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59분, 바깥 기온은 12도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에 날씨가 조금씩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실내가 무척 어두워졌어요. 그리고 바람이 불고 비가 조금씩 오는데, 많이 추워지는 느낌입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내려가고 있어요. 어제, 뉴스를 보았을 때, 오늘은 비가 오면서 기온이 내려갈 거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난 화요일이었나요? 갑자기 오전인데 밤처럼 어두워지면서 비가 왔었지요? 그날처럼 비가 오는 것도 아니지만, 오늘도 비가 조금 내리면서 차가워지는 날씨이고,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많이 내려갈 것 같아요. 아마도 이렇게 계속 차가워진다면 내일 아침은 어쩌면 최저 기온이 10도보다 낮을 수도 있겠네요.

 

 생각해보니 10월 마지막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주가 마지막주는 아닌데, 금요일은 마지막일거예요. 31일이 수요일입니다. 그래도 10월은 31일까지 있는 달이라서, 30일인 9월을 생각하면 어쩐지 하루 더 있는 것 같아요. 그게 좋을 때도 있고, 그냥 조금 더 지루할 때도 있지만, 하루가 더 있다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11월에는 더 추워질 것 같으니까요.^^

 

 지난 주에, 올해도 금방 지나가서, 이제 곧 11월부터는 연말 분위기도 나고, 그러면 한 해가 더 빨리 지나갈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그래도 아직은 멀었는데,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차가워지고, 눈이 내리고, 그리고 내년도 달력과 다이어리가 조금 더 많이 보이고...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연말이 가까워지는 것들은 매년 돌아오는 건데도, 아직은 많이 보이지 않아서 금방 생각나는 것이 없어요. 아직 11월의 수능시험도 남았고, 늦은 가을과 겨울의 시작 같은 시기보다는 일찍 시작된 추운 가을을 지나가는 중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 일요일인 10월 21일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렇게 예쁜 꽃들은 아니지만, 요즘은 이런 꽃들이 많이 보입니다. 왼쪽의 붉은 색이 되어가는 잎은 철쭉입니다. 봄에는 크고 예쁜 꽃이 피었는데, 두 계절을 지나면서 꽃이 사라져서 그런지 잊어버리고 있었던 느낌 비슷합니다. 나무는 늘 그 자리에 있었고, 지나가는 사람도 비슷한 길을 지나갔지만, 조금 더 잘 보이는 시기가 있는 거겠지요. 아마도.^^;

 

 여기까지 쓰고,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저녁을 먹기 전에는 7시였는데, 지금은 8시가 조금 지난 시간입니다. 텔레비전에서는 8시 뉴스를 하고 있고, 시간은 많이 늦은 것 같지 않은데, 해가 진 지 한참 되어서 그런지, 늦은 밤 같아요. 여름에는 8시에 저녁을 먹을 때도 있었지만, 그렇게 늦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요즘은 8시가 되기 전에 저녁을 먹는 날이 많아졌어요.

 

 저녁을 먹기 전, 사진 바로 아래부분까지 쓰고,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 조금쓰고 지우고, 했는데, 저녁을 먹고 나서는 아까 하던 이야기가 뭐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별로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라서 그렇긴 한데, 밥을 너무 집중해서 먹은 걸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실은 그런 건 아닌데도요.^^;

 

 지난 밤에는 자기 전에 책을 조금만 읽으려다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요즘 책읽는 속도가 많이 늦어서 페이지가 적은 책도 읽는데 조금 오래걸립니다. 전에도 그렇게 빨리 읽는 편은 아니었을것 같은데, 더 늦어지니까 별로 좋지 않아요. 읽는 즐거움이 조금 사라지는 느낌이 들 때도 있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지, 하면서 요즘 상태에 맞는 속도로 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쉬지만 지금은 그게 제일 빠른 속도니까, 불만은 있을 수 있지만, 더 빨리는 잘 되지 않잖아요.^^;

 

 매번 비슷한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것들이 있고, 어느 때에는 하루가 특별히 잘 되는 날도 있어요. 그럴 때, 언젠가 제일 잘 했던 것에만 기준을 맞춘다면, 늘 불만이 많아질 수도 있을 것 같고, 어제보다 조금 더, 라는 목표를 세웠을 때, 때로는 그것도 부담스러운 날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참 잘 하다가 하루쯤 잘 되지 않으면, 그 때부터 이제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날도 찾아오고요. 잘 해야지 하는 마음이 많으면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부담스러워집니다, 제일 좋은 것은 작게라도 빨리 시작하고, 처음부터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것 같은데, 그러려면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부지런함 같은 것이 꼭 필요해보입니다. 하기 싫다는 것을 잘 조절할 수 있는 마음도요.^^;

 

 어제는 집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찾았습니다. 몇 년 전에 만든 입출금통장인데, 개설할 때 만원을 입금하고는 그 뒤로는 입출금내역이 하나도 없어요. 그러니까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은 그 때 이 통장을 왜 만들었는지도 잘 모릅니다.^^;  집에 휴면예금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앗, 어쩐지 만원 생긴 것 같아요. 거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좋은 기분은 거기까지이고, 이거 너무 오래되어서 안된다고 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들자, 갑자기 좋던 기분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그 때부터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거예요. 다음주에는 은행에 가서 물어봐야겠어요.^^

 

 저녁을 먹고 나니, 더 밤이 되는 기분입니다.

 창문을 살짝 열었더니 공기가 조금 더 차가워요. 조금 있으면 잘 때 전기장판이 필요할 날이 올 것 같습니다.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내일 아침에는 조금 더 기온이 낮을 것 같아요.

 따뜻한 저녁시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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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10-26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 전 집근처 마트에서는 김수미 씨가 부르는 노래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책방꽃방 2018-10-27 07: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노란 국화 산국이네요. 어제 요란한 비호 계절이 한층 더 가을스러워질거 같아요. 즐건 주말되세요!^^

서니데이 2018-10-27 20:23   좋아요 0 | URL
이 꽃은 산국이군요. 어제밤부터 바람이 무척 세게 불어서 날씨가 차갑습니다.
매일매일 기온이 내려가는 것 같아요.
책방꽃방님,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cyrus 2018-10-27 08: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번 주부터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할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세요. ^^

서니데이 2018-10-27 20:24   좋아요 0 | URL
네, 어제 밤부터 바람이 무척 세게 불고 있습니다. 바깥에 무척 차가워요.
cyrus님도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10-27 09: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27 2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