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Online~

**1004의 아침편지**

 

 

 

 

 

 

 

 

 

 

 

 


 

 

 

 

출처: 1004의millennium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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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4-10-27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은 미안하다는 말이 아니야...라고 하던 까만 머리의 여주인공 알리 맥그로우가 떠오릅니다. 에릭시갈의 출세작이기도 했던 작품이죠. 배경 음악이던 Snow Frolic의 추억이 생각나는 군요...

stella.K 2004-10-27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누가 배경 음악 좀 찾아 주셨으면...
 

 
출처 : :Online~

 

 

 

 

 

 

 

출처:1004의millennium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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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s to a Young Poet

 

a Piano Quartet in E Flat Major - III. Andante cantabile / Schumann

 

R1


깊어가는 가을 날... 책상 위에 어지럽게 쌓여있는 책들 사이에서

릴케의 서간집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꺼내 들었다.


이 책은 릴케가 5년 동안 어느 젊은 시인에게 편지를 받고
그에게 보낸 답장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놓은 것.

아무 페이지나 펼쳐 봐도 명상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다.

 

"...그곳에서의 시간은 측정에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일년으로도 잴 수 없습니다. 십년으로도 안됩니다.
예술가로 존재한다는 것은 계산을 한다든가 헤아리는 것이 아닙니다.
나무처럼 성숙하는 것입니다.

봄의 폭풍 속에서 여름이 오지 않을까 불안해 하지 말고
침착하게 수액을 뿜어내고 있는 나무처럼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여름은 오고야 맙니다.
여름은 인내하는 자에게만 오는 것입니다. ..."


무릇 예술가란 인내해야 하며

나무처럼 침착하게 때를 기다리라는 말이다.

 

인내 patience 란 무엇인가?

그것은 고독은 물론 정신적 고통까지 안겨주지 않던가...

참아낸다는 것... 아무나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릴케는 "고독(孤獨)을 사랑하라!" 고 말했다.

어떤 대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봄에 있어

고독은 그것에 대한 사고(思考)를 더욱 깊고 넓게 만들어 주기에...   

 

                                                                                                                   written by michel

 

시인의 영감 The Inspiration of the Poet, 1636-38 / 푸생 Poussin, Musée du Louvre


R4

 

 

나의 투쟁

                                                - 릴케

나의 투쟁은
그리움에 몸 바치며
하루 하루를 헤쳐 나오는 것


수없이 많은 뿌리를 뻗어

강인하고 넓게
인생에 깊이 파고 드는 것


고통으로 몸을 태워버리며
참되게 성숙하여
생명과 시간으로부터 멀리 벗어나는 것  .....

                                                                                                                                                 

 

   1004의 아침편지

 

                   김보희 / 무제 / 한지 위에 채색 / 60×72.5㎝ / 2002    

                                                       Classic for you (michel)님 블로그-esiesta 님 jpg 펌 

 


   

                "희망이란..."




 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魯迅)의 《고향》 중에서 -


  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람이 가는 길도 그렇지만
물이 가는 길, 시내도 강(江)도
원래는 그저 땅이었을뿐입니다.
 
 음은 한 방울씩 솟아나는 샘이지만,
그 조그만 물방울들이 모여 길을 이루면....
언젠가는 대하(大河)가 됩니다. 
 
 (水)이 가는(去)길... 
그것이 길(道)이자,
곧 물길(法)입니다   
 "나무가 고통속에서도
수없이 많은 뿌리를 뻗어

강인하고 넓게
인생에 깊이 파고 들듯이.."

 

 케의 '나의 투쟁'과
루쉰(魯迅)의 '희망'이, 
동서양의 모든 철학과 사상과 예술이
결국 한 곳에서 만나듯이....
   
                                                     
                                                 1004 생각
펌-다듬은 글

 

출처:1004의millennium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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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의 3H이론(Hand, Head, Heart)을 들어 보셨습니까?

 

손이 움직였을 때에는 개인의 능력을 2-30%

머리를 움직이면 4,50%

가슴을 움직이면 100~200%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다.

 

------------------

 

손과 머리는 가볍게 움직일 수 있지만 감동은 힘들다는 거다.

사실 머리=가슴이지만 감동이 변화시킨다.

출처:오즈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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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후사 2004-10-27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는 사람이 대한펄프 다니는데 이렇게 말하더군요.
'유한킴벌리가 대한민국의 희망 어쩌구 하는데 말도안돼. 내수산업인데 해봤자 제 살 깎아먹기잖아."

stella.K 2004-10-27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그래도 뭐, 요즘 같은 시대에 희망이라도 말하는 사람있으면 예쁘게 봐줍시다.^^
 

'결혼 안식여행' 이 여성에게 주는 의미

여성신문사
박영석기자 yspark@chosun.com
 


 

여성에게 ‘결혼’과 ‘자아’는 공존하기 힘든 화두인가? 자기 삶의 주역이 되지 못한 채 주부·아내·엄마라는 조연(助演)에 머물러야 할 숙명인가? 신문·잡지 편집인, TV 프로듀서, 전업주부를 거친 미국의 저널리스트 겸 대학강사(워싱턴대 저널리즘)가 익숙한 일상과의 짧은 결별을 자기 정체성 회복의 계기로 만든 체험과, 다른 여성 55명의 사연을 책(원제 The Marriage Sabbatical: A Journey To Woman Within)에 담아 ‘결혼 안식년 휴가’의 가치를 전한다.

저자는 ‘남편을 사랑하지만 떠나 있고 싶었던’ 36세 때 자신의 갈등과 무산된 기회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집에서 멀찍이 떠나 3개월간 쇼 프로그램 PD로 활약할 호기를 10대(代) 두 아들의 호소로 포기하고 만 것이다.

“아들들의 인생 폭이 넓어지는 동안 내 인생은 좁혀져 가고, 시간과 기회를 놓쳐 버렸다는 느낌이 들었다.” 저자는 그로부터 12년 뒤 홀로 떠난 3개월간의 여행이 ‘결혼과 자신을 함께 존중하는 법’ ‘의무와 책임을 화해시키는 법’을 일깨우는 재충전이 됐다고 말한다.

54세에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에티오피아 오지(奧地)에 이어 걸프전과 보스니아 내전에서 봉사 활동을 한 뉴욕 출신 엘지 로스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인데도, 친지들은 그저 남편을 혼자 남겨두고 간다는 사실만 꼬집어낼 뿐이었다”고 말한다.

‘필생의 연인’인 그림을 위해 동거 5년, 결혼생활 1년간 두 차례 남편을 떠나 있었던 미술가 메간(30)은 “비행(非行)을 의심하고 재앙을 경고하는 주변 사람들 반응에서 더 큰 심적 고통을 받았다”고 했다.


▲ 결혼은 '꿈'을 앗아가는 제도인가? 저자는 "기혼 여성이 꿈을 키워갈 때 자아가 강해지고 결혼 안식 여행은 부부 관계를 포함한 대인관계에 에너지를 준다"고 말한다.
자녀가 장성할수록 ‘나는 어디 있는가’를 자조하는 중년의 공허는 이런 편견의 벽 앞에서 사치에 가깝다. 보스턴의 안과의사 데보라에게 닥친 비극은 세상의 비정함을 증명할 따름이었다. 그녀는 둘째를 낳고 주3일로 근무시간을 줄였지만, 아이가 사고로 죽은 뒤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나쁜 엄마”라고 매도당했다. 저자는 “엄마가 행복하지 않으면 가족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며 ‘착한 엄마 콤플렉스’의 맹점을 지적한다.

소녀 적부터 선망했던 ‘평화사절단’의 꿈을 결혼 때문에 30년간 접었던 크리스는 49세 되던 해에야 비로소 펼친다. 1만3000㎞ 떨어진 아프리카에서 2년간 교사로 일하게 됐다는 사실에 놀라는 남편에게, 그녀는 “평생 같이 사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시간이고, 당신을 떠나는 게 아니에요”라고 설득한다.

저자가 논하는 안식 휴가는 도피나 일탈의 대척점에 있는,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시간이자 자신을 새로이 창조하는 공간이다. 자신을 잊는 시간이자 자신이 누군가를 인지하는, 또다른 시작을 향한 귀가를 담보한 소중한 여행임을, 심리학·정신분석학적 이론을 원용해 설명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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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 2004-10-26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함께'는 영원한 물음표일뿐 마침표는 아닌가보군요. 살짝 씁쓸하네요. ^^

stella.K 2004-10-26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말미에,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이론을 인용했다는 부분에서 확 끌렸다는 거 아닙니까? 마침 결혼에 대해 알고 싶기도 했구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