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영화라고 하기엔 휴먼 다큐 같고, 휴먼 다큐라고 하기엔 극영화 같고. 모든 영화 작업이란 게 쉽진 않겠지만 이런 영화 찍기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할머니의 손자 사랑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오만과 편견>의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영화화 했다.
문학적 향취가 그득한 영화
춤과 음악과 퍼포먼스와 영화적 스토리가 강렬하게 녹아든 잘 만든 영화.
이 영화를 두번째로 보았을 때 비로소 겉으로 무협영화 같아도 상당한 철학을 지닌 영화라는 걸 알았다.
이 영화의 압권은 역시 대나무 씬과 라스트 씬이 아닌가 한다.
예상치 못한 반전. 저승에서 이승을 바라 볼 수 있다는 걸, 그것도 아주 으스스하게 바라 볼 수 있다는 걸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치 못했다. 그리고 반전이 있을 때 소름이 쫙 끼쳤다. 그리고"세상에 이럴 수가!"란 탄성이...
두번째로 보았을 때 정말 눈물이 났다.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부성애!! 그리고 정교한 코미디.
재미있고, 깜짝하고, 재치있는 고생한 흔적이 역력한 점토 에니메이션.
성경의 모세가 생각난다.
가족사, 사회사를 한 소년의 꿈을 통해 이만큼 잘 표현한 작품이 또 있을까?
말이 필요할까?
촬영기법이 인상적이다.
<시티 라이트> 과연 채플린!
정말 웃긴다. 웃겨도 참 고급스럽다.
왜 사람들이 '파이란, 파이란' 하는지 알겠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영화. 장백지의 청순 가련한 연기란!
<길로틴 트래지디> 사형집행의 의미를 다룬 영화라기 보단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끝까지 신의를 지키고 죽어간 한 남자가 나에겐 더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정말 잘 쓴 문학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