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47분, 바깥 기온은 영상 19도입니다. 5월의 첫번째 날,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은 하루 종일 흐린 날씨였어요.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가 많은 것 같은 날이었습니다. 어쩐지 흐리고, 칙칙한, 그리고 멀리 잘 보이지 않는 먼지가 많아 보이는 그런 날이었어요. 미세먼지 관측 지수와는 상관없이 시야가 길지 않은 날이 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도 높았고, 그리고 조금은 갑자기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오늘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입니다. 공휴일은 아니지만, 오늘 휴일인 분들도 계셨겠고, 그리고 평일과 다름없이 출근하신 분들도 계셨을 것 같습니다. 휴무인 직장도 있지만,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와 같은 관공서나 우체국에서는 평일과 같은 시간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전에는 동사무소라는 말을 썼던 것 같은데, 얼마 전에는 주민센터, 그리고 최근에는 행정복지센터로 이름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새롭게 달라진 이름보다는 동사무소 라는 말을 아직은 많이 씁니다. 구청이나 시청, 군청 등의 관공서는 이름이 그대로인 것 같은데, 동사무소는 이름이 달라져가는 것만큼 조금씩 역할이 달라지는 것도 있을까요. 

 

 오늘 지나가면서 보았는데, 저희동네의 행정복지센터 앞에는 보관함이 있었어요. 지하철역에 있는 그런 건가 싶어서 가까이 가서 보았는데, 택배 보관함 같아요. 보관함에 맡기는 경우, 찾아가는 경우, 두 가지가 조금 다른 방식인데, 전에 들은 것 같긴 한데, 실제로 보는 건 이번이 처음 인 것 같아요. 집을 비워서 택배를 받기 불편한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은데, 이용해본 적이 없어서 조금 궁금했습니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지, 매일 매일 밖에 나가면 못보던 꽃이 피어있고, 어제 보았던 것보다 나뭇잎이 더 커졌고, 그리고 많아지는 것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럴 때의 어제는 무척 먼 시절 같은 느낌도 듭니다. 하루루 이렇게 달라지는, 매일 낯설게 하는 것들이 돌아오는 중입니다. 벌써 많이 돌아와서 빈 공간이 이제 조금 남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은 게으름 줄이기 18일차


 언젠가 들었던 이야기이지만, 다시 꺼내서 먼지를 털고 다시 걸어놓는 것 같은 기분이 되어본다면, 아마 이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일을 해도 어느 날에는 조금 컨디션이 좋을 때가 있고, 어느 날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잘 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날 또는 그 순간에는 그게 평균 이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을 때가 있어요. 그리고 다음번에는 계획을 세울 때, 제일 잘 되었던 날을 생각하고, 그 정도를 할 수 있을 것처럼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그 날은 특별히 어떤 것들이 잘 풀리는 그리고 잘 되는 날이었는데, 그런 날처럼 다른 날이 늘 그렇지는 않기 때문에, 그런 계획을 세우면 예상과는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계획은 점점 조금씩 더 많이 밀리게 되고, 어느 순간 밀린 계획표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새 계획표를 준비해야 합니다. 조금 귀찮기도 하고, 다음 계획표를 작성할 때는 처음에 생각했던 것들을 거의 대부분 하지 못하고, 일정부분은 줄이거나 변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들을 하는 것이 더 낫긴 합니다. 처음의 계획표를 그대로 하는 것이 좋지만, 밀린 계획표는 더 많이 밀리게 되고, 나중에 시간이 지날 수록 그건 좋지 않다는 것을 경험이 말해줍니다.


 하지만 잘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새로 계획표를 세울 때에도 역시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분량을 채워넣습니다. 처음 계획표보다 마음의 여유는 없고, 밀린 것들을 빨리 따라잡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인데, 두번째 계획표를 세울 때 줄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5월에는 수정된 두번째 계획표가 필요합니다. 매일 할 수 있는 분량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일단 어떤 것부터 할 것인지부터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오늘 저녁에는 그런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편안한 밤 되시고,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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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2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01 2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8-05-01 2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흰제비꽃인가요?
게으름줄이기는 평생 과업인것같아요.
내일을 위해 푹, 잘 주무세요~

서니데이 2018-05-02 19:15   좋아요 0 | URL
저도 잘 모르겠어요. 집 가까운 화단에 피어서 사진찍었거든요.
게으름은 줄여도 줄여도 다음 날도 되기 전에 다시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아요.
쉽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도 느꼈어요.
hnine님, 여긴 지금 바람불고, 비오는 저녁이예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 2018-05-01 23: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각해보면 주민자치센터라는 말은 표현이 어색한 것 같아요. 영어가 들어가면 세련된 것이라 생각해서인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별로인 것 같아요. ㅋ 이제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대규모 지출이 시작되는 가정의 달이 시작되네요.ㅜㅜ 서니데이님 편한 밤 되세요^^:)

서니데이 2018-05-02 19:18   좋아요 1 | URL
저도 주민자치센터가 조금 익숙하지 않아요. 행정복지센터가 된 건 어제 검색하다 알았어요. 정책이 지향하는 방향에 맞춰서 명칭도 달라지겠지만, 이전에 쓰던 동사무소가 익숙한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네요. 5월에는 석가탄신일도 있고, 휴일이 많아서 조금 더 빨리 지나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오늘 여기는 바람불고 비오는 날씨예요.
겨울호랑이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