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추리고만 싶던 겨울도 다 지나가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찾아왔다.
무신경하게 먹던 식습관, 추위를 핑계로 게을리 했던 운동 덕분에 어느새 이곳 저곳에 붙어버린 떼어내고 싶은 살들, 겨우내 두툼한 옷으로 가렸지만 이제는 하늘거리는 얇은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계절.
살들의 반란과 함께 찾아온 춘곤증도 나를 힘들게 한다.
춘곤증을 이겨내고 자신있고 상큼하게 봄을 맞이하기 위한 다이어트 비법을 알아보자.


봄철 다이어트 포인트

1. 싱싱하고 상큼한 막 캐낸 봄나물로 부족했던 비타민과 무기질을 적극적으로 보충하자.

봄나물에는 비타민이 풍부하여 춘곤증을 이겨내고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시켜 몸에 활력을 팍팍 준다. 대표적인 나물로는 미나리, 냉이, 무순, 달래, 씀바귀 등이 있다.

2. 질 좋은 단백질을 보충하자.

겨우내 운동 부족이나 과로로 피로가 누적되어 있으므로 질 좋은 단백질을 섭취한다.
특히 생성은 소화가 잘되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이런 생선의 종류로는 조기, 도미, 멸치, 정어리, 고등어 등이 있다.

3. 상큼하게 식초에 나물을 무쳐 먹자.

식초에 나물을 무치면 비타민의 손실도 적고, 봄나물 자체의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봄철에 더욱 좋은 다이어트 음식

미나리 무침

미나리는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다양한 조리법이 가능한 다이어트 식품이다.

<재료>
미나리200g, 당근, 대파, 양념간장 조금

<조리방법>
1) 미나리는 줄기만 골라서 깨끗이 씻는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꼭
-- 짜서 4~5cm길이로 썬다. 당근과 대파도 비슷한 크기로 썬다.
2) 준비된 재료를 양념장으로 골고루 무친다. 단 상차림을 하기 직전에 무치는 것이 좋다.


두릅산적

두릅은 단백질과 칼슘, 섬유질, 비타민C 가 풍부한 영양식품이며, 날 것 그대로 먹어도 맛있어 다이어트에 적합한 식품이다.

<재료>
두릅 16개, 쇠고기(산적용) 200g, 꼬치, 식용유, 잣,
양념간(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다진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후춧가루 약간)

<조리방법>
1) 두릅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쇠고기는 산적용으로 손질하여 썬다.
3) 양념장을 만들어 두릅과 쇠고기에 양념장의 반을 섞는다.
4) 꼬치에 두릅, 쇠고기 순으로 꽂는다.
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익힌 후 양념장을 곁들인다.


감자샐러드

햇감자는 탄수화물이 주된 영양성분으로 소화가 잘되며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재료>
감자 중간 크기 3개, 소금 약간, 프렌치 드레싱 2스푼, 오이 1개, 양파 1/4개, 당근 1/2개, 마요네즈 4스푼, 생크림 2스푼, 파슬리 다진 것 약간, 소금 후추 약간씩.
(프렌치 드레싱: 포도식초 2스푼, 식용유 4스푼, 설탕 1스푼, 소금 1/2스푼, 약간의 후추, 씨겨자 1스푼을 한데 넣고 잘 섞으면 된다)

<조리방법>
1) 감자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냄비에 감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소금을 조금 넣어 삶는다.
2) 꺼내서 껍질을 벗기고 뜨거울 때 대충 으깬 다음 프렌치 드레싱을 넣는다.
3) 양파는 곱게 채 썰어 소금을 조금 뿌려 두었다가 면보자기에 싸서, 오이는 칼로 겉면의 오돌 도돌한 돌기를 대충 긁어낸 후 얇게 썰어 소금에 잠깐 절여 둔 후 물기를 짠다.
4)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서 3㎝ 길이로 토막낸 후 머리카락 같이 곱게 채썬다.
5) 소금을 조금 뿌려뒀다가 물기를 짜는 절차는 같다.
6) 프렌치 드레싱에 버무려 둔 감자가 식으면 준비한 양파 오이 당근을 넣고, 마요네즈와 생크림 소금 후추 파슬리 다진 것까지 넣어 골고루 버무리면 된다.


봄철에는 이렇게 운동하세요

겨우내 움추려 있던 근육이 놀라지 않게 급격하고 격렬한 운동은 피하며, 완만한 운동과 부드러운 운동을 해야 한다.봄에는 자칫하면 생기를 잃게 되기 쉬운데 신체를 많이 움직여서 피부로부터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봄에는 실외에서 하는 운동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좋다. 평소에 미루어왔던 걷기 운동(산보), 조깅, 사이클링, 축구, 실내 농구, 테니스 등 바깥에서 하는 운동이라면 어떤 것이라 하더라도 좋다. 자신이 관심이 있고 적성에 맞는 운동을 해주면 된다.

다만, 이런 운동을 하기 전에는 먼저 준비운동을 꼼꼼히 하는 것을 잊지 말자.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Laika 2005-04-09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생선 먹어야겠어요..생선, 생선.....

stella.K 2005-04-09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