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01분, 바깥 기온은 28도 입니다. 구름이 가득한 오후예요.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바깥에 구름이 가득한 흐린 일요일입니다. 그래도 자외선 지수가 8 매우 높음에 해당된다고 하니까 오늘 같은 날에도 바깥에 오래 있으면 자외선차단제가 필요한 날일 것 같아요. 밖에 지금은 비가 오지 않는데, 이러다 비가 올지도? 같은 생각이 조금 들 정도로 지금은 구름 가득한 하늘입니다.
오늘 제주도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지금은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날씨뉴스를 조금 더 찾아보았더니, 내일은 비가 오는 곳이 많고, 이 비가 오고 나면 선선한 가을 날씨가 될 거라고 해요. 앗, 요즘 날씨 좋았는데. 선선해진다는 말이 어쩐지 이제 추워져, 로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올 여름 너무 더워서 이제는 낮기온 30도가 되어도 생각했던 것처럼 덥게 느끼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폭염이 늦게까지 지속된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역시 9월은 9월인가봅니다. 계절이 달라진다는 것이 시기가 정해진 것처럼 어느 시기가 될 때까지는 덥다가도 어느 시기가 되면 금방 달라지는 것 같은, 24절기가 잘 맞는다는 것이 가끔씩 신기해요.^^
바깥에서 바람은 거의 불지 않는데, 매미 소리가 가끔씩 지나갑니다. 올해는 맴맴맴 하는 매미는 적었고, 바람소리처럼 멀리서 들리는 것 같은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멀리서 들리는 이런 소리는 여름에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제는 그것도 조금 남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더워서 힘든 것도 많았지만, 올해는 초여름에는 모기가 있었지만, 진짜 더워진 다음에는 모기가 보이지 않아서 창문 열어도 좋았던 것도 생각납니다. 나중에 시간 지나고 나면 다 잊어버리게 될 일이지만, 그래도 조금 더 기억에 남는 것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잊어버리는 것도 너무 많아서요.^^;

오늘은 아니고 며칠 전에 지나가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꽃은 가을에 피는 건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만해도 마음 속은 가을이 아니었습니다. 8월말이었거든요.^^;
매일 페이퍼를 쓰지만, 그리고 매일 거의 비슷한 제목과 첫 번째 문장을 쓰지만, 가끔은 앗, 뭐라고 썼지, 하고 금방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어요. 늘 습관처럼 쓰는 건데도 그렇습니다. 객관식은 몇 개 중에서 답을 정해야 하는 선택장애의 문제로 고심하게 한다면, 주관식은 하얀 백지를 보고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 것 같은 순간을 만날 때가 있어요. 어느 때에는 무척 자신있게 썼는데, 다 쓰고 나서, 어 이게 아닌데,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는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다시 쓸 시간이 없고, 고칠 시간이 없어요. 하지만 그 때는 모르고 썼다는 게 문제인 겁니다. 어느 날에는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아서 빈 공간을 채우는 것만으로도 힘들게 쓰는 날도 있고, 또 어느 날에는 손이 느려져서 아는데도 글씨가 써지지 않아, 같은 날도 있습니다.
매일 쓰는 것도 매일 습관이 되는 것도, 가끔은 긴장하거나 마음이 급해지는 때에는 어떻게 썼는지 생각나지 않는데, 그게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하면 더 생각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럴 때는 어쩌지? 하는 문제가 페이퍼를 쓰다 생각이 났어요. 진짜 그럴 때가 있거든요. 공부를 많이 하지 않으면 그런 일이 더 많이 올텐데, 올해는 7월 8월 거의 공부를 못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만, 남은 날짜동안은 내일로 덜 미루는 것을 해야 할텐데,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부지런함과 같은 습관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도 아니거든요.^^;
어제는 2018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야구대표팀과 축구대표팀이 모두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축구는 연장전으로 이어지는 힘든 경기였는데,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선수들에게 어제의 경기는 그동안 걱정했던 많은 것들이 끝나는 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잠을 잘 자는 것에 대해서 어제 페이퍼의 댓글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어제밤 경기가 끝나는 것을 보니까, 이런 날에도 잠을 잘 수 있을까,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
이제 아시안게임도 끝나고, 여름도 거의 끝나갑니다. 그래서 조금 아쉬워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일요일 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