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24분, 바깥 기온은 영상 8도 입니다. 서늘한 4월의 봄날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4월 두번째 일요일입니다. 1일이 일요일이었으니까요. 그렇지만 오늘이 4월 첫번째 주말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어제는 첫번째 토요일인 건 맞잖아요.^^ 지난주 일요일은 부활절에 만우절이 겹치고 그리고 낮 기온이 20도가 넘는 날씨였지만, 오늘은 최저기온이 영상 1도, 최고 기온이 영상 9도 정도밖에 되지 않는 흐리고 조금은 차가운 날씨예요.


 4월이 되어서 지난 주 비가 오는 날도 있었고, 바람이 세게 불어 강풍 특보인 날도 있었고, 엄청난 미세먼지가 먼 사막에서 날아온 것처럼 흙먼지 같은 날도 있었지만, 그래도 4월은 4월, 여기 저기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 때문에 꽃이 피는 시기입니다. 지난주는 따뜻한 날도 있었지만, 서늘한 날도 있었는데, 가장 따뜻한 날은 5월 초의 초여름 날씨라고 했는데, 며칠 사이에 다시 차가운 모습으로 돌아섰습니다. 꽃피는 4월의 꽃샘추위예요.^^


 3월말부터 피기 시작한 벚꽃, 목련, 개나리, 진달래 등등 여러 가지 꽃이 피는데,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오거나 하면 꽃이 금방 집니다. 그러기 전에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두어야 할텐데, 주말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고요. 그런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지난 주만 해도 이제 겨울 옷은 입을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정리를 했는데, 오늘은 정말 겨울 옷 입어야 할 만큼 서늘하고 차가운 느낌이 드는 날입니다. 조금 전에 인터넷 뉴스 사진을 보았는데, 경남 거창군에는 벚꽃 위에 눈이 내렸다고 해요. 여기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서늘합니다.


 며칠 전, 그러니까 금요일에 엄청난 미세먼지가 왔었는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좋음 상태로 나오고 있어서 실제로는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바깥이 무척 흐리고 밝은 느낌이 적어요. 이런 날에는 낮에도 잠이 잘 오는데, 아침부터 계속 졸립니다. 커피라도 한 잔 마시면 더 잠이 잘 올... 아니지, 이제 그만 자야지, 는 두 가지가 계속 반복중입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잠이 잘 오는 편인데,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아도 날이 흐려서 그런 모양이예요.^^;;

 

 벌써 오후 2시인데, 오후엔 뭘 하면 좋을 지 생각중입니다. 일요일 오후는 어쩐지 4시를 지나고 나면 많이 지나간 것 같은데, 지금 부터 4시 되려면 시간이 조금밖에 남지 않은 것 같아요. 어쩐지 과자 상자에서 맛있는 것들만 남아서 이제 뭘 먹지 고민하는 그런 기분, 조금 비슷합니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시고, 재충전 잘 하셔서 100% 파란 불 들어오는 주말 보내세요.^^




 어제 **님께서 책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지치지 않는 힘>, <오케이 라이프>와 카드,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펜도 있었습니다. 예쁜 알라딘 선물상자에 담겨 왔는데, 타샤투더 책 표지 같습니다. **님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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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2018-04-08 19: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오랜만에 북플앱이 아닌 컴으로 들어와보니..서니데이님 대문사진 밑에 소개글도 바뀌었고.. 바탕 디자인도 보이고 등등..모든 게 새롭네요^^
날씨소식도 여전하신 걸 보니 이젠 정말 알라딘 공식 기상캐스터임을 인정? 인정!!하셔야 할듯요ㅎㅎ

선물받으신 책. 표지랑 제목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려니 지치고 힘든 마음에 잠시나마 위안이 됩니다.

봄에 피는 꽃들은 대부분 작고 가녀려서 금방 지고 마는데, 서니데이님의 렌즈 안에서만큼은 오래오래 지속되고, 작지만 강하게 슬프지만 앙다문 입술처럼 잘 견디고 있는 듯.. 그래서 좋아요.

서니데이 2018-04-09 19:22   좋아요 0 | URL
제 서재는 이번 봄에 파란 색으로 색을 바꾸었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밝은 벽지로 도배한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예요. 대문 사진 밑의 소개글은 실은 지난해의 봄에도 있었는데, 계절이 지나도 바꾸고 싶지 않아서 그냥 두었더니, 다시 봄이 되어서 잘 어울리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선물로 보내주신 책 두 권, 제목이 참 좋지요.^^ 보내주신 분께서 제게 잘 맞는 책을 보내주신 것만 같았어요. 더 좋은 책도 있고, 더 예쁜 책도 있겠지만, 어느 순간 지금 필요한 책, 또는 지금 잘 맞는 책을 찾는 것이 가끔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네, 봄에 피는 꽃들은 비바람에도 금방 사라지는 작고 여린 꽃들 같아요. 그렇지만 추운 계절을 견디고 짧은 시간에 피고, 그래서 아쉬운 마음이 남지만, 다음해에는 다시 잊지 않고 돌아오는 것이 반가운 마음이 들어요. 남는 것은 사진밖에 없다는 말도 하지만, 요즘은 사진도 매일 많이 찍어서인지, 어쩌면 남는 것은 기억한다는 마음일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벌써 저녁먹을 시간이예요.
맛있는 저녁 드시고, 컨디션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stella.K 2018-04-09 2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옷, 박스 예쁘네요.
전 일단 박스는 포장이란 생각에 좀 삼가하는 편인데
받는 입장에선 기분 좋을 수 있겠어요.^^

서니데이 2018-04-09 20:07   좋아요 0 | URL
네, 이번 알라딘 선물박스 생각했던 것 보다 예쁜 것 같아요.
저도 박스를 선택하는 일이 적은데, 이번에는 선물로 보내주셔서 받았습니다.
stella.K님,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