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11시 25분, 바깥 기온은 16도입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에 창문을 열었더니 공기가 차가웠는데, 아침 출근 길, 학교 가는 길 많이 춥지는 않으셨나요. 따뜻한 날이 이제는 많이 지나갔는데, 해가 뜨고 아침시간에서 시간이 조금씩 지나니까 그 때보다는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갈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아직은 16도 밖에 되지 않아요. 요즘은 며칠 전의 저녁 추운 시간의 기온이 낮 기온이 될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집니다. 

 

 늘 그렇기는 하지만, 햇볕이 좋은 날에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가고 따뜻한 느낌도 많이 들어요. 그렇지만 요즘은 한낮의 짧은 시간입니다. 지금도 해가 떠 있지만, 아직은 따뜻한 느낌은 적고, 밝기는 한데, 아직은 오전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의 데워지지 않은 느낌이라고 하면, 괜찮은 표현일까요.

 

 오후가 되면 조금 더 따뜻해진 상태인 것 같은데, 그리고 조금 지나서 바로 햇벼은 밝은 느낌이 사라지니까, 낮 시간이 조금 더 짧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실제로는 5시가 지나서도 해가 떠 있지만, 그 때는 형광등이 세 개쯤 켜져 있다가 하나가 줄어들고, 또 하나가 줄어드는 것처럼 빛이 없는 건 아닌데, 밝지 않은 느낌이거든요. 겨울이 되는 12월이면 낮은 더 짧아져서 아마 4시 되면 해가 질 것 같은 저녁 느낌이 들거예요. 아직은 그래도 낮이 그 때보다는 조금 더 긴 시기입니다.^^

 

 

 지난 금요일인 12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오후 4시가 살짝 지난 시간에 찍었는데, 생각보다 밝게 나왔습니다. 요즘 화단을 지나가다 보면 이 꽃이 많이 보여요. 가을이 되면 국화가 많이 피는데, 이 꽃은 조금 작은 크기입니다. 얼마 전에는 분홍색 국화를 보았는데, 그것보다는 하얀색이나 노란색의 국화가 조금 더 많이 볼 수 있는 꽃 같아요. 국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가을이 돌아와서 반가운 꽃일 수도 있겠습니다.^^

 

 벌써 금요일이야, 오늘은 그 생각이 듭니다. 이번주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요즘 컨디션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어서, 이번주에 독감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그 생각을 계속 하다보니 금요일이 된 것만 같아요. 설마 그 생각만 하면서 금요일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던 건 아니지? 하고 물어보지만, 별로 한 게 없어서, 다이어리 대신 쓰는 수첩의 메모는 화요일에서 멈추고, 그것도 대충대충 성의없이 써놓은 것이 보입니다.

 

 어떤 것을 해야지, 하는 목표를 정하고 힘들어도 그런 것들을 할 때는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은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은데, 그런 것들이 없는 날에는 책을 읽어도 다른 것들을 해도 어쩐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찾아보면 그 시간에도 어떤 것들을 계속 하고 있었을텐데, 왜 그런 것들은 기억에도 남지 않는 걸까요. 정해진 어떤 것이 아니라면 중요한 것이 아닌 건 같은 기분이 드는 걸까요. 잘 모르겠어요.

 

 어느 날에는 사소한 것들이 있다는 것이 기분 좋은데, 또 어느 날에는 사소한 것들만 많이 있어서 귀찮거나 번거롭다는 기분이 듭니다. 매일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이런 것을 이런 것을 할 거야 하고 메모를 하는 날에는 조금 더 많은 것들을 하면서도 마음이 그렇게 바쁘지 않은데, 어느 날에는 눈에 보이는대로 하다보면 저녁이 되어서 피곤해지기는 한데, 하루 종일 한 게 별로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될 때가 있어요. 그건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그런 것들로 범위를 좁혀도 비슷합니다. 결국 어떤 목표를 가지지 않고 하로 하루 산다는 건 가끔 그런 날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은 하는데, 그게 길어지면 조금은 방향을 잃어버린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또는 어떤 것을 해야지, 하고 생각한 다음에, 나중에 그게 필요하지 않은 순간도 올 수 있는데, 그 때에도 처음의 생각이 많이 남아있어서, 이제는 할 필요가 없는데도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달라졌다는 것을 잘 받아들이는 건 유연성의 문제인걸까, 같은 생각을 하지만, 익숙해진 것들이 편한 것과는 또 다른 문제 같더라구요.

 

 요즘은 전보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어제는 이런 생각을 했지만, 오늘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어. 어제는 그게 좋았지만, 오늘은 그것과는 다른 것을 선택하는 게 나을 수도 있지. 잊어버리면 다시 외우고 쓰는 것처럼, 계속 계속 생각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잘 되지 않고, 오른손으로 글씨 쓰다가 왼손으로 쓰는 것처럼 머릿 속으로는 아는데, 실제로 해보면 잘 되지 않는 그런 느낌 비슷해요. 지금은 차이가 잘 보이지 않는 것들도 내년의 이 때쯤 되면 조금 더 잘 보이는 것이 있고, 지금 잘 보이는 것이 내년이 되어서는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있는 것처럼, 지금 이 순간에 필요한 것은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만 있는 것도 있을거예요.

 

 벌써 12시가 지나고, 점심시간입니다.

 오늘도 페이퍼를 쓰다보니 시간이 금방 1시간이 지났어요.

 오후에는 조금 더 기분 좋은 일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분 좋아질 것들을 찾고, 기분 좋아질 방향을 선택하고 싶어요.

 단지 지금 기분이 좋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금 더 나은 사람, 나은 미래로 가는 길을 찾고 싶어요. 그건 작년에도 했고, 그 전에도 했고, 아주 오래 전에도 햇지만, 오늘도 하고, 내일도 해야 하고,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앞으로 계속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쉽지는 않아도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남은 오후 시간에는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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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1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19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8-10-19 14: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마 모르긴 해도 11월이 시작되면 정말 추워질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가 뭔가 예사롭지 않더군요.
설악산에 눈이 작년에 비해 16일이나 빨리 왔다고 그러고.
이런 가을 날도 얼마 안 남았겠구나 싶어요.
만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꽃도 얼마 안 있으면 지겠군요.ㅠ

서니데이 2018-10-19 23:39   좋아요 1 | URL
올해는 서리도 눈도 평소보다 조금 더 빨리 찾아오는 걸 생각하면, 11월에 일찍 추워질 것 같긴 해요. 여름이 지나고 잠깐 사이에 겨울의 초입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요즘 아침이 되면 공기가 많이 차갑고, 기온도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날도 있어요. 벌써 그런 시기가 되었나, 같은 생각을 자주 합니다.
stella..K님 따뜻하고 좋은 금요일 밤 되세요.^^

페크pek0501 2018-10-19 21: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름이 가서 좋은데 맑은 가을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은데... 해가 빨리 져서 금방 어두워지는 건 아쉽습니다. 할일은 남아 있는데 하루가 짧아진 느낌입니다.

꽃이 환해서 좋습니다. 님의 기분도 환해지시길...

서니데이 2018-10-19 23:41   좋아요 1 | URL
올해 여름이 너무 더워서 조금만 덜 더웠으면 했는데, 벌써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어요. 매일 매일 해가 짧아지는 것 같고, 해가 지고 나면 하루가 다 지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여름의 습관이 남아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네, 저도 하루가 더 짧아지는 것 같은 기분이 매일 들어요.
햇볕이 좋은 시간에 찍은 꽃은 환한 느낌이 사진에서도 남아있어요.
페크님도 좋은 기분, 환한 느낌 가득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