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중, 고등학생인 몽규에게 명희조 선생 묻는다.
국가의 3 요소뭐냐고.
그러자 몽규가 얼떨떨한 표정으로 천천히 대답한다.
국토, 국민, 주권이라고.
그러자 선생은 맞다고 한다
하나 지금 조선은 국토도 있고, 국민도 있지만
주권이 없다고 말한다.
문득 그 장면을 보면서, 나 또한 묻고 싶어졌다.
지금도 이 주권은 살아 있느냐고.
대통령도 국민의 한 사람이고,
대내외적으로 그것을 대표하는 사람이기도 한데
어떻게 국민이 생전 알지도 들어 보지도 사람에게
이것을 저당잡히고
그 자리를 꿰차고 앉아 있는 건지.
대통령의 권세가 얼마나 대단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국민의 주권 보다 앞설 수 없음을
이때야 말로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