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빼빼로 데이라 해서 우리나라는 빼빼로를 먹던가 아니면 가래떡을 먹는다고 한다.
물론 난 그딴 거 안 먹는다.
그런데 중국에선 오늘이 솔로들을 위한 날이라고 한다.
동시에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한다.
이들이 오늘 하루 쓰는 돈도 천문학적인 숫자라고 한다.
그런데 또 웃기는 건, 그렇게 물건을 싸게 팔지만 거의 대부분이 짝퉁이란다.
중국을 가리켜 짝퉁 천국이라고도 하지 않는가?
그런데 더 웃기는 건, 그 나라는 짝퉁을 근절할 의지나 생각이 없다는 것.
오히려 마윈 같은 중국의 경제인은 짝퉁을 옹호하고 나섰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나라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도 지금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인 줄 알고 있는데,
(정말 아직도 이걸하고 있는 건지 그건 잘 실감하지 못하겠다)
왜 대상 품목에 책은 빠져있는지 모르겠다는 거다.
이거 좀 포함시켜 주면 안 되는 건가?
도정제에 발이 묶여 다른 물건은 날개 돋힌 듯이 팔려 나가도
책은 날개를 달 줄 모른다.
7, 80%는 고사하고, 25~30% 싸게 판다고 하면 너도 나도 지갑을 열지도 모를 텐데.
이 달의 당선작은 그림의 떡이고,
중고샵의 책도 한계가 있고,
지갑은 가벼워 책 사 볼 엄두도 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책을 싸게 파는 그런 일이 좀 있어줬으면 좋겠다.
백화점은 바겐세일도 하는데 왜 그런 건 못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