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구독자를 모집하여 이메일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제목은 <기억 수집가-유년 시절>입니다. 저는 주로 유년 시절을 70년대에 보냈는데요. 그 시절 조그만 계집애가 문화와 사회를 어떻게 인식하며 성장해 가는가를 아카이브 형식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미 구독해 보신 분들은 (그리 많은 건 아니지만) 옛날 어렸을 때가 많이 생각난다고 대체로 재미있어 하셨습니다. 마치 예전에 우리가 TV에서 즐겨 보았던 <응답하라 시리즈> 같다고.이미 3월부터 시작했으니 뭔가 시간적 맥락이 있는 것 같은데 중간부터 읽어도 되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디부터 읽어도 부담 없이 끊어 읽기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그래도 앞에 무슨 내용으로 썼는지 읽어보고 싶으시다면 과월호를 한글 파일에 담았습니다. 4500원에 판매하오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4월은 8일부터 52일까지 4주 동안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분량은, 요즘 시중에 원고료는 A4용지 한 장당 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그 A4 용지 2매 반 내지 3매 정도의 분량입니다. 구독료는 지난달과 변함없이 9000원입니다.

 

모집 기간은 6일 토요일까지 받겠습니다stells15@never.com 로 신청하시거나 댓글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구독료 납입 방법을 알려드리구요, 댓글로 신청하실 분들은 본인이 가장 잘 쓰는 이메일 주소를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구독하신 분은 이메일 주소는 따로 알려 주실 필요는 없으시구요, 구독료 납입 유무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이메일에 각종 요금 청구서나 스팸 또는 업무 관련된 메일이 주를 이루지 않나요? 그 가운데 작가인 제가 보내 드리는 메일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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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싸움 / #엘리제를 위하여
    from 네 멋대로 읽어라 2019-04-03 18:54 
    #싸움가끔 동네가 싸움판이 되는 경우가 있었다. 어디서 싸움이 났다하면 삽시간에 사람들이 떼로 몰려가 동그랗게 둘러싸고 구경하느라 바글댔다. 세상에서 제일 볼만한 것이 불구경과 싸움 구경이라지 않는가. 정말 볼만해서라기보다 왜 불이 났는지, 왜 싸움이 난 건지 그 원인을 알고 싶어 그런 것 아니겠는가. 그리고 그건 우리 집과는 전혀 관련 없을 거란 모종의 믿음 같은 것이 배면에 깔려있기 때문은 아닐까. 그런데 아뿔싸. 우리 엄마가 싸움의 중심축이 될 줄