와 미세먼지가 찾아오기도 하고, 차가운 날이 많이 찾아와서, 평년의 기온이라거나, 지난해의 날씨 같은 것과 조금 다른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하지만 며칠 차이는 있어도 계절의 방향이라는 것은 계속 진행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추워지고 추워지는 날들이 계속될 거예요.

 

 지나가면서 메리 크리스마스, 하고 장식된 종이를 보았습니다. 삼각형의 가렌트나 반짝이는 미니전구가 보이는 트리, 그리고 캐롤과 크리스마스가 생각나는 많은 것들이 더 많아질 거예요. 요즘은 캐롤을 들으면 10월에 들었을 때보다는 조금 더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이제는 진짜 날씨도 그 때보다 많이 차가워졌고, 오늘부터는 12월이라서 그런지, 이제는 진짜 연말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11월 1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11월인데 장미가 조금씩 봉오리가 생기더라구요. 장미는 5월과 6월에 많이 피었는데, 지금은 11월에서 12월로 가는 겨울에 가까운 계절이니까요. 초여름이 되었을 때처럼 빨리 피지는 않았지만, 아주 천천히 꽃이 피기 시작해서, 사진을 몇 장 찍어두었어요. 며칠 전에도 보았는데, 조금씩 피고 있었거든요. 여름처럼 큰 장미는 아니지만, 그래도요 이 계절에 꽃이 피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기분 들었어요.^^

 

 어제는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보다가 미니 트리 상품을 보았습니다. 실제로는 잘 모르지만, 사진을 예쁘게 찍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명하고 밝은 색과 반짝반짝 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실물로 보아도 예쁠 것 같긴 한데, 크기가 크지 않으니까, 카페의 테이블 같은 곳에 두면 좋을 것 같은, 그런 느낌 비슷했어요. 조금 더 보니까 조금 더 크고 장식이 다른 트리, 그리고 크리스마스 리스 같은 것도 있었는데, 보다보니, 조금 더 연말의 느낌과 크리스마스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니까  추운 날씨가 먼저 떠오릅니다만,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니까, 갑자기 추운 느낌이 듭니다. 어제 들었는데, 요즘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독감예방주사 맞으셨나요. 날씨가 차가워지는 속도에 맞춰서 독감도 조금 빨리 찾아온 것 같은데, 감기와는 비할 수 없이 힘드니까 다들 독감 걸리지 않게 조심하셔야겠어요.

 

 오늘부터 12월인데, 아직도 2018년은 올해가 아니라 먼 미래같은 아직 오지 않은 날들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그건 아직 남은 날이 한 달 정도 남았고, 아직은 2018년의 오지 않은 날들이 있기 때문일까요. 이제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시간이 요즘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으니까, 부지런히 움직여서 조금 더 많은 행운을 찾고 싶어요.

 

 일년에 12개의 상자가 있고, 한 달에 한 번씩 열어볼 수 있다면 이제 마지막 남은 상자가 한 개 있는 것과 같은데요. 앞의 상자를 열었을 때, 기대했던 것들이 없어서 아쉬웠을지도 모르지만, 남은 상자에 들어있을지도 모르니까, 하나 남은 상자 안에 좋은 것들이 들어있기를 기대해보고 싶어요.

 

 미리 좋은 것들을 열어서 잘 썼다고 해도 좋을 것 같고, 그 때는 없어서 실망했을 때에도 남은 것들 안에는 있을거야, 하는 마음이 있다면 아직은 끝난 게 아니지, 하는 마음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동전을 던졌을 때, 매번 앞면과 뒷면 중 어디가 나올지 잘 모릅니다. 많이 던지면 반반의 확률이라고 하지만, 이번에 앞면이니까 다음은 뒷면이 나올 거라고 확신할 수 없는 것처럼요. 좋은 일과 더 좋은 일이 남은 한 달 동안 많이 찾아오기를 기대하고 싶습니다.

 

 이번달의 좋은 운은 오늘부터 시작될 거예요.

 아니, 이번달의 좋은 운은 올해가 시작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되었을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는 좋은 결과를 만나는 것에 가까운 거겠지요.

 그런 마음으로 남은 시간, 즐겁고 좋은 일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려고요.

 

 따뜻한 오후,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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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12-01 16: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점점더 고퀄리티로 가는듯합니다 햐~

서니데이 2018-12-02 15:04   좋아요 1 | URL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알벨루치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18-12-02 12: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이달이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이군요. 연말 분위기도 있고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았네요.
앞으로 시간 가는 줄 알고 살아야겠어요.
서니데이 님, 좋은 휴일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8-12-02 15:05   좋아요 1 | URL
네, 이달이 벌써 12월이라는 게 낯설어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지금도 정신이 없는데, 계속 더 빨라지는 것 같아서 큰일이예요. 저도 앞으로는 시간 가는 줄 알고 살아야겠어요.
페크님, 즐거운 주말 따뜻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