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la.K 2013-12-30  

니르바나님, 거기 숨어서 지켜보고 계신 것 다 알아요.ㅋㅋ

제가 닉네임을 바꾸지 않았다면 올해 니르바나님의 위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었을까요?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어서 가끔은 위로 받아야 할 때 위로 받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아, 그렇다고 니르바나님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ㅠ

그냥, 한 때 좋아했던 이곳이 예전 같지 않아 하는 저의 푸념일 뿐입니다.

그래도 마지막 때에 항상 기억 나는 분이 있다면 저에겐 니르바나님이십니다.

늘 저를 인자하게 대해주셨으니 말입니다.

자주 뵈면 좋을 텐데 제가 그닥 부지런 하지도 못하니

이젠 자주 뵙자는 말도 못하겠습니다. 님이 언제 나타나시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래도 또 언젠가 이 글을 보시지 않겠습니까?

마지막과 새해 인사를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복되시길 빌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니르바나 2013-12-31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ere I am !

스텔라님, 니르바나 여기 있습니다.
수배당해 숨어지내지도 않고 늘 여기에 있습니다.
다만 배회를 하지 않고 흔적을 남기지 않으니까 그렇게 보셨나봐요.
알라딘 서재에서 소통이 왕성하던 시절처럼 책을 많이 보지 못하지만
늘 책과 음악이 제 곁에 있답니다.
알라딘 온라인서점이 폐업을 해서 책 사랑 동호회에 가까운 커뮤니티, 알라딘서재의
서재페이지를 열 수 없는 순간까지 니르바나는 기숙할 작정입니다. ㅎㅎ

스텔라님이 닉네임을 바꾸고 다른 서재인들이 애티커스라고 호명한다해도
니르바나에게는 영원히 스텔라님으로 기억될 겁니다.
그간의 경험으로 보아 이 공간에서 닉네임이 바뀌었다해서
평소 가진 위로나 관심이 없어지거나 또 없던 관심이 새로 생기겠어요.
다만 스텔라님께 자주 위로의 말씀을 드리거나 많은 관심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이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스텔라님을 생각하는 니르바나의 태도는 언제나 같으니까요.

스텔라님, 2013년 12월 31일 잘 마감하세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길
니르바나가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