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빼빼로 데이라 해서 우리나라는 빼빼로를 먹던가 아니면 가래떡을 먹는다고 한다.

물론 난 그딴 거 안 먹는다.

 

그런데 중국에선 오늘이 솔로들을 위한 날이라고 한다.

동시에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한다.

이들이 오늘 하루 쓰는 돈도 천문학적인 숫자라고 한다.

그런데 또 웃기는 건, 그렇게 물건을 싸게 팔지만 거의 대부분이 짝퉁이란다.

중국을 가리켜 짝퉁 천국이라고도 하지 않는가?

그런데 더 웃기는 건, 그 나라는 짝퉁을 근절할 의지나 생각이 없다는 것.

오히려 마윈 같은 중국의 경제인은 짝퉁을 옹호하고 나섰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나라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도 지금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인 줄 알고 있는데,

(정말 아직도 이걸하고 있는 건지 그건 잘 실감하지 못하겠다) 

왜 대상 품목에 책은 빠져있는지 모르겠다는 거다.

이거 좀 포함시켜 주면 안 되는 건가?

도정제에 발이 묶여 다른 물건은 날개 돋힌 듯이 팔려 나가도

책은 날개를 달 줄 모른다.

7, 80%는 고사하고, 25~30% 싸게 판다고 하면 너도 나도 지갑을 열지도 모를 텐데.

 

이 달의 당선작은 그림의 떡이고,

중고샵의 책도 한계가 있고,

지갑은 가벼워 책 사 볼 엄두도 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책을 싸게 파는 그런 일이 좀 있어줬으면 좋겠다.

백화점은 바겐세일도 하는데 왜 그런 건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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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2 0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5-11-12 10:33   좋아요 0 | URL
역시 설득력이 중요하죠.
설득만 당하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게되잖아요.
거기다 집단 심리 같은 게 더해지면 파급력은 뭐...
전 CF 가만 보고 있으면 기분 나쁠 때가 많아요.
조정을 넘어 농락당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요.
그래도 눈이 보배라고 한순간 사로잡히잖아요.

중국은 짝퉁을 만들어도 끄덕이 없나 봐요.
자체 해결, 자체 수용이 가능하니까 짝퉁도 맘대로 파나 보죠?
중국은 일반적이지 않은 새로운 적용이 필요한 나라란 생각이 들어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