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밤에 딱 10분 하고자는 시트 팩
간편한 방법으로 피부 웰빙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 시트 팩은 모델 출신 스타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웰빙 아이템. 변정수와 한혜진 등 매일같이 메이크업을 하는 이들에게 피부 보약 같은 시트 팩은 효과도 효과지만, 그 간편함에서 점수를 딴다. 과일을 일일이 갈아서 밀가루와 섞어 거즈를 덮고 그 위에 바른 뒤 헹구는 과정까지 감수해야 하는 기존 천연 팩에 비해 제품을 꺼내 붙이고 떼어내기만 하면 되는 고농축 시트 팩이 훨씬 사용하기 쉽고 부담 없기 때문. 구체적으로 그들이 언급한 최고의 시트 팩은 SK-Ⅱ의 트리트먼트 마스크 팩. 영화배우 장진영이 광고하면서 시트 팩 붐을 조성한 고농축 에센스 팩은 잦은 메이크업과 스트레스에 지친 모델 출신 스타들의 피부를 달래주는 비밀 아이템이었던 것. 반드시 세안 후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 닦아내어 피부결을 정리한 뒤 피부에 촉촉함이 남아 있을 때 사용하고, 10~15분 경과한 다음 마스크를 떼어내고 나서는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주어 피부에 남아 있는 여분의 마스크 팩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도록 한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자기 전에 해주면 피부가 한결 촉촉해지고 생기 있어진다.
08. 아침에 눈 뜨자마자 마시는 차가운 생수
영화 <댄서의 순정> 개봉을 앞두고 있는 문근영의 웰빙 습관은 정말 소박하다. 매일 아침마다 할머니께서 직접 챙겨주시는 사과 한 개와 차가운 생수를 마시는 것이 고작. 자기 전에 생수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밤새 냉장고에서 차가워진 생수를 일어나는 대로 마시고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물을 차게 두면 20~25% 정도의 물분자가 육각형 형태의 육각수로 변하는데, 이 육각수는 보통 물보다 흡수가 잘돼 노폐물 제거와 신진대사를 돕는 기능을 한다. 이렇게 하루를 차가운 생수로 시작하여 적어도 하루에 1.5ℓ정도 마시는 것이 보통. 탄산음료나 커피를 마시는 대신 생수를 마신다. 단, 식사 중에는 가능한 한 물을 마시지 말 것. 물을 많이 마시면 소화효소가 묽어져 위장 기능이 떨어져 소화가 더디고, 혈액 속에 인슐린 농도가 급격히 높아져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09. 저렴하고 간편한 10분 녹차 팩
녹차를 저렴한 웰빙 아이템으로 꼽은 이들도 많다. 그 대표주자는 자연 미인 전도연. 피부 관리에는 천연 재료가 최고라고 믿는 그녀가 선택한 녹차 팩의 효능은 그녀의 맑고 투명한 피부가 말해준다. 녹차 잎을 우린 물에 화장솜을 적셔 얼굴에 10분 정도 올려놓는 아주 간단한 녹차 팩은 밤샘 촬영으로 지친 피부가 즉각적으로 생기를 회복하는 데 여러 차례 검증된 특효약이다. ‘제2의 김희선’이라고 불리는 탤런트 고은아 역시 중요한 촬영이나 미팅 전날 밤에는 반드시 녹차 팩을 한다고. 녹차의 인기는 비단 여자 스타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신화의 이민우 역시 자타가 공인한 녹차 마니아. 팀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그는 목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물 대신 녹차 우린 물을 수시로 마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