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la.K 2006-10-05  

주드님, 고맙습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책 어제 도착했네요. 엇, 그런데 이상해요. 책, <달려라 아비> 말고 <스키너의 심리상자>가 한권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건 없네요. 받을 때 보니 배달할 때 뭔 일이 있었는지 파손이 됐다고 봉투가 조금 찢겼더라구요. 설마 그 사이로 책이 세어나간 건 아니겠죠? 흐흐 주드님, 전에 이현수의 <신기생뎐> 보고 싶어하셨죠? 그거 아직 안 사셨으면 한권 보내 드릴까 하는데 어떠세요? 괜찮으면 저의 서재에 주인장 보기로 전화번호 좀 남겨 주시죠. 주소는 봉투에 쓰신 거면 될 것 같긴한데 '...힌정MS'가 맞나요? 주소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게 해 주시면 고맙겠구요. 암튼 보내주신 책 잘 읽겠습니다. 연휴 잘 보내세요.^^
 
 
비로그인 2006-10-05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FOR stella09님
어므낫, 분명 달려라 아비와 스키너의 심리상자를 같이 보냈는데, 이게 뭐랍니까! 봉투가 어떻게 찢겨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많이 의심스럽습니다. 제가 두 권을 같이 포장하느라고 포장이 결코 예쁘다고는 할 수 없는 형태였던 것을 기억하거든요. 역시 운명에 맡기는 것은 이런 불운도 종종 따르나 봅니다.
앗, 책을 보내주시겠다니 감사히 덥석 받겠습니다. 세 번을 거절하는 것이 예의라던데, 저는 어찌된 사람인지 좋아하는 제안을 누군가 해주면 기회는 이때다! 하는 눈빛으로 결코 거절하지 않아요.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