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 개척시대의 일이다. 

당시엔 광활한 초원에 소나 말을 방목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자, 여러 목장의 소와 말들이 서로 섞여서

구분하기가 어려워지고 목장주끼리의 다툼도 발생하게 되었다. 

이런 문제를 막기위해  목장주들은

자신의 소와 말에 낙인을 찍기 시작했다. 

자기 소유임을 주장할 수 있는 식별가능한 모양으로 철을 주조한 후,

불에 달궈 소나 말의 엉덩이 부분에 낙인을 찍었다.

 

목장의 동물에 낙인을 찍던게 당연시되던 그 당시,

서부에 살던 매버릭(Maverick)이란 사람은

몸이 타들어 가는 고통을 동물에게 가하는 행위는

비인도주의적인 일이라고 소리쳤다. 

물론 매버릭 자신의 목장 동물들에겐 낙인을 찍지 않는다고 공언하였다.
 

낙인을 찍지 않겠다고 공언한 이후,

매버릭은 산이나 들, 주거지 등등 어디에서든

낙인이 찍히지 않은 소나 말을 보게 되면 자신의 목장으로 끌고 갔다. 

심지어 이제 갓 태어난 새끼인 경우에도 낙인이 없는 경우엔

자신의 목장으로 끌고 갔다. 

이 일이 당시 서부 사회에 큰 이슈였던 것 같다.

오죽했으면, '독불장군'을 영어로 'Mr. Maverick'이라 하겠는가.
 
 
음반산업협회와 저작권협회의 최근 행태를 보면 매버릭이 생각난다. 

소리가 나는 모든 음원에 대하여 자신들에게 돈을 내야 한다니...

그러한 권리를 내세우려면

자신들이 그러한 권리를 어떻게 가지게 됐는지를 제시하고

자신들이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음악 목록이라도 제시해야 하지 않겠는가?

소리가 나는 모든 음원에 대한

잠정적인 저작권을 자신들이 가지고 있으니

음악을 삭제하든지 등록한 컨텐츠를 삭제하라니.......
 
 
문제가 되는  인터넷음악파일(mp3, wma 등)의 교환은

P
2P를 매개로 한 사이트와 매신저들이지,

블록이나 홈피의 링크 때문이 아니다. 


대부분 포털사이트홈피에 올릴 수 있는 파일 크기에

제한이 있다.(2M이하)

평균 3-5M 정도인 MP3파일을 2M 이하의 크기로 변경하는 경우, 필

연적으로 음질이 손상된다. 

음악을 좋아하는 애호가라면

홈피나 블로그에 링크되어 있는 음악을 듣기 보다는

CD를 구입하여 CD로 직접 듣거나,

컴퓨터로 듣는 경우, 음원을 추출하여

큰 용량의 MP3 형식으로 변경한 후, 컴퓨터에 저장하여 감상한다.
 
  
홈피나 블로그에 올라가 있는 작은 크기의 MP3 음악,

개인적이고 비상업적인 용도의 음악까지 단속하겠다는 것은

매버릭의 주장이다. 

 
출처: 종이사자님의 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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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2005-01-14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하늘아래 새것이 어디 있다고 저리 극성을 부리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