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panda78 > 로렌초의 시종님께 - 마냐님 이벤트 당첨을 축하하며.

오드리 헵번 책 받으시기로 하셨죠? 그래서 아름다운 헵번의 사진 한 장 올려봅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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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9-05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해요! 그런데 이렇게 미모로운 여성들만 보시다가는 눈이 높아지실지도 몰라요!

stella.K 2004-09-07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기라도 해야죠.^^
 
 전출처 : tarsta > 그날 밤, 알라딘 채팅방에선

                                          
 - 아름다운 밤이에요~~ 알라딘 채팅방에 잘 오셨습니다..
    저는 타스타에요. 조 위에 있죠? 요술국수 타스타. :)  (타스타)


 - 와! 제가 이등으로 들어왔어요! (이등)

 - 타스타님 나이가 어떻게 되어요?  (강릉댁)
 - 이잉.. 그림 보면 아시면서.. 돼지띠에요. ^^ (타스타)

 - 돼지띠? 어떤 돼지띠요? 47년? 59년? 71년? 83년? 설마.. 95년.? -_- (쥴)
 - 아..부끄럽게 뭘 그런걸.. (수줍) 전부 다 아니에요. 호호호...(타스타)



 - 돼지띠라면서, 47,59,71,83,95 다 아니면 뭐라는 겁니까 도대체. -_-++   (휴지)
 - 1월생이라서 그래요. 띠하고 연도하고 달라요. 대화나 계속해요. 흑흑(타스타)

 - 그래요. 나이야 무슨 상관이랍니까.? (여울효주)




 - 음.. 착한 제가 다른 말을 하죠. ^^ 다들 어디 사세요?  (*^^*에너)

 - 흐흥.. 좀 재밌는 질문 없어요? 
   차라리 창밖에 뭐가 보이는 곳에 사냐고 물어보는게 어때요? (타스타)

 - 검은비가 내리는게 보여요, 하려고 그러죠? (검은비)
 - 허걱! (타스타)



 - 느티나무도 보여요, 하려고 그랬죠? (느티나무)

- ......으으..네. -_- 뎡말 알라디너의 눈치는... (타스타)
- 음핫핫핫.. 거봐요. 그림대로 말할줄 알았다니까.! (뚜벅이)


 - 그러지 맙시다. 챗방에 와서 사람 챙피주고 말야..(꽁알꽁알)


 - 네네. 현명한 시종처럼 대화하자구요. 
   근데 저 고민있어요. 전 언제나 시종에서 벗어날까요? 흑 (로렌초의 시종) 

 - 음핫핫핫핫.........!!! 그래도 은근히 좋아하시쟎아요. (치카)




- 그래도 가끔 숨고싶죠? (라일락와인)
     



- 원래 내 안엔 내가 너무 많은 법이에요. (내가없는이안)



 - 그렇게 고민한다고 저처럼 요정이 되지도 않죠. 호호호.. (꼬마요정)



 - 그럼요 그럼요. 술이나 한잔 하십시다. (라피스) 






 - 어머나...!!! 정말 반가와라. 안주는 없어요? (방긋)

 - 거참.. 여깄어요. 안주는 그쪽에서 내세요. 음홧홧 (단비)


- ....어디서 개가 짖나? 딴청... (물장구치는 금붕어)



- 뭔 챗방이 이래요. 초심으로 돌아가서 잘 해봅시다. 
   시간나면 뭐하세요, 들? (처음마음처럼)


- 놀죠! (놀자)



 - 좀 포스가 느껴지는 대답을 해보세요. (DJ뽀스)

 - 뭐.. 저는 공부해요. (김지)



 - 풉!  잠깐 뒤돌아 앉을께요. 웃음을 참을숙아 업스....!!! (on your mark)


 - 실은 꽃미남을 훔쳐보려 도서관엘 가죠. (평범한 여대생)




 -헤헤.. 저도 책 고르는 척 하면서 곁눈질하는게 취미에요. ^^ (진/우맘)




 - 전 틈날때마다 거울을 봐요. 저는 너무 멋지거든요. (매너리스트)


                           

 - 말투는 다정다감하신데.. 입술에 빠다라도 바르심이...(다정다감)



- 빠다? ㅋㅋㅋ 빠다바른 입술로 도장도 찍어드리죠. 움핫핫..!! (물만두)

- 입냄새..!!! 양치 좀 하세요...!!(마냐)



- 아까부터 발냄새도 만만치 않군요. 비누칠 해서 좀 싹싹 씻으세요. (비누 발바닥)


                         
 - 네. 다같이 반성좀 해봅시다. (반성하는 사유)


- 무슨 얘기 했더라.. 아 시간나면 하는거. 전 책읽는건 좋아해요. (박찬미)





- 카프라가 최고죠. (대학생) 


- 피아노 연주를 빼놓을 수 있나요. (시야일합운빈현) 


 -  ㅎㅎㅎㅎㅎ.. 솔직해지세요. 이런 자세를 제일 좋아하시죠? ^^ (기스)


 - 그럴리가.. 당신 정말 매캐해요. 좀 부지런해지시죠? (매캐한 당신)
  


 - 전 그냥 이대로 책방을 지키다가 늙으면 큰 개를 키우며 살고 싶어요. (늙은개 책방)

 
- 개의 이름은 어린왕자가 어때요.?  (로드 무비)


- 어린왕자처럼 새벽별이 보일때까지 하늘을 보고싶군요. (새벽별을 보며)


 - 그럼 그때 내가 비를 뿌려줄께요. 우흐흐흐흐흐...(레인 메이커)

 

 - 저랑 같이 해요. 호호호호 (보슬비)




 - 저, 전 잠시 뒷간에...;;; (마립간)



 - 컹컹! 저도 끼워주세요....!!!  (마태우스)


 - 저두요! 좀 어두운 것 같지 않아요? (반딧불)


- 아 정말.. 사람만 끼워주고 싶지만 뭐. 말을 할 수 있으면 오세요. (밀키웨이)


 - 저도요 저도요..!! (멍든사과)


 - 반가워요. 저도 왔습니다. (비발)


 - 네네. 어서오세요. 거기! 꽃 아가씨들. 오셔도 돼요. (소굼)


 
 - 선인장도 꽃은 피니까... 흠흠. (선인장)

 
- 꽃 아가씨? 저 부르셨나요? (미네르바)


 - 대한민국의 꽃은 다 오세요. ^^ (대한민국)

 
- 헤..그럼 저도. (블랙 플라워)


- 어머.. 친절하시군요. (머털이)

- 그러게요. (수니나라)


 - 하하..그러면서 물고기도 오는군요. ^^ 좋습니다. ..근데 저쪽에 눈만 보이는 사람은 누구에요? (수수께끼)



 - 어, 우린 밥먹고 있었는데.. 엄마, 밥좀 더 주세요. (미누리)

 - 밥은 너희가 퍼 먹으렴. (밥 핼퍼)



 - 저쪽에 누가 있어요?  (데메트리오스)


 

- 어디요? (어디에도)

 - 음... 저에요. 숨어있으려고 했는데..(숨은 아이)


 - 근데 내일 대학로 번개에 나갈꺼에요? 난 마태님 팬인데.. (팬)


 - 글쎄요.. 전 대전이라.. (대전복수동지윤)


 - 전 브라질에 살지만 갈껍니다! (브라질)




- 저는 구두가 떨어져서.. (바람구두)


 - 방법이 있어요. 집을 판다! 혹은 땅을 판다! (판다)



 - 이 얼굴을 보시면 맨발로라도 오실꺼에요.호호..(스텔라)



 - 엉엉..전 너무 느려서 갈수가 없어요. (느림)


 - 느림님, 저도 그래요. 흑흑 (달팽이)   


 - 별이 지기 전에 못 오세요? (스타리 스카이)


 - 시간이 그렇게 많이 소요돼요? (소요)


 - 휴우.. 가든파틴줄 알았더니..그 가든이 아니더군요. 흥 (가든)

 
 - 그래요? 음.... 고민을 좀 해봐야겠군요. (정수민)



 - 가을이라서 산도 좋은데... (가을산)


 - 그러지들 말고 오세요. 폭스바겐 태워드릴께요. (폭스바겐)


- 깍두기는 저한테 붙으세요. 호호.. (깍두기)

 

- 저같은 아이도 가도 돼요? (조선인)


 - 초등학교 5학년은 되는데... (지족초5년 박예진)



 - 저도 된댔어요. 저는 2학년이에요. (쥐수니)

 
 - 켈켈켈.. 그럼 나도 가볼까 (kel)



 - 저는 별을 따서 갈꺼에요. 선물해야지. 랄랄라~~ (별따라기)


 - 저는 자몽이나 한상자... (몽상자)

 
 - 저는 잘 익은 포도나 한송이.. (파란여우)


 - 그럼 저는 좋은 차나 한잔.. (실론티) 


 - 흐흐..저는 빈손으로 가서 그림자도 모르게 먹고 올꺼에요. (그림자)

 

- 저는 사실 고기는 관심 없어요. 제가 술고래거든요. (어항에 사는 고래)


 - 전 갈꺼에요. 지금 팩하고 있어요. (유아블루)


 - 저도 처음부터 끝까지 있을꺼에요. (처음과 끝)


 
 - 그래요. 마태님은 절대 오지마! 오지마! 하실 분이 아니죠. (오즈마)


 - 맞아요. 걘 정말 짱이야! (켄짱)


 - 자자 여러분. 번개는 번개고, 도넛좀 드세요. (도넛공주)



 - 캬캬. 고양이에게 도넛을 맡기시는군요. ^^ (샌드캣)


 - 복순이좀 가져다 줘도 될까요? (복순이 언니)


 - 저도.. 아영이가 엄청 좋아하거든요.  (아영엄마)

 

 - 호호..걱정말고 드세요. 제가 오병이어의 요술을 부리죠. (스위트 매직)


 - 왓, 마술이다. 잘 봐야지. (호밀밭)

 

 - 앗, 또 요술을 부리다니... (부리)


 - 아야! 근데 이건 뭐에요? (아이야)


 - 엇? 왜그러세요? (예은맘)


 - 증거사진... 확보! (에고이스트)


 - '이따우'로 하시면... 아니됩니다..!! (따우)


 - 마술이라니, 내 알아봤으... (아라비스)


 - 여러분. 그러시면 안돼요. 팬티가 먹성이 좋아서 그런것 뿐이에요.
   다같이 따뜻한 말한마디 해줍시다. (작은 위로)

 
- 그것 참 탁월한 선택이에요. (쵸이스)


 - 마법님, 이게 빠져서 그래요. 책으로 울타리를 치고.. (책울타리)

 

 - 맞다.. 나뭇가지가 빠졌군요. (책읽는 나무)

 
 - 야.. 여러분 정말 짱이에요. (털짱) 


 - 자 이제 주문을 욉시다. ....얍...!!!!  (얄)

 

 - 와...!! 하늘이 연보라빛이 되었네..!! (연보라빛 우주)

 

 - 네. 다른말로 라일락색이라고도 하죠. (라일라)
 
 - 태양은 저편으로 사라졌나봐..!! (서니사이드)


 
 - 그래도 빛은 스며 나와요. (스밀라)



 - 흐흐 네. 그래도 이제 깜깜해졌습니다. 내일을 위해 그만 가죠. (플라시보)


 - 그래야겠죠? 저도 책 정리하고... (호랑녀)

 
 - 우리 만화방도 정리해야 하는데.. (혜지니네 마나빵)


 - 네. 혜진님, 한국 만화 화이팅! 입니다. (한국만화 화이팅)


 
 - 쳇, 노익장 과시하지 마시고들, 더 놀면 좋겠어요. (카이레)



 - 카이레 허니. 그래도 잘때 자야 미인이 된답니다. (하니케어)

 

 - 앙.. 더 놀고 싶지만. 그럼 내일 만나요.
   누가 누군지 내가 다 맞춰야지. (토깽이 탐정)


 - 이렇게 생긴 사람이 저랍니다. 호호호.. (투풀)


 - 예전엔 그랬는지도..원스어펀어 타임~~(키노)


 - 아~~함. 여러분 전 잘께요.  (하늘거울)


 - 즐거웠어요.. 여러분은 나의 기쁨.. (플레져)



 - 그럼 저도 찬바람을 일으키며 퇴장합니다. (하얀마녀)


 - 하나, 둘, 셋 하고 같이 가요. (한나)


 
 - 좋아요.  하나..둘..셋! (Andy Dufresne)

 
 - 여러분 안녕..!! (사요나라)

 

#. 그리고

지구별 11호에는 (earth11)


아무도 남지 않았다. (호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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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정치상황 속에서 문학은 시대의 나침반 역할”

유석재기자 karma@chosun.com

입력 : 2004.08.27 19:15 05' / 수정 : 2004.08.27 20:45 52'

▲ 박종성 교수는“정치가 살아숨쉬는 개개인의 행복에는 공염불이었던 반면, 진정한 문학은 어떤 정치 도구보다 강한 향내를 풍
기며 의식을 곧추세워 왔다”고 말했다. / 이덕훈기자
“거대 담론인 정치학이 광복 이후 60년 동안 정치현실은 고사하고라도, 도대체 개인의 행복에 무엇을 기여했을까요? 기록과 은유, 비유와 진술을 통해 권력이 감당 못할 감동과 흥분의 역사적 복원을 시도했던 건 오히려 문학이 아니었습니까?”

박종성 서원대 교수(정치학)와 인터뷰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그는 ‘각’이 살아 있는 문어체적 사변을 마치 텍스트를 줄줄 읽듯 토해낸다. 하지만 그 속에는 도저한 힘과 울기(鬱氣)가 펄펄 끓고 있기 때문에 조금도 공허하지 않다. ‘박헌영론’ ‘왕조의 정치변동’ ‘백정과 기생’ ‘포르노는 없다’ 등, 의도적으로 ‘난삽하고 장황한 고담준론’을 탈피한 학술서들을 썼던 그의 새 저서는 ‘문학과 정치’다.

정치학자가 문학론을? 그는 마치 두 줄의 철도처럼 묘하게 평행선을 달려온 ‘문학’과 ‘정치’의 환승역을 하나 세운다. “모든 문학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때로 문학은 권력의 허구를 분쇄하는 무기이며 역사의 이면을 들춰 내일의 행동노선을 각인하는 시대의 나침반이었습니다. 그 도도한 글 줄기 속으로 독자를 유인해 거듭날 토양을 끝없이 재생산하는 정치력을 담지하고 있는 것이죠.”

그는 ‘일제 강점기 문학’에서 나타난 ‘퇴폐 문학’을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문학은 무능했을지언정 최소한의 ‘진정성’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 “월북작가 서인식의 수필 ‘애수와 퇴폐의 비장미’는 자신이 처한 현실을 기막히게 형상화했습니다. ‘애수’란 잃어버린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고, ‘퇴폐’란 민족 전체의 삶이 좌절된 끝에서 담벼락에 머리를 부딪치듯 자학으로 빠짐을 의미하는 것이죠.” 이것은 그대로 1930년대 현실의 반영이다.

▲ 문학과 정치
그는 ‘애수와 퇴폐’의 다른 편에 한용운과 백석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들은 울거나 투덜대지도 않으면서 무섭게 참아낸다. 그러면서 고독을 내면화하고 ‘의도적인 마조히즘’을 드러낸다. “‘님의 침묵’은 혁명이 필요한 환장할 정치적 상황에서 오히려 ‘침묵’을 외치고 있습니다. 환장할 노릇이지요.” 왜 뒤집지 않는가? 너무 가슴이 벅차, 오히려 입을 다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한용운의 시 ‘나는 잊고저’는 “님을 잊고 싶지만 잊혀지지도 않고, 잊고자 하는 그것이 더욱 괴롭다”며 역설의 계몽을 통한 자각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그는 광복 후의 문학에 ‘매춘문학’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설정한다. 윤정모의 ‘고삐’와 안일순의 ‘뺏벌’ 등을 분석하며 “본능을 위해 몸을 사고 생존을 위해 살을 팔아야 했던 이 땅의 매매춘 시장이란 소재는 강제된 근대 편입에도 불구하고 이성의 내면화나 자생적 합리성을 정착하지 못한 정치사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책을 내고 나면 ‘나만의 마스터베이션은 아닐까’란 의문이 듭니다. 이젠 휴지도 딸리고…. 하지만 씹는 덧글이 쏟아진다 해도 단 한 사람 공감하는 독자가 있다면 그것이 존재의 의미겠지요.” 만화나 가요도 정치학의 텍스트가 돼야 한다고 확신하는 그의 다음 작업은 ‘조선은 법가의 나라였는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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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촬영때 김정은이 이거 7번 타고 실신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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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냐 > 이병헌과 IQ

Y선배는 대중문화 리뷰에 있어서 이 바닥에서 손꼽히는 천재다. 사실 어제 컴퓨터에서 미리 Y선배의 박찬욱감독 인터뷰를 보고...이병헌 부분에서 맛이 확 가버렸다. 으으으와... 새삼 이병헌도 다시 보였지만...우우. 박감독, 무시무시하다.

20일 개봉되는 아시아3국 합작 호러물 `쓰리, 몬스터'는 올 여름 쏟아지는 공포영화 가운데 단연 발군이다.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을 비롯,일본의 미이케 다카시, 홍콩의 프루트 챈까지 3인의 개성파 감독이 세가지 공포감을 각각 전한다. 그중에서도 박찬욱 감독의 `컷'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 한 영화감독(이병헌)을 주인공으로, 정교하게 직조된 공포스러운 상황을 통해 감독 특유의 압도적 긴장감을 선사한다. 지난 12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그의 영화사 모호필름에서 박감독을 만났다. `올드보이'`쓰리 몬스터'가 상영된 호주 시드니영화제에서 막 돌아오는 등 초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는 그는 익히 알려진 정력적인 달변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중략)

▲잘 짜여진 연극적 구성이 돋보이는데, 스토리는 어디서 착안했나.

"주변에 잘자란, 착한, 젊은 부자들이 많다. 도덕성마저 브르조와 계급에게 전유되는 현실이 굉장히 슬펐다. 영화사에 원래 냈던 아이디어가 `빠꾸'당한후 잠자리에 누웠다 떠오른 스토리다. 전체플롯이 1,2초 사이에 다 떠오른, 담배 한대 피우는 사이에 끝난 영화다."
 
▲이병헌과 두번째 작업인데, 배우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IQ다. 가방끈 길이나 독서량과 무관하게 말귀를 잘 알아듣고, 자신의 생각을 똑바로 표현할 수 있는 똑똑한 배우가 좋다. 똑똑해야 세상을 잘 이해하고 배우로서 독창적 표현도 가능하다. 사실 감독은 촬영,음악,미술 등 모든 면에 속속들이 개입할 수 있는데 마지막까지 컨트롤할 수 없고 도달할 수 없는 유일한 영역이 바로 연기다. 리뷰어가 분석할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시나리오만 읽으면 완전히 임원희의 영화다. 그런데 두 배역이 대등하게 나왔다. 이병헌이 그만큼 잘했기 때문이다. 임원희가 모든 것을 다 쥐고 있는 상황인데도 어쩐지 이병헌 아래에 있다는 느낌을 준 것, 즉 감독(이병헌)과 엑스트라(임원희)라는 애초의 본질적 계급관계가 살아있게 연기한 것은 두사람의 탁월한 소화력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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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9-02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병헌, 저도 좋아하는 배우죠.^^

stella.K 2004-09-02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병헌은 좀 왕자같은 느낌이 나서, 바람둥이란 말도 있고...근데 박찬욱은 제가 좀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 사람이 좋다고 하면 믿음을 줄만할 것도 같아요.
근데 지금 마냐님 이벤트 하셔서 뭐가 있나, 보다가 건진거예요. 혜경님도 마냐님 이벤트 도전해 보세요. 쉬운 거 같아도 어렵겠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