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믿을 영미 고전문학 번역본

소설중 추천할만한 작품 6%뿐
박해현기자
 

광복 이후 2003년까지 국내에서 번역 출간된 영미 문학 고전 1800여종 가운데 추천할 만한 번역본은 62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미문학연구회 번역평가사업단이 2일 펴낸 ‘영미 명작, 좋은 번역을 찾아서’(창비)에 따르면 영미문학 번역본 중에서 남의 번역을 베낀 표절본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번역의 정확성이나 가독성에서도 믿고 추천할 만한 번역본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 심지어 전체 번역본 중에서 표절본을 가려내고 검토한 572종 중에서 추천 도서로 꼽힌 62종을 집중 분석하면 최고 등급을 받은 책은 단 6종으로 줄어든다. 영미문학연구회는 “소설 작품 중에서 추천할 수 있는 번역본이 전체 번역본의 6%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영미문학연구회가 꼽은 최우수 번역본은 ▲에드거 앨런 포 ‘도둑맞은 편지’(김진경·문학과 지성사)▲리처드 라이트 ‘토박이’(김영희·창비)▲제프리 초서 ‘켄터베리 이야기’(김진만·정음사)▲제임스 조이스 ‘젊은 날의 초상’(이상옥·민음사)▲셰익스피어 ‘햄릿’(최재서·연희춘추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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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31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더군요...

stella.K 2005-05-31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해적오리 2005-05-31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제가 원작을 읽고 싶어 한답니다. 욕심 만큼은 안되더라도...

stella.K 2005-05-31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